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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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너를보내며...잘가라~~5부(마지막편)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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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푸잉은 제가 만났던 푸잉입니다. 제눈엔 너무 이쁘답니다.

 

 

 

 

 

 

 

5부 부제 - 오해와진실

 

 

 

 

-나 사실 엇그제 너를 스독에서 봤어.

 

-정말? 나 스독 안갔는데?

 

-아니야 너 친구랑 같이 왔었잖아.

테이블 위치까지 말해주었다.

 

그렇게 자세히 말해주니 이푸잉은 맥주를 한모금 더 먹고 말을 이어 나간다.

 

-맞아 나 스독 갔었어. 오빠 속여서 정말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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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 워킹걸 맞아. 낮에 일도 하지만 저녁엔 친구들이랑 클럽가서 워킹걸도 해

 일부러 속일려고 한건 아니였어. 하지만 난 정말 오빠가 좋았어. 단지 그거뿐이야.

 내가 워킹걸인걸 알면 오빠는 나를 안만날꺼잖아. 난 단지 오빠를 만나고 싶었어.

 

 

그렇게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래. 솔직하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이제 더이상 묻지 않을께...너도 마음고생 심했겠다.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난 너에게 정말 고마워. 울지마. 난 괜찮아..

 

그녀는 울더니 잠시 울음을 멈추고 대화를 이어 나갈려고 했다.

 

난 그녀에게 더이상 얘기 안해도 되고 난 너를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니 그녀는 고맙다고 하면서 내 품에 안겨서 계속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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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이 번질정도로 너무 서럽게 운다...

 

난 그래도 그녀에게 고마웠다. ㅎㅌㅊ인 나에게 먼저 관심표현을 해주고...

 

본인이 워킹걸임에도 나에겐 여자이고 싶었던거다.

 

그 생각을 하니 너무 고맙고 미안하기도 했다.

 

울고있는 그녀를 호텔룸 안에서 한동안 안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난 그녀의 삶을 이해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난 그녀에게 더이상 마음을 주지 않기로 다짐을 한다.

 

나 역시 마음이 아프긴했다. 내 인생에서 먼저 다가온 그녀를...또 너무 쉽게 내 마음을 가져간 그녀를

 

이제는 놓아주기로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녀는 울음을 멈추고 화장실로 갔다. 이내 화장을 고치고 나와서 오늘은 자기랑 데이트를 하자고 한다.

 

난 알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 친구에게 톡을 보냈다. 내가 사정이 있으니 저녁 챙겨먹고

 

너 클럽에 먼저 가있던지 하라고. 이런저런 사정 얘기를 친구에게 하니 친구도 이해심이 넓어

 

흔쾌이 알겠다고 한다.

 

 

그녀와 룸에서 잠시 쉰후 오후 7시경 호텔에서 나왔다.

 

난 그녀에게 터미널 21에서 쇼핑을 제안했다.

 

이제 여행기간도 2일밖에 남지 않아서 나에게 먼저 마음을 주고 솔직히 말해준 그녀에게 뭐라도 선물해주고싶었다.

 

그녀는 나에게 말한다.

 

-오퐈 터미널21은 비싸. 우리 그냥 야시장 가자~~거기서 밥먹자

 

-그래 그렇게 하자!

 

그녀는 mrt 를 타고 나를 후웨이쾅 야시장으로 데려갔다.

 

테라스에 가서 맥주와 먹을것을 시켰다.

 

먹으면서 낮에 있었던일은 다 잊어버리고 그녀와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오빠 나를 이해해줘서 고마워. 난 오빠가 나를 이제 안만난고 할줄 알았어.

 

-아니야. 난 태국인들의 삶을 이해해...너도 워킹걸이 하고 싶어서 한거 아니잖아.

  어느 누가 낮에 일하면서...워킹걸을 하고 싶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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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맞아 나 정말 하기 싫지만 지금 난 동생이 2명이 있어 1명은 대학생 1명은 아주어려

 그애들 용돈이랑 학비를 보태주고 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리다 보니 내 월급으론 감당이 안돼.

 그래서 워킹을 하게됐어..

 

또 이렇게 말하면서 눈에 눈물이 글썽인다.

 

그녀의 말은 어느 푸잉과 집안사정이 다를건 없었다.

 

물런 거짓말이여도 좋다. 난 그녀가 그렇게 하나하나 진실되게 말을 한것 같았다.

