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후웨이쾅 릴리마사지 후기

브로들 하이!

 

여행을 좋아하는 니콜라스야

 

내가 다녀온 방콕의 좋은 마사지샵을 소개해보려고 해 👍👍👍

 

후웨이쾅 지역에 처음으로 방문해본 나 

 

뭔가 스쿰빗라인에서 돌아다닐때랑은 완전 다른거 같은 풍경 

 

너무 돌아다니다보니까 발마사지를 받아보기 위해서 로드샵 마사지를 찾아 들어갔어 

 

스쿰빗 내에서는 숙소가 근처다 보니 길에 있는 로드샵 마사지를 갈일이 없었는데 

 

멀리 떨어진 곳을 돌다보면 가장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이런 가게들인거 같아 

 

 

뭔가 이름도 분위기도 묘한 느낌이긴 했는데 

 

괜찮을거 같아서 들어가 봤어 

 

 

가격표를 보니까 역시 이게 태국 마사지의 가격이구나 하는 즐거움이 느껴지네 

 

타이마사지가 2시간에 500바트! 

 

후웨이쾅도 로컬이 아니라 나름 발전된 지역이지만 확실히 스쿰빗이랑 다르네 

 

 

매번 여행자들로 가득했던 스쿰빗의 로드샵이랑 다르게 발마사지 손님이 나 혼자뿐이었어 

 

마사지사가 옷갈아입고 오라고 해서 바지를 갈아입었어 

 

저 의자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는데 와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근데 마사지사가 굉장히 젊었고 몸매가 좋은데 꽤나 예쁜편이었어 

 

내가 스쿰빗에서 지나가면서 봤던 로드샵 마사지사들은 다들 나이든 아주머니들뿐이었는데 

 

별거 아니지만 한두마디 하면서 대화하며 마사지를 받는게 묘하게 즐겁더라고 

 

아 그리고 인상적인 경험이 몇개 있는데 

 

마사지 거의 다 받아가는 타이밍에 손님이 나만있는게 아니었던지 위층에서 남자들이 두명 내려왔는데 

 

손목발목까지 꽉찬 문신을 갖고 있는 남자들이었어 눈빛만 봐도 뭔가 다른 현지인들이더라 

 

키는 아주 큰편은 아닌데 굉장히 두껍고 강해보이는 몸이라서 놀랐네 분위기도 묘하게 싸늘하고

 

스쿰빗에서 자주보던 밝은 웃음의 서비스직 현지인이 아니라 사람담글거 같은 살벌한 눈빛이라고 해야하나 

 

아마도 이쪽에 유명한 업소들이 많다보니까 어둠의 세계에서 관련된 직종의 분들이 아닐까 싶었어 

 

마사지샵에서 같이 마사지 받는 손님들이 같은 여행자가 아니라 조폭이라니 뭔가 한국 사우나에 온 기분 ㅋ

 

그리고 마사지 끝나고 나서 카운터에서 있는 매니저 분이랑 얘기를 좀 했거든 

 

매니저 분이 예쁜 여자분이라서 너 정말 예쁘다라고 온라인에서 배운 태국말 그냥 던졌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원래 바로 계산하고 나가야 하는데 한 10분 정도 같이 잡담하면서 떠들었던것 같아 

 

자기는 말레이시아 화교혼혈이라서 일반적인 태국인들과는 조금 다르다고 했었고 

 

이쪽 후웨이쾅이 중국계들 엄청 많이 사는 차이나타운이나 다름없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고 

 

너도 귀엽다 너도 예쁘다 이런말 주고 받고 한국얘기 하고 음식얘기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거 나름 그린라이트라서 같이 사진찍어줄수 있냐고 묻고 라인따고 서로 연락하고 따로 만나도 되는 분위기였는데 

 

그런 생각을 못하고 그냥 순수하게 대화만 즐겁게 나누고 떠났네 ㅋ

 

아마도 내가 그동안 중심부에서 손님 많은 곳들에서 비지니스적으로만 대화를 하고 다니다보니 그랬던것 같아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로드샵으로 있는 타이마사지 가게들인데

 

브로가 외곽지역을 걸어다니면서 하루종일 걸어서 피곤하다면 로드샵에서 발마사지를 받는 즐거움을 놓치지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