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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 타이베이 사찰 방문 여행기

초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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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타이베이는 두 번 다녀왔다.

 

한국이야 거의 사원하면 불교사원을 떠올리는데(주불을 누구로 모시는지에 따라 다르고 종파마다 전체 절 디자인도 조금씩 다르지만),

대만은 사실 불교사원보다는 도교,유교사원(한국에서 절에 꼽사리 껴있는산신각이나 칠성각같은거 생각해도 됨)이다. 바다의 여신도 있고, 옥황상제도 있고, 조사(祖師)들도 있고,


 목이 잘 붙어있는 꼬나우선생도 계신다. 부처와 합사(?)한 곳도 있다. 
 

짧은 지식이라 더 적을것도 없지만 한마디 더 붙이자면 소개하는 사원의 이름이사(寺),묘(廟),궁(宮)으로 끝나는데, 각각 불교, 유교, 마조신앙관련이다.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고 섞여있는 곳도 있다. 아니 섞여있는곳이 더 많다. 거기다가 민간신앙도 꽤 쎈 편이라고 한다.

 

 

 

용산사

 

타이베이의 번화가인 서문(시먼딩)역에서 지하철 단 1코스만 가면 된다.

 

단 1코스지만 1번 출구로 올라오면 현대적이고 번화한 시먼딩 풍경과는 다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맹갑역1번출구위.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맹갑공원인데 구성요소가 파고다 공원과 진배없다. 

 

노인과 허름한 노숙자와 자유영혼(크로스드레서같은;)을 볼수있다.

 

삼삼오오모여 장기(?)를 두는 사람에게 훈수질을 하는 모습은 정말 차이가 없다.

 

 

 

용산사외부전경.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그리고 바로 앞으로 타이베이 단체투어의 필수코스 용산사가 보인다.

 

타이베이의 자금성이라는 매우 과장된 수식어가 무색하게 주변 권역보호가

 

전혀 안되는 느낌이다. 유명고적이면 주변건축이나 개발따위에 제한이 있을

 

법도 한데, 전혀 없다. 놀라운 일이다.

 

 

 

 

용산사정문현판.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그래도 寺, 절 답에 중앙건물에 부처와 관세음보살이 모셔져있다고 한다.

 

 

 

용산사정문2.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용산사정문.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패방처럼생긴 문을 지나면 나오는 정문?같은 문.
 

청나라때 건너온 사람들이 지은 18세기 중반에 지어진 절로 각종 재난,재해로 재건을 거듭했으며,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용산사는 1950's 버전이라고 한다.

 

패방의 LED광고(...)부터 정말 화려하다. 다양한 색상부터 정교한 조각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절과는 딴판이지만

 

단 하나, 경내입구에서 두 손을 모아 합장한후에 입장하는 모습만큼은 한국에서도 많이 본

 

낯익은 풍경이다.

 

 

 

 

용산사내부전경.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정문 오른쪽에서 들어서서 본 용산사 내부 전경.
 

입장은 오른쪽으로 해서 왼쪽으로 나가야한다고 한다.(반대로 하면 재수없음)

 

 

 

 

용산사제단.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허름한 빨간플라스틱접시위에 각종 재물이 얹어져 단상위에 소복히 놓여있다.

 

오른편 입구로 들어오면 무료향을 하나씩 받을수 있는데, 바로 근처에 자동불붙이는

 

기계(?)도 있다. 지켜보고 있자니 불이 붙어진 향을 합장하듯 모은 두 손 사이에 끼우고 

 

각 신상앞에 세 번 고개를 조아리는 식으로 절하는것이 기본 참배법인듯 했다.

 

 

 

용산사내부향로.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향을 사진에 보이는 금색향로에 꼿을 수도 있다. 향로에서 나는 연기에 손을 넣거나에 

 

머리를 가까이 가져다대며 향을 쬐는 사람이 많았다. 

 

우측의 향로는 영업을 하지 않는듯하다.

