🇯🇵일본 도쿄 여행 갔다가 들린 고등어백반 맛집 소개할게

안뇽 브로들

여행게시판에 처음 글 써보는 것 같네

작년부터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녀보고 있는데 올해 첫 해외여행을 도쿄로 다녀오게 되었어

 

오늘 소개할 맛집은 가마쿠라 기차여행을 가서 먹어본 고등어 백반집이야 (메뉴는 삼치백반, 시라스동 등 다른 것들도 있어)

 

정확한 위치는 에노덴 열차 정거장 중에서 '이노무라가사키' 역에 있는 '요리도코로'라는 집이야

 

 

 

 

 

처음엔 저 큰 그릇에 계란 한 알과 작은 그릇을 줘

이 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린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머랭을 칠거야 ㅋㅋ 여기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돼..

 

 

 

 

오래 쳤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 거품이 올라왔어

참고로 머랭은 원시인들이 불 피우는 것처럼 비벼서 펴야돼

머랭 치면서 주변 손님들 구경하면 진짜 웃겨 ㅋㅋ

참고로 머랭 치기 힘들어서 종업원을 부르면 옆에서 기계가 아니라 손으로 같은 방식으로 직접 쳐주니.. 그냥 혼자 하는게 좋을거야

 

왜 이런걸 치지? 싶지만 여행 갔으니까 한 번 해보는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해 ㅋㅋ

 

 

 

 

다 쳐서 밥에 올리면 이런 모양이 될 거야! 나름 머랭 친 보람이 있지? 

이 위에 간장을 좀 뿌려서 간장계란밥처럼 먹는거야

다만 단점이 있다면 머랭과 간장으로 밥이 질척해지는데 일본이라 숟가락이 없다는 점.. 젓가락으로 먹어야해

 

 

 

 

백반 전체 사진은 이렇게 생겼어~ 난 장아찌랑 샐러드 톳 국물도 다 맛있었어 고등어도 당연히 맛있었지

고등어 옆에 하얀건 무 같아 오로시까스 위에 올려진 간 무 맛이었어

 

맛 자체는 별 다섯개에 세개 주고 싶어

이유는 간장계란밥과 고등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맛있는 조합이지만 맛 자체가 특이하진 않아

다만 저 머랭 쳐서 밥에 올리는 것!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인 것 같아 추천할게

굉장히 여성손님들이 많은데 사진 찍으러 오는 것 같은데 데이트 맛집으로 가면 좋아보여

 

맛: ★★★☆☆

재방문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