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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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잉과의 추억....(feat. 꼬란섬)

익명_춤추는울프
604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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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한가로이 시크니처초콜릿을 마시다가
문득 한달전 꿈에서 푸잉과 꼬란섬 간 추억이 아련히.........떠올라 끄적여봄

서론

7박8일간의 파타야 일정 중 3일째 되던날...

저녁을 먹고 역시나 워킹 탐방에 나섬

센세 바카라는 질리고 내스타일 아니라서 거르고

초반에 골목 쪽에 있는 아고고좀 돌다가

10시쯤 팔라스 갔음 역시나 까올리 천국...

올해 초만해도 까올리들 별로 안보인 것 같은데

울코에 자주 언급되나봄 50%는 까올리들임ㅋ

하긴 팔라스가 오라우탄 비율도 적고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얼굴들이 많이보임

맥주 마심서 구경하다가 무대 중간 회전의자에

멍때리고 앉아 있는 푸잉이 보임

귀여운 얼굴에 다리도 얍실하니 딱 내 스타일임

얼굴좀 자세히 보려고 일부러 화장실 가면서 쳐다봄

얘도 나 쳐다보는데 아무표정이 없음;;;;;

자리에 돌아와 한번씩 쳐다보니 눈이 마주침

내가 한쪽 눈썹을 찡긋 올리니 미소 띄워줌

얘가 무대위에 있을때도 계속 쳐다봄

자기 타임 끝나고 나한테와서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앉으라함

바로 ld사주고 호구조사 하고 이것저것 대화 함

영어도 좀 하고 한국 놀러온적 있다는 둥 김치찌개 맛
있다는 둥 암튼 말이 좀 많은 푸잉 이였음ㅋㅋㅋ

나도 간단한 단어정도는 태국어로 좀 하고 걔도 간단한 단어정도는 한국어를 해서

영어 한국어 태국어가 짬뽕된 대화를 좀 하니 마인드도 좋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해서

바파1000에 4천 달라해서 5천에 델꼬나옴

이때가 11시정도라 호텔가긴 이르고

워킹 입구 편의점 옆에 있는 밴드가 노래부르는 곳에서 가서 1시간 반정도 놀고 호텔 들어옴

방에서 간단히 맥주 마심서 이야기하다

낼 아침에 꼬란섬 가서 오토바이 타고 놀다 올거 라고 하니

자기 낼 쉰다고 같이 가고 싶다고 함

나도 혼자가는것보다 말동무가 있는게 좋을거 같긴해도

제트보트니 오토바이니 점심이니 기타 비용들을
내가 내야 될것 같 기분이 들어 손익계산을 하면서 머리 굴리기 시작함

결국 푸잉이 앙탈부리는것에 마음약한 내가 넘어감



본론

같이 샤워하자고 해서 욕조 안에서

무릎꿇고 앉아 내 존슨을 빨아주는데....

입으로 하는거에 별 반응 없는 나인데도 참지 못하고 입에 발사함

새벽에 뒷치기 아침에 앞치기로 2번더하고

푸잉이 자기 집가서 옷 갈아오고 싶다고 해서 10시에 빅시 앞에서 보기로 하고 4천 줄라는데 안받는거임...

나는 잉?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니 꼬란갔다와서 주라는거임

그래서 집갔다올때 택시타라고 500바트 주니
이건 받음ㅋㅋㅋㅋ

10시에 빅시가려니.... 빅시 11시부터 오픈 한다는 거임ㅜㅜ

그래서 푸잉이 끌고 간 곳에서 점심머고

길거리에서 땡모반 하나씩 사서 비치로드 걷기시작함

밥은 내가 땡모반은 푸잉이 계산 ㅋㅋ전형적인 까올리 데이트 느낌 ㅋㅋㅋ;;

선착장 까지 걸어갈라 했는데 땀나고 그러면 찝찝해서

썽태우타고ㄱㄱ함

제트보트 타는곳에서 푸잉 이랑 손잡고 서있는데 한국인 여자들이랑 기타 가족단위 한국인들이 종종 지나감..

