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프롬퐁 세탁소인지 세탁소아닌지 길거리 세탁서비스 이용후기

브로들 하이!

 

여행을 좋아하는 니콜라스야

 

내가 이용한 방콕 프롬퐁 인근의 길거리 세탁서비스를 소개해보려고 해 👍👍👍

 

아침식사를 위해서 프롬퐁 일대의 골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다보니까 뭔가 묘한걸 보게 되었는데 

 

세탁소(?)인지 세탁소가 아닌지 애매모호한 가게들이었어 

 

이게 말로 하면 설명이 어렵고 사진으로 봐야하는데 

 

 

세탁소가 아닌 그냥 일반 가게인데 이런걸 붙여놓고 세탁물을 받아서 세탁을 해주는 서비스라고 할까 

 

가게도 굉장히 다양해서 그냥 일반 가게에서 마사지샵부터 뭔가 부업을 하는 느낌이었어 

 

처음에는 뭔가 수상해서 내 소중한 세탁물을 제대로 된 세탁소에서 써야지 하는 느낌이었는데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니 너무 흔하게 보여서 한번 써보기로 했어 

 

 

 

골목마다 있는 세탁서비스 간판 

 

그런데 온라인에는 업체정보도 없다 

 

당연히 업체정보가 없으니 후기도 없고 

 

 

이렇게 흔적만 남은 곳도 

 

 

가격은 담합이라도 한건지 전부다 1KG에 100바트씩 

 

궁금해서 한 번 이용해보기로 했어 

 

내 숙소 근처에도 수상한 세탁소인지 아닌지 가게가 하나 있었거든 

 

세탁물을 가져가니까 무게를 재고나서 다음날 찾으러 오라고 하면서 영수증 같은 종이를 줘 

 

물론 태국말로 쓰여 있어서 난 무슨 말인지 확인할 수 없는 종이야 

 

뭔가 이게 맞나 의심도 들고 굉장히 불안하더라고

 

내가 너희 세탁소 맞냐고 물어보니까 세탁소 맞다네 ㅋ

 

그래서 세탁기계가 어디있냐고 하니까 저 뒤에 있데 

 

뭔가 전혀 설득력 없는 대답이었지만 한사코 자긴 세탁기계가 있고 세탁소라고 하네 

 

아마도 어떤 업체가 있어서 세탁을 하고 여긴 그냥 주문만 받는 거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가는곳마다 세탁서비스 현수막이 붙어있을리 없겠지 

 

뭔가 조금 이상하긴 한데 세탁이 되나 싶어서 해봤더니 똑같이 뽀송뽀송한 세탁물이 돌아오네 ㅎㅎ

 

구글에서 세탁소를 검색해봤을때 너무 멀리 있다면 그냥 아침먹고 동네한바퀴 걸으면서 세탁소를 찾아봐도 괜찮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