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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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오랜만에 다시쓰는 방타야 -6편 (내가 사랑한그녀3)

프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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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사랑하는 피비 푸잉의 마무리를 할까해요.






그렇게 어젯밤 아주아주 베리 굿타임을 보내고

푸잉이 집에 가는데 제게 말을 합니다.

오빠 옷 하나만 입고간다고. 오늘 윗옷 너무 야한거 입어서

길거리 걸을때 쪽팔리다고 말을하며

그래서 제 상의하나 입고 나갑니다.

이거 이따가 줄께~~~ 이따봐!

 

오늘은 위 아래 가슴골이 싹다 보이는 옷을 입고 왔었거든요.

 

 

 

톡을보니 전에 봤던 ㄲㄸ 푸잉한테 메세지 폭탄이 와있습니다.


형님들도 다들 그러시겠지만 이제야 일어났다고 구라를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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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답니다. 아마 어제 커스터머 호텔이 제 호텔 근처였나봐요.

 


얜 말이 많아서 심심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불러봅니다. 오늘은 또 무슨 말을 하나..


 

먹이사슬 관계가 길죠 ....

 

 

저는 피비에게 호구고.. 얘는 내 호구고 ...또 누군가는 얘의 호구가 될꺼고...
 


이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ㅆㅅㅌㅊ 가 있는거겠죠? ㅠ
 

 

 


 

이번엔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합니다.

 

이제 얘 한테 호텔 음식값 쓰기도 아깝습니다.

그래서 난 배안고프니까 그냥 너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사와라 하고 200 바트 줍니다.

내꺼 사지 말고 너 먹을것만사 알겠지??

 

하고 저는 침대가서 고꾸라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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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걸 사오고 남은돈으로 라면 부숴먹는 과자까지 사오네요. 그리고도 몇십바트 남던데...

앞의 국물은 그냥 그렇고 뒤에있는게 무슨 오리구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생각보다 맛 있더라구요.

 

얘도 여기 다른데는 원래 이 만큼 안 주는데 여기는 양이 진짜 많다 이러면서 맛있다 맛있다 이럽니다.


 

 

안먹으려고 했는데 한 숟갈 넣어보니 맛깔나서

냉장고에 있던 태국술 blend285 (가장 흔한술) 꺼내서 마시기 시작 합니다.

 

마시다보니 어제 먹은술 안깬 상태서 마시는지라 빠른속도로 취하기 시작합니다.

룸 클린 서비스 안받으면 이따가 올 피비 푸잉한테 들킬테니 음식먹고 하는 와중에 룸 클린 서비스 받아서

청소도 시작 합니다.

ㄲㄸ 푸잉은 다 먹더니 아우 배불러 샤워하고 자자고 합니다.

 

너먼저 자라 난 마신김에 이술 다마시고 자겠다. 합니다.

 

 

 

이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스키 홀짝홀짝 마시면서 태국 가수 빠미의 화요일 아침 8시 노래가 생각이 나면서(저번편에 제가 유튜브 링크한 곡)

눈물이 주륵주륵 나기 시작합니다.


 



그 노래는 저번 방타이때 만나서 사귀게 된 로맴 푸잉이 알려준 노래입니다.

진짜 잘해줬는데 , 매번 영통으로만 대화하는것도 지겹고 , 방타이해서 또

다른 푸잉도 만나고 싶어서 헤어졌어요... 이 푸잉은 진짜 저밖에 몰랐어요.


저 또한 그에 감명받아 가능한 잘해주려 노력했었고....

저한테 1원 한장 받은적 없어요 당연히 저도 줄돈 없구요.....

매일 4시간씩 영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그랬어요....

 

그러기를 3달. 생각보다 괜찮네요?? 그때 아 사귈수 있겠구나 이렇게라면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5달이 지나고 이제 서서히 지쳐가요. 4시간씩 영통도 좋지만

내가 같이 어딘가 놀러가고 싶을땐 없어요. 주말 친구&커플 끼리 모이는 술 자리에서도 전 항상 솔로예요.

그렇다고 단속이 하도 심해서 그리고 눈치보여서 클럽도 못 놀러가요.

새해에는 제게 guess 티와 우리 부모님께 켈빈 클라인 향수까지 선물했어요.....

부모님 별로 달가운 표정 아니예요....

그녀에게는 아이가 있고 전 그게 점점 두려워 졌어요....

그래요 그 아이가 점점 부담 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아껴서 사랑했던 마음이 이제는 서서히 부담으로 바뀌고 ....

