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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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맨날 가는 파타야 3

동대문파오후
470 1 2

 

둘째날 마오되서 목 날라간 푸잉을 막 깨움.
근데 안 일어남 ㅠㅠ

롱 끊었으면 기본세팅 되어있는
모닝떡을 먹어야되는데 푸잉이가 마오되서
비몽사몽.

 

 

image.png.jpg


아침에 나는 잠 다 깻는데도 계속 퍼질러잠 ㅋㅋㅋ
아오... 이런 젠장

그냥 어떻게든 푸잉 깨워서 일단 잠 좀 깨라고 씻으라고 보냄.
근데 이 푸잉이가 씻으러 들어가서 한참 있다 나오더니
옷 까지 다 입고 쳐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롱탐이 좋은건 비몽사몽간에 하는 모닝떡인데
그 모닝떡을 못 먹으니 기분이 꿀꿀 ㅠㅠ
첫날이였으면 어떻게든 했겟지만

그 동안 소모한 단백질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꾹 참고 보냄.


푸잉이 보내고 나서 아침밥 먹으러 ㄱㄱ
걍 길거리 보이는 노점식당 들어가서 팟타이 하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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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쿰척쿰척 둠칫둠칫
하면서 시간 때움.

오늘은 도시락 배달 서비스 먹는 날임.
아재답게 한국에서 쫄려서 못가는 워터파크 가기 위해서 도시락 배달.
근데 2시에 온다는 년이 뭐 병원 어쩌고 저쩌고 드립치면서
1시간 늦어서 3시에 옴.

아....워터파크 졸라 먼데 이 시간에 가기 애매해서 일단 낼로 연기함.

일단 호텔 들어가서 한판 함.
근데 아직 시간이 애매해서 할일 없어 심심해 죽을뻔.
아직 저녁 먹기도 상당히 이른 시간이고.....

젠장.....그냥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 하면서 시간 때움.
차라리 혼자 수영장에서 땡모반 하나 빨면서 뒹굴거리는게
더 좋을껄.... 이라는 생각함.


어쨋든 저녁 시간 되서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기에
찜쭘 먹으러 ㄱㄱ
헐리 앞 찜쭘집 들어감. 아직 7시도 안됬기에 헐리는 한산.

 

 

image.png.jpg


찜쭘, 카이텃, 쏨땀 그리고 내가 모르는 이상한 거 하나 더 시킴.
거기에 반주로 쌩쏨 한병 오픈.

이래저래 저녁 먹고 나옴.
나오니까 지 옷에 냄새난다고 푸잉이가 집 가서 옷 갈아압고 온다고
해서 ㅇㅋ. 하고 나는 건마 한타임 받고 나오니까 와 있더라.

근데 원래 이 타이밍이 진주캐기 할 타이밍인데
도시락 있으니 그 짓도 못하겟고...ㅠㅠ
할일이 없음.....

서로 머하냐고... 서로 업투유

 

 

 

image.png.jpg


결국 어제 갓었던 스톤하우스 잼있길래 거기 감.
가서 놀긴 노는데

어제 푸잉보다 야는 별로 흥이 없는 듯 ㅠㅠ
애랑 같이 가니까 재미없더라....
재미도 없고 해서 걍 호텔 복귀 ㄱㄱ 꿀잠

근데 또 푸잉이가 쳐자느라 일어날 생각을 안해서 짜증남.
겨우겨우 깨워서 아침 처묵고 워터파크 갓다옴.

삼일차 그리고 사일차 낮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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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 밝았어.

 


오전에 카툰네트워크 가기 전에 빈둥빈둥 거리면서
동갤하는데

동갤형이 파타야면 커피 한잔 하자고 하더라.
어떻게 알고보니 나랑 같은 호텔이 투숙 중.

역시 동발럼들 가는 호텔이 그게 그거.
그래서 일단 로비 앞에서 담배 한대 피면서 담소.

듣다보니 그 형 전날 내상 심하게 먹었더라.
내상 치유한다고 그 형은 관광 ㄱㄱ

나는 예정했던 카툰네트워크 ㄱㄱ
태양 뜨거워서 존나 탐.

갔다오니 한 오후 5시 정도 된 듯.

도시락이 자꾸 오늘 머하냐고 계속 물어봐서 사실 좀 짜증남.
니랑 어제 놀아보니 노잼이더라.

도시락 푸잉 어떻게 하나 계속 고민했지만
역시 버리는게 좋을듯해서
4000 주면서 집에가라고 하니까 별 말 없이
알겠다고 하면서 잘 감.

