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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준틀딱의 파타야 5박6일 꿈이야기-2일차

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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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덕쿵덕한 첫날밤이 지났읍니다. 원래 잠과 숙취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5시 다되어 잤는데도 10시에 눈이 떠짐미다. 옆에 아직도 자고있는 피메일 워먼을 깨워봅니다. 주섬주섬 일어나더니 지가 먼저 씻으러 갑니다. 오라질년...씻으려고 깨운게 아닌데...

암튼 씻고 나오더니 자기 12시에 약속있다고 가본답니다. 나야 그래주면 고맙지. 그러더니 폰 달라더니 라인을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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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 오늘 헐리? 찡끗하더니 뽀뽀하고 나갑니다.


미쳤니 내가 너랑 또 만나게...얘네들 순수한건지 쉐도우 오랄장인인건지 아직 도통 모르겠읍니다.

친구 전화해보니 얘도 방금 다시 싱글됐답니다. 그래 가자 병신아. 씻고 바로 수영장 한번 가봅니다. 흐려서 그런지 수영하기 좋네요. 아무도 없어서 둘이 수영대결 잠수대결합니다. 한시간 넘게 그러고 나니 지치고 현타와서 둘다 담배빨면서 말이 없읍니다.

열두시 좀 넘어서 룸복귀했다가 좀만 쉬기로 합니다. 잠들었다 일어나니 오후 다섯시입니다. 오늘 한끼도 안먹은 우리에게 스스로 노벨 폭식상을 수여하기 위해 근처 대충 스테이키 파는 아무 레스토랑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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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태국왔응께 태국밥 무봐야제? 하면서 이것저것 시킵니다.
전 팟타이랑 똠양꿍이 참 좋습니다. 저 사진에 볶음밥인지 뭔지는 시발 케찹 비빔밥맛이 났읍니다. 비빔밥 이즈 코리안 딜리셔스!


애국심 느끼며 마싸를 받으러 갑니다. 옐로마싸가 거리도 가깝고 참 가격도 좋습니다. 다 받고나니 밤이 되어가네요.

어디갈까 하다가 친구가 어제 헐리에서 이쁜애봤다고 다시 가보잡니다. 아니 이게 아닌데...하지만 친구새끼 완강합니다. 오케이하고 가보자고 하고 무슨 비어바?같은데 들어가서 맥주먹음서 노가리까고 행인구경합니다. 이게 신선놀음이지 싶습니다.

슬슬 11시가 되어갑니다. 헐리로 걸어가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까올리들이 보입니다. 그래도 ㅈㅌㅊ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앞엔 장사없는거 같아 서글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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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입성후 어제 킵한술 시킵니다. 시발 에지간히 쳐먹고 30퍼정도 남았네요. 그래도 어제 푸잉테이블 술 다마신거에 보람을 느끼며 믹서 시킴미다.

꼴에 한번 와봤다고 후로 동발럼 마냥 스캔하고 잔들고 짠하러 다니고 합니다. 역시 처음이 어렵지 재밌읍니다.

오 친구가 말했던 걔네들이 왔답니다. 시발 꿇어라 개새끼야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할 뻔했습니다. 친구가 분명 어제는 이뻤답니다. 취한새끼말을 믿은 제가 씹새끼입니다ㅠ.

남은 술만 조지고 피어로 가자고 합의를 봄미다.

그리고 귀신같이 화장실갔다오니 또 사고가 터짐미다. 화장실앞에서 라인따이고 히히덕 거리며 돌아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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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꽐라된 푸잉이 지친구푸잉이랑 우리 테이블에 있습니다. 제 친구 존나 난처해합니다.

꽐라된 푸잉데리고 가라니까 친구푸잉도 난감해합니다. 애가 제친구한테 단단히 꽂혔나 봄미다. 가라고 몇번하니까 애가 눈물 글썽입니다. 시발..이제 열두시 반인데...

저한테도 자꾸 자기친구 이쁘다고 어필합니다. 위도경도가 낮아지면 눈도 내려가는줄 아나 이새끼들이...자꾸 자기친구 찌찌크다고 어필합니다. 눈물은 계속 그렁거리네요. 어휴 시발 친구는 걍 얘데리고 가겠답니다.

네 저도 우정은 개뿔 혼자다닐 용기없는 쫄보라 친구푸잉이랑 같이 나가기로 함미다. 시발새끼...꼭 복수한다...

그와중에 꽐라푸잉이 넘어지면서 맥주병하나 깸미다. 어휴 시발 하면서 데리고 나왔는데 친구푸잉발에 피가 철철 나기 시작합니다. 24시간도 안지나서 이게 나라지 에서 이게 나라냐 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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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휴지로 지혈해주고 호텔데려 감미다. 엄니가 챙겨주신 '분말형 마데카솔'이 지금 쓰일줄을 삼신할매도 몰랐을 검미다.

오파 고마워요를 병아리마냥 짹짹댑니다. 술기운도 안오르고 그냥 대충 잘까하는데 얘가 냉장고에서 한국에서 가져온 640 촤미슬 페트에디션을 꺼내더니 마시잡니다. 발코니에 나가서 한반도의 기상을 보여주마라는 마인드로 물컵에 반잔씩따르고 가위바위보 시작합니다.

8잔의 혈투끝에 제가 3잔으로 선방했는데 이년 취하질 않읍니다. 취권이 뇌에도 적용되는지 술마시니까 한국말을 굉장히 잘합니다. 공부해써 한국어. 나 말 잘해요 오파.

그딴건 모르겠고 니친구가 크다고 한 그것 좀 보자고 합니다.
웃으면서 방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오늘도 끝납니다.


진짜 한건 별로 없는데 하루하루 썰이 매우 기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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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꽁술 20.09.26. 21:20

위도경도 ㅋㅋㅋㅋ 아놔 이형 존나 터지네 ㅋㅋㅋㅋ 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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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파타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