 

 

 

용산사디테일합본.pn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한국의 절과는 다르게 굉장한 디테일이다. 뭐하나 백지로 나둔 곳이 없다.
 
 
 

 

용산사디테일.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용산사디테일1.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오른쪽 가건물아래는 또다른 재물을 쌓아두는 제단이 있었다.
(부처님오신날이 아니다. 용산사 실적보소)
 
 

용산사내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택후민풍(澤厚民豊)편액아래 창살(?)너머로 부처와 관셈보살이 있다.
 
건물 뒤로는 각종 도교신들이 포진해있다.
 

용산사디테일4.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용산사 정문건물 천장장부분 장식 못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좌측상단 돔형태에서 보이는 문양(?)은 다른 곳에서도 심심찮게 보였다. 뭐지;
 
 

용산사현판(동치임신년김의순중수).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용산사 정문 건물의 편액. 동치제 처세 당시 임신년 김의순이 중수했다고 적혀있다.
 

 

용산사현판2(중화민국56년).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마찬가지로 용산사 정문 건물의 편액. 이것은 중화민국 56년에 제작했다라고 적혀있다. 
 

 
 

용산사주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정말 이해가 안되는 용산사 주변 건물 상태.(용산사 부속건물이라고 해도 이해안되는 모습이다.)
 
최고의 관광지이자, 타이베이 최고(最故)의 절이요, 타이베이의 자금성이라는
 
(엄청난과장임)수식어를 붙인 용산사인데... 암튼 정말 이해 할 수가 없다.
 
 
 
크기는 한국의 엔간한 유명사찰보다 절의 규모가 작으나 화려하다.
 
이거 하나만 보러오기에는 가성비폭망이나 중심가인 시먼딩과 매우 가깝고
 
다른 구경거리도 근처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괜찮다.
 
야간개장도 하는데(영업시간 밤 10시)추천한다. 조명받으면 더 멋지다.
 
별도의 나이트투어 상품이 있는것으로 안다. 
 
왼쪽으로 나가는 길에 기념품가게가 있다. 견본을 보고 구매하고 싶은 제품의
 
번호를 부르면 된다. 퀄리티는 조금 조악하다. 옆으로는 점을 볼 수 있는 도구들이 구비되어있다.
 
점괘내용 한국어 번역도 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 번은 해볼만하다. 
 
 
 
맹갑 지장왕묘
 
 

맹갑지장왕묘.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아니, 여기 뭐냐고? 
 
 

맹갑지장왕묘안내.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창건년도가 청나라 건륭제까지 올라가는 유서깊은 3등급 사묘(祠廟)건물이다.
 
왜 창고 외부 야적장처럼 보이는지는 경건히 기도하는 저 노인분을 봐서라도 묻지말자. 
 
 

 

맹갑지장왕묘내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철제담장너머로 건륭제부터 이어져오던 역사가 느껴지는가? 
 
안쪽에 향촉을판매할것같은 직원이 보인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진 오른편으로 대중야묘(大眾爺廟)가 있다.
 
 
 

서창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용산사와 건물하나와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바로 앞으로 사진처럼 시장이 펼쳐져있다.
 
(한낮에는 도로지만 늦은오후가 되니 벼룩시장같은 시장이 추가되었다. )
 
참... 으레 사찰하면 떠오르는 '현세와의 동떨어짐'과는 정말 동떨어져있다. 
 
 
 
청수암(조사묘)
 
 
송나라 청수조사라는 고승을 모시는 곳. 수행했던 곳이 청수라는 곳이었기에 
 
이름도 그렇게 붙었다고 한다.
 
 
 

청수조사패방.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청수암권역에 들어와서 돌아본 청수암 패방이다. 주변 풍경이 좀 이상하지 않은가?

 
 
 

청수암정면.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청수암정면2.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그렇다. 위험한일이 있기전에 조사조각상의 코가 떨어져 그 위험을 미리 경고를 하신다는
 
영엄한 조사를 모시는 청수암내부 상태가??(양쪽은 절대 부속건물이 아니다.)
 
일단 과거 청수암 권역을 보자.
 