 

나 역시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사람 눈빛과 행동을 보면 거짓인지 아닌지는 대략 감이 온다.

 

그녀는 지금 나에게 진실로 말한것 같았다.

 

-응 우리 오늘 즐겁게 술마시고 쇼핑도 하자. 그리고 너 하고 싶은거 다해.그리고 먹고 싶은거 다시켜

 

-정말?  그녀가 메뉴판을 보더니... 이거 시켜도 돼?

 

보니 250밧 정도하는 똠얌꿍 같았다.

 

-오빠 똠양꿍 먹을줄 알아?

 

-먹을줄 아는데 잘은 못먹어. 하지만 너가 먹고 싶으면 먹어..

 

-고마워~~

 

그녀는 똠양꿍을 아주 맛있게 먹는다.

 

그녀의 먹는 모습을 계속 지켜봤다. 아름답다...나에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

 

하지만 이제 곧 보내줘야 한다...

 

한 한국인이고 그녀는 태국인이다.

 

그리고 그녀는 태국인의 삶을 살아야 하고 난 한국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난 그녀의 먹는 모습을...그 아름다운 모습을...내 눈속과 머릿속에 깊이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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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테라스에 나와 소화좀 시킬겸 야시장을 구경했다.

 

난 그녀에게 사고싶은건 다 사라고 했다.

 

그녀가 생글생글 웃으면서 너무 좋아한다.

 

결국 그녀가 고른것은 50밧 짜리 천으로 된 팔찌다...

 

난 더 고르라고 했다. 그녀는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고 한다.

 

난 뭔가 부족한것 같아 그녀에게 옷을 골라보라고 했다.

 

그녀에게 옷을 선물하고 싶었다.

 

-오빠 여기옷들 다른곳보다 비싸...옷은 다음에 내가 싼곳 데리고 갈테니 거기에서 사줘

 

그녀는 맥주를 한잔 더 하고 싶다고 한다. 나와 분위기 좋은곳에 가고 싶다고 한다.

 

야시장을 나오는 도중...이쁜 구두가 있다. 내가 봐도 이쁘다. 그녀 역시

 

그 구두를 보더니 내 팔짱을 끼고 그냥 지나친다.

 

난 가다가 뒤돌아서 그 구두가게에 들어간다.

 

주인에게 물어본다.

 

-저거 얼마에요?

 

-600밧

 

난 그녀에게 신어보라고 했다.

 

-오빠 비싸다 나 구두 많어 안사줘도 돼~~

 

-아니야 내가 사주고 싶어서 그러는거니깐 신어봐

 

그녀는 구두를 신어보더니 너무 좋아한다.

 

난 그거를 사줬다.

 

그녀에게 사주니 그녀는 너무 고마워한다.

 

 

그녀는 그녀의 집앞에 분위기 좋은 펍으로 나를 데리고 간다.

 

여기에서 맥주먹고 자기 집에서 자고 가란다.

 

난 친구가 있어서 잠시 들렸다 오겠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알겠다 말하고 집에가서 기다리겠노라고 한다.

 

맥주를 먹고 그녀를 집문 앞까지 데려다 주고

 

난 친구에게 갔다.

 

친구는 인세니티클럽에 혼자 있었다.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이내 텐션을 올려서 춤을 췄다.

 

주변 워킹걸푸잉들이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진다. 역시 이쁜푸잉들도 가끔보이지만

 

난 그냥 상관안하고 춤을 추며 놀았다.

 

그렇게 새벽 4시까지 놀고 친구도 푸잉을 한명 고르고 바로 호텔로 갔다.

 

 

 

난 그녀에게 톡을 보냈다.

 

'아직 안자고 있니?'

 

'응 오빠 기다리고 있었어~~'

 

'그래 지금 갈께'

 

'응 나가서 기다리고 있을께'

 

'아니야 내가 택시타고 도착하기 5분전에 톡줄께 그때 나와'

 

'응 알겠어'

 

난 그렇게 그녀집으로 갔다.

 

여자방이라 그런지 아담하고 이뻤다.

 

인형을 좋아하는지 인형이 몇개 보였다.

 

샤워를 한후 그녀와 침대에 누웠다.

 

난 오늘 이 여자와 마지막 밤이다...라고 혼자 마음속에 다짐을 하면서....