이젠 끝이 보이는 무언가를 결심해야만 했을 시기가 온거예요.........

 

 

 

 

그렇게 그렇게 저는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헤어졌습니다.

 

오로지 나만의 편의와 나만의 미래를 위해서 ...

마음이 아프지만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던 당시도 그녀가 좋았지만

이렇게 계속 만나다간 나중에 감당하게 될지도 모를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주 이기적인 마음으로 오로지 즐기자는

마음으로 방타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왔네요....

그동안 있었던 모든일들이 머릿속에서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눈물이 홍수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발코니에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왜 갑자기 그 타이밍에 울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어요. 단지 아마 피비푸잉 만나면서

잠들었던 연애세포가 살짝 깨어나는 가운데


 

 


지 애비도 못 알아 본다는 낮술을 쳐 먹어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음 이게 유력 하네요.........

 

 

 

 


그래서 다시는 로맴하지 않기로 결심에 결심을 합니다.

여기서 간혹 로맴한다고 푸잉한테 돈 퍼준 분이 계신다던데 그건 로맴이 아니라 그냥 속으신거 같아요......

 

여자가 상대를 사랑한다면 절대로 그렇게 쉽게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오히려 없는 형편에도 다 퍼다주지.

 

 

 

 

그렇게 그렇게


한번 펑펑 울고 들어와서 잤습니다. ㄲㄸ 푸잉은 세상모르고 이미 자고 있네요.

어젯밤 커스터머랑 많이 했나봐요. 저도 그냥 잠듭니다. 자고 있는데

라인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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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시나요? 바로 고향푸잉 입니다.

고향갔던 푸잉이 돌아 왔습니다.

사실 고향 푸잉하곤 매일 매일 라인 하면서 서로 안부 묻고

넌 뭐하고 있는지 난 누구랑 어떻게 지내는지 서로 다 말해주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한 푸잉에 빠져 있는것도 알고 있었고 피어에서 얘 친구들도 다

그 얘길 고향푸잉한테도 전달해 줬어요.

서로 진짜 쿨한 사이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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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오늘은 너랑 만나서 놀고 싶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근데 니가 괜찮은 애란 생각이 안들었다면 이렇게 얘기하진 않았을 것이다.

 

근데 저 얘기가 제 솔직한 얘기가 맞아요.

 

제가 피비 푸잉이랑 오래오래 함께할껀 아니니까요.


진짜 숨김없는 솔직한 말이잖아요. 그리고 난 너에게 돈을 조금 챙겨주면 되고

그리고 파타야는 그런 도시 잖아요..........

 

 

 

그걸 푸잉들이 모를리가 없고........

 

 

 

 

단지 까올리들은 한국 남자이고.

 

푸잉들은 태국여자이고

 

전부다 심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 아니라면

 

냉정하게 가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해도 마음한켠이 시린 틈을타서

연민과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되겠죠

 

이건 내 이성이 어떻게 하려고 해도 할수 없는 비가역 현상 이예요....

 

그래서 둘중 더 많이 아끼는 사람이 상처받게되는거고

 

여기에 돈 까지 섞여서 까올리들과 푸잉간의 머리싸움

푸글리쉬와 콩글리쉬로 버무려진 속고속이는 치밀한 심리전들이 펼쳐지죠

 




다들 본래 목적은

까올리는 가능한 적은돈으로 가능한 이쁜 푸잉과 떡치러

푸잉들은 가능한 많은 페이받고 가능한 핸썸한 까올리와 파트너 하려

순수한 각자의 뚜렷한 목적으로 파타야에서 접선 하지만

 




다들 그 놈의 심장이란 것을 가졌기에..............................

 

의도치 못할 가슴아픈 사정들이 생기는 겁니다.....

 

어느 둘은 서로 사랑하게되고....

어느둘은 하나가 하나한테 완전히 호구 잡히고.....

어느둘은 서로가서로에게 사기를 치고 .....

 

이게 파타야라고 생각해요.
 

 

 

 

 


여튼 다시 본론으로 가서
 

고향푸잉에게 솔직 담백하게 말하고 오늘은 너랑 자고싶다 라고 말하고

(이미 머릿속에서 좆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한거죠.)

이따 피어에서 보자고 하고 ㄲㄸ 푸잉을 깨웁니다.

푸잉아 나 이제 씻고 형님들 만나러 나가봐야 한다. 나중에 보자.

알겠다고 하곤 또 다시 퍼잡니다.

 

시간이 없어 일단 씻습니다.

 

씻고 빠르게 머리 셋팅하고 다시 ㄲㄸ 푸잉 깨워서 데리고 나갑니다.