역시 거래관계는 깔끔한게 제일인듯.

그렇게 도시락 버리고..로비로 나가니
오전 동갤형 말고 또 다른 동갤형 하나 더 있음.
셋이서 담배 한대 피면서 오늘 머하냐고 물어보기에
일정 없는데 쿰척쿰척함..

동갤형들 쏘이혹 가서 맥주 한잔 한다길래 알았다고 하고.
먼저 가 있으라고 한 담에, 난 씻고 합류함.
쏘이혹에서 혹성탐험 하면서 원숭이들 주물럭 거리면서
맥주 한잔 함.

동갤형들은 밥 안 먹는 분위기인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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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고파서 일단 해어지고 밥 먹으러 감.
비치로드 길거리 식당에서 새우 좀 몇개 줏어먹고

워킹에서 동갤1 형이랑 다시 합류함.

일단 이 형이 10시까진 아고고 투어 한다길래
알겟다고 하고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다님.

센세이션 가서 좀 놀고, 그 담 바카라 감.
동갤1 형이 바카라는 2층이 좋더고 그래서 올라감.

올라가서 보니 푸잉 하나가 날 보더니 웃네.
내가 바카라, 센세 안 좋아하는게 애들이 영혼이 없어서 안 조아하는데
이 푸잉이는 영혼이 있는 듯.

일단 불러서 엘디 한잔 사주면서
이야기 하는데 말도 잘하고, 되게 괜찮아 보임.
일단 번호표 킵 해두고, 나중에 올께 하고 나감.

그 담 다른 아고고 투어 하는데.. 머 아고고가 다 아고고지.
동갤1 형 어제 내상 입은 팔레스 가서 한따까리 한다고 갔는데...

결국 실패한듯. 그냥 털리고 나옴 ㅠㅠ

나와서 바로 센세가서 동갤1형 파트너 픽업.
난 바카라 가서 아까 그 푸잉이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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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넷이 헐리 입장함.


역시나 명불허전 사람들로 꽉꽉차서 자리 없음.
웨이터가 어떻게든 자리 하나 겨우 만들어주긴 줬는데
맨 앞자리라 구림..어쩔 수 없지 하면서

파오후 쿰척쿰척 댄스 시전.
조금 놀다보니 아까 본 동갤2형 파트너 데리고 합류함.
총 6명 한 테이블.

가위바위보 게임하면서 술 먹고 놀음.
동갤1형이 자꾸 게임하는데 돈 걸고 가위바위보함.

그 담에 내 파트너 푸잉이 까올리들 가위바위보 하는데
자기 돈 20밧 걸어줌. 대인배 푸잉임.
아재들 폭풍감동 받음.

오예~ 오예 하면서 술 막막 처먹음
동갤1형 파트너는 딱 봐도 마오됨.


근데 마오된 푸잉이 친구가 어디서 굴러오더니

 

 

 

image.png.jpg

 

동갤1형 한테 선불 내라고 지랄발광함.

옆에 각자 파트너 푸잉이들이 괜찮다고 했지만..
미친년 하나 막기 쉽지 않음.
결국 동갤1형 헐리에서 선불 줌.

뭐 분위기 좀 쎄해졌지만..
결국 술의 힘으로 다시 둥실둥실..

다들 흥에 겨웠지만..
결국 파오후 고질적 문제인 체력부족으로 힘겨워하는 상황.

 

2차는 무리수.

셋다 호텔이 같은 호텔이라서 걍 걸어감.
호텔 로비에서 빠빠이 하고 헤어짐.

마지막 밤이였는데 꿀잼이였음.

 

 

 

image.png.jpg


담날 일어나서 동갤1형이 밥 사줌. 밥 먹고 스벅 커피 한잔 때리고.
부아카오 변마 가서 1200 주고 한게임 하고 귀국행 뱅기 탐.

이번 랜선여행기 끝.




P.s : 귀국행 공항 와보니 바람막이 놓고 옴 ㅋㅋ
동갤1형님이 옷 찾아줌 ㅠㅠ

좆목해도 다 나쁜 사람만 있는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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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마이싸이강 20.10.07. 22:18

아ㅋㅋㅋㅋ저 선불푸잉년 얘기 어디서 들었는데 어디였지 존나 생각했는데 하루형님이셨군요ㅋㅋ

2등 ㅇㅂㅇ 20.10.07. 22:18

근데 챙녀랑 둘이 있음 진짜 말도 안통하고 ㅋㅋㅋㅋ 개 씹노잼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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