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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5/4~5/8 방타이 후기 -4일차 마지막날-

싸이키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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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정 요약 

 

1일차 : 스독 가서 홈런 후 눈물의 이별 

2일차 : A녀와 카오산 로드

3일차 : A녀의 애프터로 점심 및 템플 투어, B녀와 오닉스 방문 후 호텔 입성하였으나, 그녀에게 내가 새장국 안김 (아마도 피곤함 + 성기불발기?)

 

 

 

 

4일차 후기 ▼

 

 

여행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 1시 호텔 체크아웃 후 새벽 1시 55분 비행기를 타기위한 길고 긴 여정의 시작!

 

원래 계획은 쇼핑이었음

 

 

 

image.png.jpg

 

프롬퐁역에 엠포리움몰에 꼼데가르송매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달려갔으나 완전 아이템 너무 없어서 대실망

A녀에게 라인해서 물어보니 시암역의 시암디스커버리몰의 매장이 더 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달려갔으나 그게 그거여서 더 실망

 

그리하여 동남아의 몰문화를 구경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음

 

 

 

오후 5시가 넘어 

 

image.png.jpg

 

맥도날드 갔는데 태국 맥도날드에 덮밥 팔고 있음

 

밥 + 칠리치킨 + 계란후라이 + 사과 + 물(또는 코크) 세트로 3500원 정도 

태국 햄버거 가격이 세트기준 6000~7000원으로 한국과 거의 비슷한걸 감안하면 엄청 개이득

맛도 좋았음 , 동갤러들 꼭 머겅, 두번 머겅. 

 

 

오후 6시 쯤 

 

 

image.png.jpg

 

A녀에게 im so sick and tired of killing time....so what should i do till 1:55 AM ? 하고 물어보니 

루프탑 바 '시로코' 가라는 대답 

 

Alone? 하고 물으니 자기는 출근 압박으로 인하여 일요일 저녁엔 외출 안한다는 대답

OK 하고 시암몰 더 돌다가 한 삼십분 후 핸드폰 들여다보니 

'wanna go! 8 pm at the lobby?' 이라고 라인 와있음 ㅋㅋㅋㅋ

 

시로코 복장규정 있다고 해서 

비행기 탈거 고려해서 최대한 편하게 입은거 벗고 준비해간 띠어리 옷으로 착장 후 신발도 버켄스탁에서 골든구스로 갈아신고 ㅋㅋㅋㅋ

세수도 하고 머리도 세팅 후 시로코로 출발

 

image.png.jpg

 

시로코 로비에서 8시 좀 안돼서 만났는데 B녀 완전 예쁘게 준비하고 드레스 입고 옴 

(딱봐도 드레스 몇백만원 짜리로 보였음)

 

 

image.png.jpg

 

64층 루프탑으로 올라갔는데 와 진짜 가슴이 뻥 뚤리게 아름다운 전망과 압도하는 시티뷰 거기에 시원한 바람까지 ㅜㅠ 감동이었다. 

A녀도 자기가 좋아하는 나이스 플레이스라고 하면서 좋아하고 하여튼 너무 즐겁게 얘기하면서 놀았음 

 

동갤 횽아들도 기회되면 시로코 가봐라 64층에 있는 루프탑바이고 뿌잉 데리고 가면 엄청 좋아할거다 

가격은 좀 있다.

 

쫄지말고 당당하게 들어가고 직원이 보틀쪽으로 유도해도 보틀 시키지 말고 

당당하게 칵테일이나 글라스와인 정도 시키면 됨

그리고 시로코가 한국사람한테 인기가 많은지 여자는 70%가 한국여자라고 보면 됨 

 

하여튼 그렇게 꿈같은 루프탑에서의 데이트를 마치고 비행기시간을 고려해 10시에 출발했는데 

그녀가 차로 에오포트링크 탈수 있는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그녀 차 타고 출발~

중간에 길 잃어서 좀 헤맸지만 어쨌든 거의 30~40분 만에 역 도착 

 

 

 

image.png.jpg

 

근데 헤어지기 너무 아쉬운거라 ㅜㅠ

 

인사하고 내릴려고 차 문 열었다가 다시 닫고.... 격정적인 키스 시작

그리고는 굳바이~ 하고 내릴려고 차 문 열었다가 다시 닫고 키스 어게인

원래 손도 안잡아본 사이인데 키스하니까 어찌나 떨리고 격정적이 되던지...

 

 

 

image.png.jpg

 

이렇게 키스 두번 하고 아쉬워하며 차 문 열고 내림

아 일정이 하루만 더 길었으면 어떻게....좀...

 

하여튼 공항 도착해서 출국수속 마치고 났는데 

 

첫날 만났던 스독녀의 화상통화 : 한국 오겠다고 ㅋㅋㅋ

B녀의 잘가라는 안부 라인 : 역시 오빠 만나러 한국 오겠다고 ㅋㅋㅋㅋ

A녀는 원래 지병으로 좀 심한 두통을 달고 사는데 알콜 마신 후로 두통이 너무 심하다는 연락이 와서 자라고 하고 비행기 탑승

 

비행기 한 20분 딜레이 되서 2시 15분에 출발

타자마자 약 2시간 폭풍 수면 후 일어났는데 

 

껌껌한 기내에서 A녀 너무 보고싶고 이별이 아쉬워서 내내 그녀생각하면서 괴로워하다가 눈물 찔끔 흘리고 다시 한숨 더 자니 인천공항 도착

 

 

도착 후 후기 

 

1. 스독녀와 노콘으로 관계 후 성병 발병할까봐 무서워 덜덜 떨고 있음

 

2. 그토록 그리던 A녀랑 SNS 친구 맺을려고 페북 갔는데 작년 여름 결혼사진 떡하니 걸려있음 (주말부부로 추정)

  3일이나 설레이는 데이트 한 그녀가 유부녀라니....더구나 결혼 상대 남자는 보디빌더인지 엄청난 근육의 소유자임 (정말 엄청난 그뉵....보통 그뉵이아님)

 

3. '시펄 유흥이나 즐길걸 뭔 로맨스여' 라는 후회와 함께 현재 오라오라병 발병. 

 

결론 : 동갤것들아 로맴매는 지옥이다. 스독이랑 테메나 가자. 

ㅡ끗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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