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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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헤오] 약 보름간의 파타야 여행 8. 마지막.

헤오 헤오
2387 4 16
도시(City) 방콕,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문을 열어요 일어서는게 머가 그리 더딘가요

꾸물거리다 늦고 말걸요 뭐를 그리 망설이죠

 

각자 앞에 놓인 짐들은 잊지 말고 꼭 챙겨요

또 다른 세상에 나갈 채비를 서둘러야 해요

 

이젠 우리 헤어질 시간 언젠가 어디선가 다시 보길

그 동안의 아쉬움들은 그냥 여기 두고서 모른 척 해요

 

추억이 많은 정겨운 그대 잡은 손을 놓아줘요

마냥 그렇게 아쉬워하단 모두 놓치고 말걸요

 

딱히 갈곳이 없다고 해도 계속 머무를 순 없어요

또 다른 세상에 나갈 채비를 서둘러야 해요

 

이젠 우리 헤어질 시간 언젠가 어디선가 만나기를

그 동안의 아쉬움들은 그냥 거기 두고서 모른 척 해요

 

GoodBye My love

GoodBye My Friends

벗어뒀던 옷을 다시 고쳐 입고

빨리 나가줘요 문을 닫을거죠 떠밀려 나가길 바라나요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

그때를 놓쳐서는 안되요 지금 여기까지가 끝이죠 X2

 

- 이승환 옹의 무적전설 앨범 '끝'

----------------------------------------------

판사님!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는 것 같아요.

마지막 꿈이에요. 그 동안 제 글 모니터링 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아시죠 그저 꿈이라는 건. 나에게~ 꿈이라는 건. 목숨과 바꿀 수도 있는것~ 

 

---------------------------

그녀 P와 마지막 이별 모습이 너무 찡해보였나봐.

새벽 4시에 쪽잠을 자고 캠리를 끌고온 남드라이버가 (이름 못물어봄...)

여친이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just now' 라고 대답해줌. 너무 솔직했나.

 

아 베스트드라이버야 1시간 15분 만에 공항 도착.

흡연구역에서 양형들과 담배를 피며 스몰토크를 하다가 수속

 

 

20240125_052736.jpg

방콕 수완나품에서도 캐세이퍼시픽은 키오스크체크인이 가능해서 수속 엄청 빠르더라. 수속시간 한국과 별차이 없었어.

 

20240125_053210.jpg

안녕. 담에보자.

 

 

20240125_054407.jpg

체력낭비가 심했기에 기력보충을 위해 구입한 새우만두와 코코넛음료. 너무 맛있어. 그리고 감기환자라 마스크도 구입.

 

 

20240125_073819.jpg

내가 타고갈 아침 8시 20분 출발 비행기.

 

 

맛없는 기내식을 먹고 시체처럼 널부러져 홍콩 공항에 도착했어.

 

 

 

면세점 몰려있는 중앙에서 엘리베이터타고 7층 올라가니 블루보틀이 보이고 그 왼쪽 옆이 하늘공원 흡연구역이더라

 

20240125_124505.jpg

40홍콩달러 블루보틀 아아. 줄서는 것을 싫어하는 나는 한국에서 포기했는데 이렇게 홍콩 땅(?)에서 먹어보네.

쏘쏘. 원두 괜찮은 것 쓰더라.

 

20240125_130357.jpg

매장 너무 귀요미 ㅋ

 

 

20240125_125739.jpg

이렇게 환승을 했어.

물론 환승 전에 흡연구역 찾아 해매는 한국 아저씨분과 같이 어쩔수 없이(?) 담배 한대 더폈어.

 

비행기 안에 한국인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더라.

옆자리 아주머니가 자꾸 스몰토크를 하려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 ㅠㅠ

그래도 매너있으신 분이여서 쾌적하게 한국에 옴.

 

역시 케세이퍼시픽 기내식은 두번 다 맛없었음.

비지니스는 맛있다는데...

에휴 울프구루가 되는 수 밖에 없는건가....

 

 

 

[꾸미기]20240125_193217.jpg

아 슬퍼. 인천공항이야...판사님께는 꿈이라고 했지만. 정말 꿈만 같은 보름간의 파타야 여행이었어. ㅠㅠ

 

 

Ticket_1706175385563.jpg

 

마이 홈 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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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의 파타야 여행 느낀점.

 

1. 콘도 생활 편하면서 불편하다.

 

장점 :

- 객실 청소시간에 밖에 안나가도 된다. 

- 가성비가 훌륭하다. 3만원 정도에 4성급 이상 호텔의 상급 룸(주니어 스위트?)에 머물 수 있음.

- 수영장, 헬스장이 크다. 북적거리지 않다.

- 취사, 세탁이 너무 편하다.

- 냉장고가 호텔보단 커서 이것저것 꽉꽉 채워넣을 수 있다.

 

단점 :

- 객실 청소 하느라 매일 시간이 소요된다. 진공청소기가 있다면 금새 끝나지만...빗자루는 힘들다.