어디가는데?

 

코타간다.

 

웃기네 쫌이따 클럽 갈거면서

 

그럴수도 있고

 

잔돈이 별로 없어서 택시비 팍팍 긁어모아서 동전까지해서 250바트정도 긁어서 주고 저는 골목으로 걸어갑니다.

 

 

 

피어에 도착!!!

 

아~~~~~~~~~~~~~~~~~ 신난다. 이제 며칠만의 자유로구나~으~아~

신나게 음악에 맞춰 흔들고 흔들고 놉니다.

 

고향푸잉이 저한테 물어봅니다. 너 무슨 고민있냐

 

니 얼굴표정 별로 안좋아 보여.

 

역시 전 포커페이스는 안되나 봅니다. 사실 피비 푸잉한테 어떻게 말할지 결정을 못했으니까 말이지요.

이러저러 하다.라고 고향푸잉한테 말해줍니다.

 

고향푸잉이 자기는 괜찮으니까 그냥 피비 푸잉한테 가랍니다.

아니다 오늘은 너랑 같이 있을꺼다 라고 말합니다.



2시넘어 슬슬 피비 푸잉이 또 라인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안와???

 

클럽이야??

 


 

시간은 흘러 흘러 새벽 3시 ....



 

왜 자기 보러 안 오냐고 부르는 피비에게 전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합니다


나이제 돈이 없어 바파인 못한다고 . 여태까지 바파인 1번 밖에 안해준 주제에......

제가 다시봐도 병신 찌질이 이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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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이제 돈 같은거 필요없으니 남은기간 동안 쭉 보자고 합니다.

그리곤 전화를 하는데 안 받으니 이내 전화가 안 옵니다.



 

 

 

그러고 조금후에 뭔가 느낌이 쎄....해서 뒤를 돌아보니....
 

이미 피비와 그친구들 해서 3명이 피어에 와 있는 겁니다.....

아.... 일부러 말을 안하고 온겁니다....


피비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얘길 한다고는 해보려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애초에 갖은 계략은 짠것도 아니고 그냥 내돈으로 내가 놀겠다는데 뭐 이런 방법이었는데

 

그럼 대놓고 그냥 나 딴애랑 잔다고 얘기 하던가 소심해서 피비푸잉 앞에서는 그렇게 말도 못하고

착한 남자 굿맨 이미지는 꼴에 지키고 싶어서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습니다.

 

...

 

그러다가 이젠 고향 푸잉 한테 라인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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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고향 푸잉 데리고 빤스런 합니다

 

 

 

이렇게 제가 그렇게 좋아한 피비 푸잉의 공무도하가를 무시하고......

건너서 다시는 못올 요단강을 건넙니다.

 

 

 

그리고 라인이 막 오는데 무슨 라인이 올지는 뻔히 압니다.

 

무슨 내용일지는 알지만 읽고 속상해서 상처받을가봐 무서원서 안읽고

 

그냥 생각하기 싫어서 호텔가서 고향푸잉 이랑 같이 술마십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는 그거 두 탕 띠고 잠이 듭니다.

무조건 새여자가 이상형 이란게 남자는 진리인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이쁜것 보다 새 거면 무조건 더 이쁩니다.


 

 

다음날 늦게 일어났는데 고향 푸잉이 배고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뭐 먹을까 하다가 혹시 로컬식당 유명한 곳없냐고 물어봤더니

하나 추천해 줍니다. 여기서 맛집 하나 소개 합니다.

센트럴 파타야로드 라고 아사나요? 소이쨋과 소이홋 중간에 박혀있는 큰 대로 입니다.

거기에 부아카오 진입하는 입구 바로 옆에 LENGKEE 라는 식당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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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참고 하시구요.

 

 

 

 

이식당의 장점을 말씀 드릴께요.

 

첫째 로컬식장 임에도 에어컨이 있습니다.

 

 

 

둘째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뉴 종류가 무시무시해요. 1500 종류 이상의 메뉴가 있습니다.

 

고향 푸잉 말로는 저 식당에는 파타야에서 파는 다른식당의 태국음식이 전부 그 식당 한곳에 모두있다.

 

라고 합니다.

 

 

셋째 여기에는 브랜드 메뉴가 몇개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513 번 메뉴

랭키스 로스티드 덕 입니다. 음잇이름에 아예 가게상호가 붙어있잖아요. 이름만 딱봐도 브랜드 메뉴네요.