솔직히 좀 쪽빨려서 급하게 햇빛이 너무 강하다는 핑계대고 선글라스 장착함ㅋㅋㅋㅋ

제트보트 2인에 600달라는거 푸잉이 500에 쇼부 쳐줘서 500낼라는데

푸잉이 지 백에서 500꺼내면서 아까 내가 택시타라고 준돈 이라며서 자기집 가까워서 걸어갔다 왔다며

내가 어버버 하는사이 계산해버림 ㅜㅜ

푸잉이 착한건지 큰그림 그리는건지 긴가민가했음

암튼 꼬란 따웬비치에 도착해서 오토바이 빌려서 같이 타고 돌아댕기기 시작함

오토바이 값 200밧도 푸잉이 냄 자꾸 지가 내겠다는거 나도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음

오토바이 타면서 뒤에서 허리 안아주는데

솔직히 행복했음...  ㅜㅜ c컵 가슴이 등에 닿는거 개이득!!!

로맴매의 시작인가 해서 무섭기도 했지만 그냥 오늘 하루 즐기자는 생각으로 오토바이로 꼬란섬 휘젓기 시작함

좀 더 달리니 다른 해변이 나와서 간단한 음식과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대화함

푸잉은 아고고에서 자기 보고 계속 웃어주고 나랑 대화도 잘통하는것 같아서 좋다고 함

그리고 파타야에서 일한지 6개월 정도 됬는데 돈 모으느라 꼬란섬 한번도 안와봤다며 내가 간다길래 따라가고 싶었다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거임

순간 나도 기분이 묘해지면서 지금 이 분위기 뭔가 하면서 다른 울코형들처럼 로맴매 테크 타는건 아닌지 생각도 해보고 아니면 푸잉의 고도의 전략의 립 서비스인지 혼동 되기 시작함ㅋㅋㅋㅋ

근데 나도 진심 한국에서 여자친구랑은 느끼지 못한 그런 기분을 느낌

그냥 행복하다라는 표현이 맞는거 같음

외국인이고 비록 그런 쪽에서 일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같은 사람으로서  감정을 느끼고

(푸잉을 좋아 한다는 것은 아니고...그냥 나 혼자만의 생각 일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이 즐겁고 행복)

같은 곳  같은 시간에 함께 단둘이 있다는 것이 좋았음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태국인이 아니고 업소녀가 아니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봄

밥먹고 다시 따웬으로 돌아와서 보트 시간 기다리면서

사진찍고 물장난 치면서 놀면서 시간을 보냄

파타야돌아와서 저녁먹고 보낼생각에 내방에서 샤워하고

힐튼 호라이즌 가서 저녁먹음

푸잉이 여기 비싸다며 극구만류 했지만

나는 오늘 이 푸잉이 꼬란섬에서 너무 행복하게 해줘 고마워서 손 잡고 끌고감

밥먹는데 그 말 많던 푸잉이 말은 별로 없어지고 자꾸 밖에만 쳐다보는거임

나도 같이 저녁먹는 이 시간이 끝나면 이 푸잉과는 영영 못 볼 수 있다는 오만 잡 생각이 가시질 않았음

지금 이 푸잉도 나와 같은 그런 생각을 하느라고 말이 없나 아니면 더욱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건가..ㅋㅋㅋㅋㅋㅋ

