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깜팽펫 여행기(마지막)

동발형들 안녕.

 

난 그닼 안녕하진 못해

오늘 귀국하거든....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해서 형들한테 만족감을 주고 싶지만.

사실 호텔에만 잇다보니 크게 한 일은 없어서...

아무튼 시작할게.

 

 

 

버스타던게 엊그제 같은데.

많은 일들이 있었네.

 

낮에는 탈릉형이랑 연락이 되서 만나러 갔어.

인자한 30대 중반 같아 보이는 형림이 반갑게 인사해 주셧어.

탈릉형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 아냐.

 

그냥 30중반 훈내나는 문신 없는 동네 형같은 이미지야.

첨 만났는데도 어색하지 않게 해주셔서 좋았어.

 

동갤 얘기도 좀 주고 받고 궁금한것도 좀 물어보고.

같이 밥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참 좋았는데

나의 내부적인(?) 문제로 인하여 함께 하지 못했어.

 

 

 

연어 좋아하는 형들있어?

sushi sushi라는 스시 부펜데.

 

연어 퀄리티 엄청 좋구 가격은 600바트야

연어 덕후라면 가서 한국보다 싼가격에 뽕 뽑을수있어.

후지 나 다른 일식 레스토랑 가면 연어 6조각 200바트

개창렬이자나.

 

 

 

 

밤늦게 나와서 장기간 생명 잃은 파타야를 구경하고 싶어서

혼다색기를 끌고 나와서 이곳저곳 돌아다녀.

헐리우드 당분간 안녕. 아마 헤어질때까지 못오겠지.

 

 

 

 

 

불꺼진 워킹 스트릿.

 

피어는 물론이고 식당 제외 모두 문닫았어.

사람이 없어서 스쿠터를 타고 들어 갔지만,

끝까지 가진 못했어 경찰이 막았거든.

 

다만 격리에 대한 검사나 이런건 전혀 없었어.

1년에 몇번 워킹이 문닫는 날이 있긴하지만 여행자도 이렇게 없는 이런광경을 언제 또 볼수 있을까?

 

 

 

 

 

소이혹도 사망 했어.

 

하지만 형들도 알지?

소이혹 애들은 대부분 숙소가 없어.

 

가게에서 먹고 자고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애들은 셔터문 반쯤 내려놓고 술 깔아놓고 술먹드라구. 여친잇어서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수질은 알지? 1:1000 가능 or 불가능.

 

 

 

불꺼진 밤문화(?)투어를 간단하게 마치고 밥먹으러 왔어.

난 태국음식을 즐기는 편인가봐 여친한테 아무거나 시키라고 하면 8할정도는 맛있어.

 

 

 

이건 바다새우 까논거.

한국에서는 오도리? 라고 하는데 제철아님

창렬가격이더라구 마리당 2천원? 사진에 보이는건

120바트야 소스까지 한국인 입맛에 딱.

 

 

 

밥먹고 집가서 마지막 술 한잔 하려고 꼬치구이도 구입하고.

문닫은데 많다구 가격을 2배로 올려받더라구 개잡놈 .

 

 

 

밤에 일부러 한숨도 안잣어.

난 비행기에서 안자면 너무 괴로운 스타일이라...

택시가 도착하는 새벽 6시까지 버티고 버텼지.

 

부른 택시가 컨디션이 좋았어. 덕분에 숙면했는데

눈뜨니깐 공항이더라구.

 

 

 

사람 많이 없어보였는데 직원한테 물어보니 거의 만석이래.

누워는 못가겟구나 싶어서 급하게 영어 할줄 아니깐 비상구 자리 달래서 겟했어. 다행이지 내가 덩치가 좀큰게 아니거든.

 

 

 

짐 맡기구 막담배는 2까치~

 

 

 

 

 

출국 심사는 프리패스 1분컷~

 

어차피 15일 후에 호주 가야해서 또 들어올거 같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른나라를 경유해서 갈지도 모르겟어.

 

불확실한 다음 방타이 계획 때문에 이래저래 많이 아쉬운 여행이였어.

실은 여행다니면 사진 많이 안찍는 편인데.

이번 깜팽펫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으니깐 전에는 못보던 것도 보이고 추억도 많이 남는거같아.

 

평화로운 후기를 여기까지 하고 이제는 동발넘으로

다시 돌아갈게.

 

언젠가 또다시 이런 여행을 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