오리까스 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맛이 아주 끝장 난다고 합니다. ㅎㅎ

저는 카오 똠 가이 를 시켰어요. 카오 = 밥 똠 = 국 가이 = 닭

쉽게 말해 닭죽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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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태국식 닭죽맛이 기가막힙니다.

 

우리나라 닭백숙처럼 푹삶지는 않은것이라 깊은맛은 떨어지지만

 

술마시고 해장할때 개인적으로 동원각 짬뽕보다 한수위 입니다.

 

위가 아주아주 편안해져요. 카오똠가이는 흔한 음식이어서 아무데나 있으니

 

드셔보세요. 맛이 거의다 비슷비슷해서 실패할 걱정도 전혀 없습니다.

 

단 고수풀 빼는거 꼭 얘기 하시구요.

 

 

 

 

 

여튼 각설하고....... 고향푸잉이 물러봅니다. 어제 그 푸잉 어쨌냐...

 

모른다. 그냥 빤스런 했다. 오늘가서 사과 할 예정이다.

 

이미 음식사러 나갈때 라인을 했으나 전혀 읽지를 않습니다.

 

걱정이 밀려오지만 그 걱정은 이후 고향푸잉 보내고 나서 하는걸로 합니다.

 

고향푸잉에게 가족사 물어보고 남친 얘기묻고 하니까 이야기 보따리가 터져 나옵니다.

 

이아이도 보면 참 착한것 같습니다.

 

자기는 19살때부터 소이혹바 에서 일하다가 피어 맨처음 생겼을때 부터

피어 완전 초창기 맴버다. 초창기 예전엔 피어가 앉을 자리가 남아 돌았다고 합니다.

 

센터에 쇼파도 많았다고 해요 ㅋㅋ 그러다가 어느순간 피어에 까올리 손님들이 많아 지다보니

 

거기서 버는 돈이 소이혹에서 버는 돈보다 몇배 이상이 되자 소이혹 관두고 피어에서만 일하게 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전 까올리 남친 얘기부터해서 이것저것 얘기해 주는데

 

정이 많고 천성이 착한애 같았어요.더 자세한 얘긴 안 할께요. 본인 프라이버시도 있으니
 

밥먹고 또 한번하고 누워서 같이 인스타 그램이랑 페북 봅니다.

 

자기가 재밌는거 보여준다고 페북에서 이거저거 찾아서 보여줍니다.

 

중간에 커스터머들이 메세지 보내는거 보게 되는데 진짜 웃긴 메세지 많이 옵니다.

 

그래서 야 난 니 커스터머 메세지 보는게 더 재밌다. 그 메세지나 같이 보자.

 


한국에서 찍은 사진 보내주는 커스터머.

근데 점심시간에 나이거 먹는다 찍어서 보내주는 커스터머는 왜 그런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콩글리쉬로 하우머치 날리면서

 

내 ㄲㅊ 로 널 죽여주마 날리는 커스터머

 

메세지 보면서 몇십번을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여튼 그분들의 정보및 개긴 신상은 절대 노출하지 않습니다 걱정 마세요.

 

아 그리고 이 푸잉한테 너에대한 이야기를 내 후기에 올릴꺼다. 사진같은건 안올리고 너랑 만난 얘기 등등

이미 허락 받았습니다. 쁘락치님들 이상한 짓 하지 마세요. 이미 허락받았고 전 얘 사진 올린적 없습니다.

 

여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다시 밤이 됩니다.

 

그러다가 얘가 밤 8시쯤 피곤하다며 잠들어 버립니다.

 

전 어차피 며칠뒤 귀국 합니다. 오늘 하루더 이 착항 푸잉이랑 있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피비푸잉이 걱정되고 사과하고 싶습니다. 피비푸잉은 여전히 답장을 안합니다.

 

제 옷도 아직 못받았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뒤척이다가 제가 기지개를 폅니다.

 

한 밤10시 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얘 눈치 100단 입니다.

 

바로 WHY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돌려 말합니다. 너 오늘 피어 몇시에 가냐

 

쫌있다 갈꺼다 라고 말하면서 일어납니다.

 

그러냐 난 피비푸잉 일하는 아고고에 가봐야 할것 같다. 얘랑 얘기좀 해봐야 할것 같다.

 

고향푸잉은 알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옷갈아 입고 피어에 갈꺼라고 말합니다.

 

참 착합니다. 이 푸잉은 다음에 만약 제가 파타야를 또 온다면
 

꼭 맛있는거 사주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줘야 하는지 안물어 보길래 그냥 공정거래가랑 택시비까지 같이 줬습니다.