울코에서 푸잉은 믿지 말라던 형님들의 말이 순간 떠올랐지만 나는 전자라고 믿고 싶었음

저녁을 먹고 커피한잔 하는데 푸잉이 내일 바파인 자기가 낼테니 하루만 더 같이 있고 싶다고 했는데

내일까지 같이 있으면 정말 헤어나오지 못 할거 같아서

이제 친구랑 놀아야 된다고 구라침....구라 치면서 솔직히 마음이 좀 아팠음 갈등도 많이 되었고

헤어지기 전에

하루 였지만 너 때문에 내 인생에서 정말 행복한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마웠고 오늘 정말 즐거웠다 언제 다시 여기 올 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라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푸잉도 한국가서도 라인으로 서로 연락하고 잊지 않겠다며 서로 힐튼호텔 앞 광장(?)에서 부둥켜 껴안고 아무말없이 5분정도 있었음..ㅠ

마지막 키스하고 보낼려고 얼굴보니 울고 있었음ㅜㅜ
내 마음도 울고ㅜㅜ

그래도 이만 헤어져야 하기에 아직못준 4천밧에 고마워서 2천밧 더해서 6천 주니... 왜 안 받는겨ㅜㅜ
받아야 그래도 내 맘이 조금 이라도 편해지는데...

푸잉이 하는 말이... 자기가 돈 받으면 우리 관계가 손님과 워킹걸의 관계가 되니 이게 정말 싫다고 절대 받을 수 없다고 지금 이 추억을 깨기 싫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나도 눈물 나왔다.....ㅅㅂ...ㅜㅜㅜ

제발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받아 달라며 핸드백 강제로 열고 6천밧 쑤셔넣고 도망쳤다....

남은 일정 3일동안 혹시 마주칠까 팔라스 쪽으로는 안가고 다른 아고고 돌아댕기면서 맥주만 마시다가 혼자 잤음


그 푸잉 생각하니 도저히 픽을 못하겠음...ㅠㅜ

아고고에서 그 푸잉 생각에 멍때리고 있으면 지나가는 푸잉이나 마마상들이 졸리냐고 물어보고ㅋㅋㅋ

한국돌아와서 라인으로 라인아이디 다시 알려 달라해서

핸드폰 잃어버리거나 고장 났을때 대비해서

그 푸잉의 라인아이디를 외우고 있음....

다시 파타야를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간다면

그녀와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

행복해라 푸잉아......

그리고 같이 찍은 사진을 이런 공개적인 곳에 올리기 좀 그래서 못 올렸습니다

죄송함돠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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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바티스타 20.11.14. 01:13

눙물이... 그냥 마음가는데로 3일 더 같이 있지 그럣어 어짜피 가슴아파할꺼

3등 ㅋㅋ 20.11.14. 01:13

그냥 매력있게 귀염상이에요ㅋ

 

나 그냥 평범함...존잘이고 싶다

 

그러게요ㅋㅋ 나머지 시간도 같이 지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가도 로맴매 되는게 무서워서

잉위 20.11.14. 01:14

로맴매 되는게 머가 무섭냐 ㅋㅋ 그냥 즐기면 될것을

꾹흉 20.11.14. 01:14

오버질은 하지말고.. 근데 잘 놀다 간듯.. 부럽다고

이색키 20.11.14. 01:14

이색키 글 먹먹하게 가슴 적셔주네 ㅜㅜ

개토리 20.11.14. 01:14

돈은 다 받았을꺼 같고........그냥 추억을 좀더 아련해보이게 쓴듯!!

미미 20.11.14. 01:14

바트는 ㅌㄸ한테 뜯어서 엄한데다 꿀 쳐맥이는구나 ㅅㅂㄱ 에혀

키리 20.11.14. 01:14

ㅋㅋㅋ....눈물 난다.....왜 그랬어......그냥 쭉 같이 있지.....푸잉들도 매일 일하는 것 지겨울 거다.....어디 놀러 가고 싶고 그렇지......바파인을 3일 해서 같이 여행하면 꿀맛인데........왜 까올리들은 숏타임 떡 밖에 모를까......

ㅎㅎ 20.11.14. 01:14

졸라 아리네 내가 ㅠㅠ 근데 6천밧 주지말구 비파하구 같이 놀지 3일 아깝다 그러구 마지막에 한 만밧 주면서 끝내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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