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3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편 시작할게

 

6시간의 기차여행을 마치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한뒤 짐 정리와 밀린 빨래를 하고 내일 몬세라트에 가기 위해서 빠른 취침을 하였다.

 

 

 

 

숙소 바로 앞에 까르푸가 있었는데 확실히 파리와 바르셀로나 물가 체감이 확 났다.

갓카콜라 1.25가 1유로!

 

몬세라트행 기차를 타기 위해 에스파냐 역으로 갔다.

 

이후 간단한 간식과 물을 산뒤 몬세라트+산악열차 편도를 12유로 주고 샀다. 총 왕복 24유로 엄청 비싸다..

 

 

 

 

몬세라트행 기차에서 본 몬세라트 

 

 

 

 

 

도착하니 검은성모마리아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끝없는 줄을 서고 있었다.

그래서 난 몬세라트 트레킹을 갔다가 성모상을 보는 계획으로 변경했고 

 

몬세라트의 정상 산제로니로 향했다.

 

 

 

 

 

힘들었던 산제로니 가는 길...

 

 

2시간정도 걸렸던 정상

 

유럽사람들은 정말 날다람쥐 같았다. 가파른 산을 뛰어다니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멍멍이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그리고 어린아이들도 많이 올라오던데.. 갓 전역한 사람보다 체력이 좋더라

 

 

 

 

 

이후 산타 막달라나-산 호안 교회-산미구엘-몬세라트 성당 이라는 엄청난 루트를 정복했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몬세라트 가우디가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여기서 영감 받았다고 한다.

얼핏 듣기로 매주?인가 엄청 자주 갔다고 하던데 그떄 당시 어떻게 여길 왔는지... 여러모로 참 대단한 양반인듯 

 

 

산행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꽤 흘러 성모마리아상 줄이 엄청 짧아졌다. 남들처럼 소원을 빌고 나왔다.

 

 

 

양초 하나에 2유로였던걸로 기억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뒤 저녁을 먹었다.

샹그리아 한잔,감바스 하나 사진 속 클라라(레몬맥주),빠에야

푸짐하게 먹으니 37.5 유로가 나와버렸다.. ㅠ 

 

스페 인 가면 꼭 샹그리아를 먹어 보고싶었는데 샹그리아도 맛있지만 클라라가 더 맛있었다. 

술이 술술 넘어간다~!!

 

그리고 내일 구엘공원을 8시까지 가기위해 또 빠른 취짐을 하였다.

 

 

 

8시까지 구엘공원을 가는건 실패했다.. 아니 8시 10분에 도착했다..

준비하는데 1시간... 가는데 40분.. 8시까지 갈려고 6시반에 일어났는데 실패했다..

8시까지 가면 무료입장인데 이후는 8유로인가? 개비싸다. 그래서 10분차이로 만원을 내면 빡칠꺼같아서 내일로 또 오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루트를 변경해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걸었다.

 

솔직히 말하면 부산사람이고 널린게 해수욕장이라서 딱히 큰 감흥은 없었다. 

 

그래도 해운대 광안리랑 비교하자면 굉장히 여유롭고 관광객이 아닌 시민들의 공간같은 느낌이 들었다. 

 

산책하고,뛰고 휴식을 취하는...

 

 

 

 

 

구경을 하고 근처에 맛집이 있어서 갔다..

 

스테이크에 푸아그라를 얹힌건데 정말 맛있었다!!! 

 

가게이름은 Cervecería Vaso de Oro

 

직원들도 흥이 넘쳐서 일하는 내내 노래부르고 지들끼리 신나서 미치더라 ㅋ 

 

이런게 스페인인가 싶었던 점심이였다.

 

 

 

 

 

이후 파리의 시네마테크처럼 바르셀로나의 시네마테크도 갔다.

그런데 마침 쉬는날이라서 아무것도 못보고 왔다.. 직원한테 물어보니 내일 오라고 하더라 젠장..

 

 

 

 

 

레이알 광장에 있는 가로등 가우디가 만들었다고 들었어

 

 

 

이후 보케리아 시장에 가서 구경하고 간단하게 1유로짜리 과일쥬스 사고 나왔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랜드마크 사그리마 파밀리아

 

유럽의 성당에 익숙해지고 슬슬 질려가던 참에 가우디의 천재적 작품은 신선한 충격이였다.

 

위에 있는 몬세라트와 닮았나요?

 

 

 

 

 

 

 

 

압도적 크기와 디테일하게 가득 차있는 조각들

인간의 머릿속에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왔을까?

대부분의 성당을 보면 국력에 감탄했지만 사그리다 파밀리아는 오롯이 가우디라는 개인에 찬사를 보내게 된다.