 

청수암 권역.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그렇다. 패방안쪽 양쪽에 붉은칠부분에 야금야금 민가가 들어찼다. 그럼 뒤쪽 붉은부분분은?

 
 

청수암뒤뜰.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그나마 다행으로 빈 공터인채로 있다. 내가 구경갔을때 (2018.11)
 
권역 부분부분을 재건하고 있었는데(도색이 너무 선명해 티가 났다.)
 
서서히 원래 권역을 복구할듯싶다.
 
 

청수암조사묘내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첨에 보고 '즉신불'인가해서 개놀랐따.
 
가운데 분이 '청수조사'라고 한다.
 
늘 신기했는게 공물은 늘 저 빨간프라스틱접시위에 올려서 놓더라;;
 
 

 

청수암조사묘내부2.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자세히 보면 뒤쪽으로도 조사(祖師)들이 보인다. 머리에 쓴 관에 빽빽하게 채운 佛자가

 
조금 기괴해보인다.
 
 
 
이 청수암주변, 아니 바로 옆에는 먹을 곳이 많다. 이렇게 불경할수가!
 
(깔끔한 식당이 아닌, 노포느낌의 로컬푸드식당이다.)  
 
 
 
 
청산궁
 
 
 

청산궁패방.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청수암입구에서 좌측편으로 직진하면 맹갑옛길(老街)이 나오는데(사실 완화구주변이 전부 올드한
 
느낌이라 차이는 잘 모르겠다.)좀 더 가다보면 청수암패방이 나온다. 선거기간이라 우측에 크게 
 
선거포스터가 붙어있다. (劉耀仁씨 당선되었기를 ㅋㅋ) 
 
패방 밑으로 은혜로운친구센터(恩友中心)기독교기관이 있는것이 이채롭다. 
 
 
 

청산궁입구1.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패방사이로 들어와서 10여 미터 걸으면 바로 왼쪽에 청산궁이 있다. 
 
방문객이 입장전 합장을 하고 있다. 주차된 흰 자동차 뒤로 관우상이 보인다.
 
 
 

청산궁정면.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타이베이에 돌던 역병방역(?)을 위해 건립했다는 청산궁의 정문.
 
정면에서보면 양쪽건물에 낑겨있다 싶이해서 소규모가 아닐까 했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있었다. 문넘어로 조각상이 보이는데 화려한 중국복식을
 
입혀놓은 도교신상(장군상일까?확실히 모르겠다.)인데 육신은 새까만 나무로
 
조각해놓아서 꼭 검게변한 시신에 썩지않는 화려한 옷을 입혀놓은것 같았다.
 
사람보다 훨씬 컸는데 양쪽으로 도열해있어서 위압감이 느껴졌다. 
 
 

청산궁내부1층.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내부는 정말 장식이 화려했다. 
 
천장,벽면,난간,계단 어디하나 조각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청산궁중앙연못.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특이하게 1층 중앙에 인공연못이 있다.
 
 
 

청산궁2,3층명단.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식당차림표가 아니다. 2층과 3층에 입주하고 있는 신들 명단이다.
 
위층에 있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분이라고 한다.
 
 
 

청산궁계단옆부조.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계단옆 벽면에는 부조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는데 
 
아는것만 찍어왔다. 단 두장! 마고와 한잔걸치신 이태백이다.
 
그리고 당췌 스위치를 왜 저기다가 박아놨는지...
 
 
 
 

청산궁3층에서 내려다봄.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3층에서 내려다본 건물구조 
 
 

청산궁2층에서 정문방향.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본당(?)위 지붕에 세워진 용조각과 탑(2D임.)

 
 
 

청산궁3층.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3층. 옥황상제와 기타 신들이 있다.

 

청산궁꼭대기.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3층 지붕위에 세워진 팻말.
 
 

이상하게 용산사말고는 관광객이 드물었다. 용산사를 제외하고는 제공되는 정보도 부실했고
 
(구글지도에서는 일괄 부디쉬템플이라고 소개되어있다.)관광추천목록에도 없었다. 
 
