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 · 중앙아시아(기타) 이란 - 페르시아의 옛 수도 이스파한 #3
로건
백문이 불여일견...
백마디 말보다는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있다.
충분한 정보를 습득 후 그곳을 가면 몰랐으면 보이지 않았을 것들이
예사롭지 않게 눈에 들어온다.
단순히 짐만 싸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그 곳의 역사나 문화를 어느정도
알고 여행을 가면 보다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이란의 경우는 내게 그러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빈 껍데기 여행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 날것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또 다른 느낌으로 그들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낯선 곳에서 느껴지는 낯선 느낌, 낯선 사람들과 낯선 음식,
낯선 환경에서 드는 낯선 생각...
일상의 익숙한 환경과 익숙한 느낌, 익숙한 생각과 패턴을 깨주는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휴일(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한강공원처럼 강가에 나운 사람들, 다과와 함께 차를 마시며 물담배를 즐기는 사람들...
술이 금지되고, 즐길거리가 거의 없다.
남녀 연애도 공공장소에선 허락이 되지 않는...
그래서 젊은이들도 쉬는 날이지만 딱히 할만한게 없다.
말그대로 그저 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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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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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말로는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함...
실제로 야경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결혼식 참석하고 돌아오는 이들을 만났는데, 취해있었다는..ㅎㅎㅎ
암튼 즐길거리가 너무 없는 이란..
정말 옛부터 생각하던 페르시아 느낌이 남아있네 좀 황폐하지만..
저기 젊은 애들은 무슨 낙으로 살지? ㅜㅜ
즐길게 없으니 우리나라 드라마 뜨면 대박남. ^^ 대장금, 주몽 등등...
그런대로 멋있네요~페르시아의 옛 수도~^^
익숙한 여행지의 느낌이 없어서, 말 그대로 이색적이어서 매력있는 곳..
남녀 연예도 안되고~ 술도 안된다니.. 이란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네.
그럼 다들 저렇게 멀뚱멀뚱 앉아있거나 이야기나 하는게 낙이겠어.
그래도 다들 물담배는 피나보네.
우리 기준에서 보면 정말 심심한 일상으로 보여... 진짜 딱히 뭐 할게 없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아니고...
맞어 여행의 묘미는 낯선 이질감
나혼자만 이방인!
거기에 적응하려는 몸부림!
그들에겐 일상이지만 여행자에겐 생소하고 신기하고 호기심 가는 것들이 가득... ^^ 진짜 이게 여행의 묘미 ^^
그걸 느끼려고 여행을 하는거지!
그리고 현지에서 만나는 친구도 있고 ㅎㅎ
브로는 정말 사진을 현장감을 잘 살려찍는 스타일인거 같아 ㅎㅎ 이것도 타고나는건가?
과찬이야 브로... 그래도 사진 잘 봐줘서 고마워 ^^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지만 술과 연애가 금지라 나는 못살거같네 ㅋㅋ 모여서 물담배하는 모습은 신기하네 ㅎㅎ
종교가 워낙 강하게 지배하는 나라라서, 남자든 여자든 외국나갈 기회(특히 결혼을 통해서) 생기면 알짤 없이 나간다고 하네.
아 ..시대가 변하니 젊은층도 온전히 받아드리지는 못하나보네 탈출각 잡는거보니 새로운세상을 배운거같아 고마워브로
경치는 좋다만 사람들은 굉장히 심심하겠는걸?!!ㅎㅎ
서구 문물 유입이 별로 없고 종교적인 규제도 심해서 놀거리가 많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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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금지되고 즐길거리가 없다라...
너무 아쉬운 나라인거 같아요ㅠ 저렇게 넓은곳에서 그저 쉬기만 하는건 너무 아까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