 

가난한 여행자라 투어는 못하고 상세하게 설명되있는 인터넷글을 참고하고 한국 가이드가 하는 말들을 몰래 틈틈히 들었다 ㅋ 

 

 

 

 

 

 

 

 

이질적이고 신기한 내부 

 

그리고 내부의 스테인글라스가 정말 미쳤는데 사진으로 도저히 안담아져서 포기했다.

 

오후의 햇살을 머금은 스테인글라스는 아름답다.

 

만족스러운 사그리다 파밀리아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야경으로 유명한 벙커를 가기위해 준비물을 챙겼다.(맥주,과자)

 

 

 

 

 

 

 

바르셀로나 모든 한국인은 여기에 다 모인듯...

다들 남녀동행,커플끼리 떠들고 놀더라..

혼자라서 대충 사진찍고 왔다... 

사실 이쁜지도 모르겠어 ^^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여자 혼자가도 안전할듯 

 

 

 

다음날 나는 전날 10분차이로 구엘공원 무료입장에 실패한 나는 억울해서라도 무조건 공짜로 본다는 집념하에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준비했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한 무료입장

 

 

 

 

동화속에서 나올꺼 같은 건물

헨젤과 그레텔? 거기서 영감 받았다고 본거같다

 

 

 

 

 

 

 

 

 

 

 

설명을 보니 가우디는 자연친화적이였다고한다. 또 곡선을 사랑하고

의자도 인체공학적이라서 실제로 앉으면 편하더라

 

 

 

 

 

 

 

 

공짜라서 더 좋았던 구엘공원 ㅎ

 

한국인도 많았지만 일본인도 진짜 많았다.. 둘다 정말 절약정신들이 ㅋ 

 

그리고 나는 가우디의 또 다른 작품 카사밀라를 보러갔다.

 

 

 

 

 

 

 

역시나 곡선적이다.

 

 

 

 

카사밀라의 내부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저 장승같은것은 스타워즈에 영감을 줬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453621 ^^ 78은 취급안한다. 특히 라.스.트.제.다.이

 

 

 

야한게 자꾸 생각난다.

 

 

 

 

다락에 있는 카사밀라의 작은 박물관 저 모형 가지고싶었다.

 

 

25유로라는 거금의 입장료지만 좋았던 카사밀라

 

 

 

 

자주 볼수있는 바르셀로나의 벤치 

가우디스럽다 실제로 앉으면 편하다.

 

 

 

ㅈ둘기가 바퀴벌레만큼 많았던 카탈루냐 광장 여기가 소매치기랑 엄청 위험하다던데

난 모르겠다.

 

 

 

 

유럽의 버스들은 우리나라 버스 1.8배 정도 길다. 저걸 어떻게 운전하는지.. 볼떄 마다 감탄이 나온다.

일반버스도 체급이 더 크다.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 볼수있는 노란리본. 도로바닥 전봇대 건물 어디에서나 볼수있다.

가끔 한국인들이 노란리본을 달고다니면 신기해서 물어본다는 썰도있다 카더라~

 

 

 

 

숙소로 가서 적당히 쉬다가 가성비 좋은 타파스 집을 왔다. 저기에 있는 술은 카바라고 스페인 샴페인? 그런거라더라 괜찮았다.
 

그냥 꼬치는 1유로 빨간색은 1.8유로이다 그냥꼬치 15개 빨간색 6개를 먹었는데 알바가 실수로 빨간색 1개로 계산했더라.. 나이스~~

덕분에 카바1잔 샹그리아 1잔 꼬치 20개 가까이 먹고 23유로밖에 안나왔다. 스페인 물가는 서유럽에 비하면 정말 혜자인듯

 

 

 

 그리고 소화시킬 겸 람브라스 거리를 왔다갔다했다..

마지막 밤이니 아쉽기도해서 ㅎㅎ 

 

카탈루냐 광장에서 콜럼버스 기념비까지 2번 왕복하는 도중에 아랍성님들은 스트립바 호객행위 하고

아리따운 여성들은 자신과 함께 하자면서 권유하기도 했다...

한번 정말 흔들렸던게 2명의 아리따운 여자가 블로우잡? 하면서 정말 녹을듯한 목소리로 유혹하더라..

 

가난하고 흥미가 없어서 그냥 뿌리친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일정은 끝이났다. 

 

 

 

 

 

새벽 6:45분 비행기라서 전날 짐을 다 정리하고 새벽3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4시에 공항가는 나이트버스를 탔다.

 

타자말자 자서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듣기로는 유럽은 저가항공기 도착하면 박수친다던데 그런거 개뿔도 없었다.

수하물도 잘왔고

 

 

 

바르셀로나는 끝났어 이제 그라나다야 ㅎㅎ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