 
 
참배객들 사이로 몇 안되는 낯선얼굴의 관광객이(나포함.) 신상과 제단사이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구경하는게 뭔가 좀 불경하게 느껴졌다. 신상사진이 거의 없는 이유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만에서는 종교적인 것들을 촬영하는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아, 시발... 걍 찍을걸....
 
 
 
 단수이-복우궁
 
 
 

복우궁.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단수이옛길(단수이라오허)의 복잡한 시장통 사이 골목에 있던 복우궁(福佑宮).
 
18세기 말부터 마조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정문문짝에 관우도 그려져있다.
 
시장통가운데 위치하고 있었지만 궁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조용하고 경건하다. 
 
제일 시끄러운것은 상단에 달린 LED안내판이었다. 쉴새없이 한자가 지나간다.
 
 
 

복우궁연등.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국태민안이라고 적힌 연등이 이채롭다. 사실 많은 곳에서 국태민안을 볼 수 있었다.
 
아직 국공내전은 끝나지않았는가...
 
 
 
바로옆에 그래피티골목이 있다. 띠용!! (마조벽화긴했다.)
 
 
 
법화사
 
 
 

법화사내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멀리 본당안에 광배를 두른 부처상이 보인다. (영업중설법중인것같아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법화사외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그냥 한국도시안과 인근에 있는 개인절같아보였는데 뭔가 니뽄삘이 나서 찍어봤다.

 
근처에 서본원사(西本願寺)터가 있어-당시 그냥광장에 가까웠다.2018.11- 그리로 가다가 보게된 법화사.

 

 
 
우라이-운선궁
 

운선궁.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폐허가 된 운선낙원가는길(2017.11 지금은 어느정도 복구 되었을지)에 있던 운선궁.
 
 
 
 

운선궁내부.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특별한 시설이 있는것은 아니고 바위사이의 공간에 신상을 안치하고 위에 지붕을 세운

 
정도이다. 아무튼 '宮'이다. 신단옆에 한문을 보니 
 
향을 봉하고 부처를 공경하면 평안을 지킬 수 있다-라고 적혀있다. (奉香敬佛保平安)
 
지붕만 있는 구조지만 향과 등불과 기물, 무릎을 받칠 앉은뱅이 의자와 불전함(돈통)
 
엔간한건 다 있었다.
 
 
 
 
*******************************************************************************************
 
 
절대 우리나라 절을 생각하면 안되고 교회(그것도개신교나 개척교회)를 생각하면 
 
비슷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거리의사원.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및 인근의 사찰방문기

대만거리에서 종종 봤던 풍경중하나이다. 택시를 타고 가다 우연찮게 찍었다.

 
민간신앙일것같지만 도교나 유교신앙중의 일부가 섞인걸수도 있다. 
 
(어쩌면 글을 읽는 사람도 골목사이를 걷다 살짝 열린 문 사이로 비슷한 것을 봤을 수도 있겠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관련지식이 없으니 낯선풍경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아쉽다.
 
 
 
 
이것보다 더 많은 궁과 묘와 사가 있지만(유명한곳도 많다) 내가 게을러서 돌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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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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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10.04. 08:10

대만은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나라 같아.

 

그래도 2차대전 승전국이자 한 때 유엔안보리 멤버였던 중화민국의 기상은 어느정도 남아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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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10.04. 10:05

대만 사찰에 대해 이렇게 해박한 지식이 있는 브로구나!

 

가끔 여행다니면 절을 구경가기도 하고 사찰도 가는데, 그냥 가는거였는데

 

브로는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네

 

사찰후기 잘읽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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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선한망둥어 21.10.04. 18:14

대만을 한번도 방문한적이 없지만 이렇게 울코로 자세히 여행을 할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한거 같아요~ 너무 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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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09. 23:23

와..브로 친절히 설명해줬네 용산사란 이름은 친근감이드네

조각한거보니 상당히 정교하고 멋진 곳이다

좋은정보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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