 

얘는 진짜 더 주고 싶었는데 남은돈이 진짜로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얼른 씻고 초조한 마음으로 아고고를 갔습니다.

 

없습니다. 어디 갔냐고 물으니 어디 나갔다고 하는데 이게 밥먹으러 간건지

 

아니면 숏 뛰러 나간건지 모르겠습니다.

 

전화를 해도 안받고 메세지를 보내도 여전히 대답이 없습니다.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나옵니다.

 

제 옷은 가게에서 받아 가지고 나옵니다.

 

그렇게 말하고 인썸을 갑니다. 이제 피어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섬에서 노는 내내 피비푸잉 연락을 내심 기다립니다.

 

 

 

그리고 늦게... 아주 늦게 연락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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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말고도 대화 내용은 긴데 그냥 요약은
전 계속 변명만 하고 있고 찌질 하다는 거죠.

 

 


게다가 저날 또 혼자서는 못자겠다 싶어 결국 3부 클럽 덕클럽을 갑니다.

거기서 길다랗고 슬림한 누님하나 꽂혀서 같이 술마시고 당구 치다가

모시고 호텔가서 쳐자고........

 


 

결국 이 아이를 다시 못보고 귀국 합니다.


이게 한이 맺히네요 지금도.......

 

 

파타야 재밌습니다. 진짜 재밌습니다.

한국에서는 불가능 한것들이

 

여기에서는 너무나도 쉽고 빠르게 일어나고 경험하고 즐길수있고 내일이면 또 새로운 여자를 만나 즐기고

이런것들을 반복 할 수있는 천국 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처음으로 파타야 한달살기 해봤을때

정말 행복했고 제 맘속의 모든 상처들을 씻어내고 다시 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단지 여친이 생기는 바람에 로맴이 시작되어 아팠던 것 뿐이지

 

그래서 이번엔 로맴없이 순수히 씬나게 즐기기만 하다가 오자 했는데

 

이게 사람 천성이 쉽게 안 바뀌나 봅니다.

 

제가 로맴을 하면 안된다고 위의 후기글에도 그렇게 썼지만

 

결국 이번 역시 마음 아픈 기억을 하나 만들고 왔네요....

 

물론 로맴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제가 다시 파타야를 또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또 오고 싶습니다.

 

하지만 매번 이런식 으로는 아닌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이런식의 유흥을 반복하는것은 훗날 나이먹고 나서 너무나도 허무하고

허망한 결말을 맺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 되서 돈이 넘쳐 흐른다면 저도 미까님이나 궤뇬같은분 처럼 놀아보고는 싶습니다만...

 

 

 

지금은 일단 정신 차리고 이제 제 본분과 인생 설계에 충실해져야 겠네요.

 

 

 

그리고 피비 푸잉아. 나혼자 좋다고 쫒아다니다가 거짓말 되바가지로하고 돈없어서 이제 못만난다 헛소리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다한 찌질한 나라서 미안하다. 본인은 정작 본인 마음에 충실한것 같은데

 

나 혼자 쌩쇼를 했구나. 사랑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내 가슴 한켠에 시린느낌으로 네가 자리매김 하는구나.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또 보자. 그땐 돈많은 개호구가 되던 , 심적으로 거짓말안하는 착한 까올리가 되던

할께... 보고 싶구나

 

 

 

 

 

형님들! 즐거운 방타이 하십쇼.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저는 이만 퇴장 하겠습니다 ~

 

 

 

 

 

잠깐!! 귀국하시면 일단 꼭 건강에 문제없는지 체크 부탁드려요!!

저도 귀국 하자마자 겁나서 모든 검사 싹다 했어요.

특히 코로나~~~

건강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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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미얀마 20.10.03. 13:01

역시 형님이십니다. 저도 저번 방타이때 형님이랑 같이 만난 푸잉이랑 로맴하다가 크게 통수맞고 슬펐었는데 다른 여자 만나고 꽁가이도 만나고 하니까 더 즐거운거같아요. 즐거운 방타이 하셔서 다행입니다 ^^

2등 유동랜선 20.10.03. 13:01

파타야라는 곳이 항상 당신 마음속의 안식처로 있겠군요....그대를 아련히 만드는 기억처럼 그녀들의 상처도 무뎌지길...

3등 시나브로 20.10.03. 13:01

스쿰빗22님 이후 후기장인!

잘봤어요^^

20.10.03. 13:03

아.. 역시 나는 푸잉한테 속은거였어. 진짜 나를 좋아했다면 돈달라고 하지 않았겠지... 속은 내가 바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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