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옛날 경양식 집 돈까스 - 시인과 농부

 

딱 봐도 옛날식 경양식 집이었다.

문경시에 위치한 시인과 농부.

 

어릴 때 생일이라고 외식하자고 하면 뭐 먹고 싶냐고 했을 때, 

돈까스를 많이 외쳤고, 그렇게 경양식 집에서 생일 상으로 돈까스를 받곤했다.

 

한번씩 "옛날식"이 그리워 지는 때가 있는 걸 보니, 나이를 제대로 먹어가는 구나 싶기도 하고..ㅋ

 

정보 : 경북 문경시 매봉4길 15 (모전동 872-2) / 영업시간 : 월~토 11:00~20:00

 

 

내부도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느낌의 감성이 묻어 있어서 처음 갔지만 친근한 느낌.

대표 메뉴는 망치 돈까스 (피망+치즈가 들어가서 망치 돈까스라고 한다)

 

테이블에 있던 신문 자료를 일고 있으니, 시작을 알리는 크림 스프가 등장.

 

역시 기대했던 그 맛이다. 맛있다.

 

그리고 나온 망치 돈까스

 

망치로 고기를 두드려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 내서 그런가 했지만,

앞서 말한 대로 피망+치즈 라서 망치라고 하는데, 피망은 안보였음.(갈아 넣은건지..)

 

맛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돈가스였다.

치즈 돌어간 돈까스는 안좋아 하지만, 뭔가 신기해서 한번 시켜봤음.

 

맛은 있지만, 오리지널 돈가스를 시킬걸.. 하고 후회했다.

(옛날 맛을 기대했기에...)

 

 

그래도 맛은 기본이상이어서 만족하며 든든하게 먹었고, 

후식으로 나오는 콜라나 사이다 (택1)를 미리 달라고 해서, 올 클리어!! ^^

 

다음에 문경 지나갈 일 있으면 오리지널 돈가스를 주문해야겠다. ^^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방문 했는데, 손님들이 만원.

나올 땐, 늦은 점심을 해결 하러 손님들이 또 들어왔다.

나름 장사 잘되는 집인 듯.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