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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신없는 첫 유럽여행기 13편 루체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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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기타) 스위스

 

피렌체에서 스위스 루체른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기차타러 왔다 이탈리아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엿보인다......

울프코리아 / 2021-10-19



브로들 오랜만이야

바쁜 2021년을 마무리하고 다시 여행기를 이어가보려고 해

설날 연휴에 딱히 할일도 없더라고 ㅋㅋ

그럼 시작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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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배를 타고 리기쿨름까지 가기로 했다. 

요금이나 가는 법 이런거는 사진에 보이는 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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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호수가 멋있어서 찍어봤다. 

호수는 바라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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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 ㄷㄷㄷ

보고만 있어도 머릿속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이더라 

이탈리아에서 수영하고 왔는데 물 보니까 또 수영하고싶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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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목적지가 보인다. 

스위스는 진짜 전설이다... 

사진만 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실제로 가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이번 여름에 또 다녀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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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산 정상까지는 철도를 통해 올라간다. 

물론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는데 나는 그냥 타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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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근데 이때의 나는 수평이라는 게 뭔지 몰랐나보다 

으...보고있으면 너무 불편해진다 

사진 찍을 때는 웬만하면 수평을 맞춰서 찍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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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들 ㅎㅇ 

이런 걸 보고 목가적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목가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고깃집에 보면 우리 가게는 청정 자연에서 기른 한우만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홍보하잖아

얘네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바로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다 

쟤네들 먹으면 진짜 맛있겠지?? 과연 스위스 청정 자연에서 기른 소고기는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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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시는 분들인지 모르겠다 

그냥 뭔가 하고 계시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음 

이 분들 뭐하고 계신 건지 아는 사람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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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내려서 정상까지 조금 걸어올라갔다 

이 때부터 본격적인 스위스 뽕이 시작됐다 

루체른에 유명한 산이 리기, 필라투스, 티틀리스이 있다던데 

일정상 리기만 선택했다. 

리기가 산들의 여왕?? 이런 별명이었고 

필라투스는 지형이 험준해서 악마의 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더라

리기가 왜 여왕인지는 사진보면 대충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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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투스가 거칠고 험준한 느낌이라면 리기는 온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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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 길을 따라서 마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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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산 정상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도 전망이 잘 보이는 적당한 곳에 누워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느긋하게 늘어져있다 보니까 잠도 잘오고 참 좋더라 
 

유럽은 공원이 발달해서 그런지 공원같은 곳에서 누워자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나도 유럽인들 따라서 몇 번 그렇게 해봤더니 그맛을 알겠더라 

따스한 햇살 아래 솔솔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즐기며 한숨 자고 일어나면 

바로 여기가 무릉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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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들 ㅎㅇ?

소들도 늘어져있다. 얘네도 졸린가봐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 얘네는 누가 기르는 소일까? 

아니면 나라 공원 사슴들처럼 딱히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동물들일까? 

어 근데 나라 공원 사슴들은 관광객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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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길에는 걸어서 내려가기로 했다. 

모처럼 스위스까지 왔는데 하이킹은 한 번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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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걸어서 내려가니까 제법 걸리더라 

기차가 산기슭에서부터 정상까지 멈추지 않고 운행되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 정류장이 있어서 도중에 타고 내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적당히 걸어서 올라가다가 힘들면 타는 사람도 있고 

걸어서 내려가다가 중간부터 타고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처음에는 걸어내려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내려갈수록 점점 걸어내려가는 사람이 없어지더라ㅋㅋㅋ 

 

루체른 와서 숙소에 체중계가 있길래 한 번 재봤는데 

출국할 때랑 비교해서 3~4키로 정도 빠져있더라 

엄청 먹으면서 다녔는데도 하루에 기본적으로 30킬로미터 정도는 걸으니까 

살이 쭉쭉 빠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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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 아래에 있는 마을까지 내려왔다 

슬슬 하이킹도 지겨워질 찰나에 하이킹이 끝나서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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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서 다시 배를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간발의 차이로 배편을 놓쳐서 

다음 배가 올 때까지 마을이나 둘러보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아기자기하고 참 예쁜 마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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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호수나 구경하고 있는데, 현지인들인지 관광객들인지 수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저 맑은 물을 보고 있으니 나도 뛰어들고 싶은 욕구가 마구 올라오더라 
 

수영복을 안챙겨와서 수영하면 젖은 옷을 입고 숙소에 돌아가야했음 

근데 난 그런 거 모름ㅋㅋㅋ 일단 하고 싶어서 수영하고 뒷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물이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참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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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수영을 하다가 

배를 타고 다시 루체른으로 돌아갔다. 

이날도 숙소에서 만난 분이 같이 둘러보자고 했던 것 같은데

혼자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 혼자 다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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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어했던 이유가 이 때가 고민이 참 많았던 시기인데, 

전날에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말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서 

혼자 호수나 바라보면서 고민에 대해 생각을 하면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유럽 여행 다니면서 나름 성공한 사람들도 제법 만났는데 

고민 관련해서 물어보니까 나름 참고가 되더라 

 

여행와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도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여러모로 인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고민 해결에도 도움이 된 것 같고 

이런 점은 여행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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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철원신문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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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2.01.29. 15:58

와우 너무나 아름다운 나라야^^

보기만해도 힐링이 된다.

호수색도 너무 파랗고 예쁜다.

나 스위스 꼭 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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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철원신문 22.01.29. 16:35

와 사진이 예술이네요 브로

이제 여행이 가능하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올해 여름정도만 되면 저도 가족들과 함께 비행기를 탈수 있을거 같아요 빨리 해외여행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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