  귀찮아서 외부 업체를 부르면 최소 300-500밧 정도 청소비를 지불해야 한다.

- 마찬가지로 시트정리 안해주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푸잉을 데려오려면 가끔 얼룩제거 및 다우니(페브리즈)를 뿌려야 한다.

- 위치 좋은 곳의 콘도(베이스, 센트릭 씨 등)는 핫딜이 아니면 4성급 호텔과 가격차이가 없다.

- 가성비를 따지려 하면 이동 시 볼트값 은근히 부담되고...성태우를 타면 은근 오래 걸린다.

- 이것저것 불편해서 마트에서 구입하게 된다.(청소용품, 수건 등)

- 어짜피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이용 안한다 ㅋ

- 숙소 퀄리티 청소상태는 복불복이다. 

 

2. 로맴매 로맨스 푸잉과 함께 하기

 

장점 : 

- 비용이 절약된다. 그 푸잉이 내가 정말 맘에 들면 혹은 나처럼 나에게 사랑에 빠지면...친구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 같이 이곳 저곳 여행다닐 수 있다. 일일가이드는 덤.

- 익숙하기에 평소 야구동영상에서만 보단 것들을 무리없이 할 수 있다.

- 아프면 간호해 준다.

 

단점 :

- 징징거린다. 다른 푸잉 만나는 걸 이해는 하지만 못마땅해 한다.

- 가끔 집에 안간다. 제발 좀 가렴...

- 먹는 것을 싸구려 먹이긴 미안하다. 간혹 선물 사줘야한다. 결국 친구비 만큼은 아니나 약간의 비용이 들어간다.   

 

3. 개인적인 견해

 

- 어린 푸잉 일수록 지들 이쁘고 어린 것 알아서 지멋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

- 어린 푸잉들이 확실히 맛있다(?) 그러나 ㅅㅅ가 서툴다. 반항적이다.

- 갠적으론 20대 중반의 푸잉이 괜찮은 것 같다. ㅅㅅ도 배려심도. 물론 푸바푸 케바케

- 부아카오. 브로들의 눈을 낮추면 저렴한 바파인에 저렴한 친구비의 진주들이 있다.

- 소이혹 바파인 비싸서 이제 데리고 나오기 부담스럽다. (비 나이트위시 그룹도 저녁 9시 이후 바파인 1000)

  능력되면 차라리 클럽 헌팅(그것이 공정거래이든 ㄲㄸ이든...)을 추천한다.

- ㅂㅈㅇ는 아고고나 비어바에서 확인한다고 해도...피할 수 없다. 복불복이다. 브로의 운을 기도한다.

  너무 심할 경우 정말로...토 쏠린다. 꼬무룩은 덤.

- 냉방병 조심하자. 한국에서 상비약 꼭 챙기고 아니면 태국 약국에서 구입 후

(한국 약보다 독하다;;; 그리고 비싸다. 그러나 효과는 확실!)

  걍 2일정도 암것도 하지말고 숙면 추천. (세븐에서 약구입은 비추. 잘 안듣는다.)

- 숙소 위치는 무조건 비치로드 세컨로드...경험자는 부아카오, 싸이삼, 센트럴로드 벗어나지 말자.

- 본인의 컨디션이 안좋다면 타이마사지 비추. 몸살난다. 

  므흣한 시간을 원한다면 이쁜 처자에게 오일마사지를. 단순히 피로를 쫙 풀고 싶으면 아주머니에게 오일마사지를 추천한다.

  부아카오가 전반적으로 마사지 비용이 50밧~100밧 정도 저렴하다.

 

이렇게 이번 보름간의 파타야 여행이 마무리 되었어.

긴글 읽느라 고생한 브로들을 칭찬해.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써보려고 했는데 브로들의 취향에 맞았는지 모르겠어.

나름 문학학사 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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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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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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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4.02.01. 13:21
푸잉들과 함께한 브로의 여생기 잘 봤어
이렇게 놀다가 오니 오라오라병이 걸리나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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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2.01. 13:28
그랜드슬래머
끝까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브로.
최대한 간결하게 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그게 잘 조절이 안되더라. 너무 길게 썼지?

맞아. 이러니 오라오라 병이 안 걸릴 수가 없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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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4.02.01. 15:40

객실청소를 빗자루를 한다는거 보니 빵 터졌어^^;;
블루보틀 매장이 너무 귀여웠어 ㅎㅎ

 

승환이형 목소리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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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2.01. 15:44
닌자

심지어 짚으로 만든 싸리빗자루라 자꾸 쓰레기가 더 늘어나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결국 짜증나서 미니진공청소기 하나 살까하고 대형마트 갔다가 한국에 들고갈만한 사이즈가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었어 ㅋ 사이즈에 맞고 괜찮은 것 같으면 태국식 3구 소켓이고...

결국 노점에서 30바트 플라스틱 빗자루 하나 사서 놓고옴 ㅋ

 

블루보틀 매장 귀엽더라. 깜찍했어. ㅎㅎ 

 

승환 옹의 저 앨범 씨디가 튈때까지 들었던 것 같아. 최고의 앨범이었지 그 당시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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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라이코넨 24.02.01. 19:50

브로 다음번엔 레지던스 호텔을 한번 알아봐~

5~6만원대도 있고 청소도 매일 해주고

오전오후 할꺼 없이 오후 6시전까지만 말해주면 해주더라구

로멤매 브로의 의견에 동의해~ ㅎㅎ

그래도 잘 도착했다니~

여정을 풀고 다시 한국 일상으로 복귀!!

그리고 브로의 오라병을 자극할....






난 2월말에 15박 일정으로 떠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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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2.01. 22:33
라이코넨
맞아 레지던스도 괜찮은 것 같아. 근데 비성수기 아니면 거기도 구하기 쉽지는 않더라 ㅎㅎ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오 브로 잘 ㄷ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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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2.03. 12:26
문학학사였구만!

어쩐지 글이 술술 읽히네!

개인적으로 베이스는 비추 수압이 너무 약해..방도 복불복이야ㅠㅠ a동 저층은 옆에 거리 라이브 바때문에 시끄럽고..

아무튼 오랜만에 즐거운 후기를 잘읽었네!!

몸조리 잘하자 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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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2.04. 17:23
Madlee
아 베이스가 그런 게 있었군...
내 로맴매? 로맨스 녀 P가 센트릭 씨 살았거든. 거기도 나는 좋아보이던데 그녀는 가성비 떨어진다고 아카디아 리조트에 살아.

위치가 좋지만 별로구나. 호텔에 숙박할 게 아니면 콘도는 그냥 변두리가 나은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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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2.05. 22:23
헤오
물론 수영장이랑 뷰가 좋긴해 그냥 하루이틀정도는 괜찮아보임!

아 침대는 복불복이지만 ㅋㅋㅋ

딱딱해..
네바다 24.02.12. 21:18
브로 글 정독하다가 가입하고 댓글 남김…
커뮤니티들 많지만 가입까지 하게 하는 마성의 필력에 감탄하고가

나는 일본에서 영주중이고 방타이는 세번인데 파타야는 아직 한번도 못 가봤어..

미국 친구가 태국에 살고 있어서 2월에 세번째로 가긴 했는데 오자마자 또 티켓 끊어서 다음달에 갈 예정이야.

주옥같은 글 고맙고 즐거운 기억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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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2.13. 17:45
네바다
오 고마워 브로. 나의 글이 브로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기쁜걸?

일본...참 살고 싶은 나라긴한데...막상 사는 사람은 쉽지 않은 나라라고 하더라구.
아날로그+은근 혐한....?
그래서 가끔 여행으로만 즐기려고 일본은.

브로의 즐거운 여행을 응원할게.
네바다 24.02.14. 00:00
헤오
댓글 고마워
방금 호텔 P호텔 6박 이후 수쿰빗 4박 잡고 오는길이야
레이저 쏘면서 솔플 잘 하고 오도록 할게

일본은 영까올리 아니면 힘들어
한창 Kpop뜰때 한국남자들이 설쳐놔서… 정말 ㅅㅌㅊ 아니면 힘든것 같더라..

난 여기선 아예 담 쌓고 살았는데 태국가서 눈이 뜨인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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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2.14. 12:46
네바다
아 그렇구나.
나는 도쿄나 오사카 등에서 그냥 길걷다가 이런 저런 '소개소'를 많이 보긴했어.
다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외국인 안되는 업장도 많고 외국인 되는 곳은 비싸게 받나봐?)
그냥 건전여행만 했었어. 그리고 일본녀는 영상과 다르게 실제로 되게 보수적이라 뭐가 잘 안되더군.
네바다 24.02.14. 13:32
헤오
일본은 특히 동경은 맴매가 불법 (일부 지역 요시와라 인근) 만 합법. 이것도 여성이 함께 목욕을 시켜주는 서비스라고 하지 흔히 소프란도라 불리는..
근데 가격이 에미무시하고… 어느정도 일어가 되지않으면 빠꾸먹이는 가게가 많아.

오사카 토비타신치는 외국인도 받는것 같던데 가격도 거긴 미친가격이더라구.

괜히 일본인들이 태국을 가겠어. 다들 이유가 있겠지.
여기는 AV말고는 사실상 일반인들은 힘들거야. 특히나 까올리 브로들은 애인모드 좋아하는데 일본은 그건 힘들다고 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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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24.02.18. 03:36
후기 잘 읽었어 브로~~
3월초에 9일 일정으로 방타이 하는데 브로후기가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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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2.18. 04:01
ONLY파타야
아고고와 클럽 픽업을 안하다보니 도움이 됐을려나...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하네.

브로의 즐거운 방타이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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