 

그녀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모든건 다 하면서 사랑을 나누었다.

 

이별을 준비한 마음으로 그녀와 사랑을 나누니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그녀는 자기가 마무리 할수 있겠금 해주겠다며 다른 방법으로 나를 자극한다.

 

난 안해도 된다고 말하고 그녀를 내품에 꼬옥 안았다.

 

난 내일이면 호텔 체크아웃을 한후 저녁 비행기로 떠난다...

 

그녀 역시 알고 있다.

 

그녀가 나에게 내일 체크아웃한후 나에게 계속 같이 있자고 한다.

 

짐은 자기집에 놓고 공항갈때까지 같이 있자고 한다.

 

-난 괜찮아. 너 내일 일해야 하니 너는 일하고 나는 체크아웃 한후 놀고 있을께...

 

-그럼 오빠 내가 내일 일 빨리 끝내고 올테니깐 기다려

 

-알겠어

 

그렇게 말한후 그녀가 먼저 잠이 들었다.

 

내품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그녀 모습...누가 그랬었다. 잠자는 여자 모습을 보고 이쁘다고 느껴질때 그건 사랑이라고...

 

난 그녀 이마에 뽀뽀를 한후 나도 잠시 잠이 들었다.

 

 

 

 

 

눈을떠보니 그녀는 내 옆에 없다. 톡을 보내놨다.

 

'오빠 자고 있어서 먼저 씻고 출근해~~

  이따 일어나면 톡해~~그리고 냉장고 보면 빵이랑 우유 있어~~배고프면 그거 먹어'

 

 

그녀가 톡을 보내놨다...

 

난 그녀에게 호텔 체크아웃 하러 간다고 톡을 남기고

 

난 지갑에 있는돈을보니 차비빼고 13,000바트정도 있길래 그돈을 그녀의 집 티비 앞에 놓고 나왔다..

 

어차피 그녀에게 어제 쓸려고 했던 돈이였다.

 

 

난 그렇게 체크아웃한후 친구와 마사지를 받았다.

 

그녀에게 톡이 왔다.

 

'오빠 어디야?'

 

'응 마사지 받고 있어'

 

'응 알겠어 그쪽으로 갈게~'

 

'응 천천히 와'

 

난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녀와 친구와 같이 남은시간을 같이 보내기로 했다.

 

그녀가 도착했다. 원피스를 입고 어제 사준 구두를 신고 왔다.

 

너무 이뻐서 한참을 멍하니 처다봤다.

 

그녀에게 마사지를 받으라고 하자 자기는 마사지를 별로 안좋아한다고 한다.

 

난 그녀가 기다리고 있어서 난 내 마사지하시는분에게 정중하게 지금 마무리 해달라고 하고

 

그녀와 밖에 나왔다. 친구에겐 마사지 끝내고 톡을 보내라고 말을 한후 난 그녀와 터미널21로 왔다.

 

그녀가 목이 마르다고 하여 터미널21 스타벅스가 보이길래 그쪽으로 들어갔다.

 

차와 음료를 시키고 그녀와 앉아서 손을잡고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우린 대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 아쉬워 하고 있었다.

 

그녀가 나에게 잠시만 하더니...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13,000바트 돈이다...그녀에게 나에게 주면서

 

-오빠 이건 아니야. 이러지마. 난 이돈을 받으면 오빠에게 워킹걸이야.

 그러니깐 앞으로 이러지마.

 

-난 단지 내가 너에게 주고 싶어서 준거다. 넌 나에게 너의 마음을 주고 나에게 웃음과 행복을 줬다.

 난 그거만으로 충분해. 다만 돈은 작은 가치다. 넌 나에게 그보다 큰 가치를 주었기에 조금이나마

 너에게 내 마음의 표현을 하고 싶은거 뿐이다.

 

-오빠의 마음의 표현이 이미 나에게 했어. 그러니 안해도 돼.

 

그러면서 그녀가 그돈을 억지로 내 가방에 넣는다...

 

그때 친구에게 톡이 온다.

 

'난 카페에서 차한잔 마실테니 여자랑 좋은시간 보내~~'

 

고마운 친구다. 이해심도 넓은 친구다.

 

난 그녀와 함께 쇼핑을 한다. 야돔과 여러가지를 사고 그녀에게도 사주었다.

 

그리고 옷매장에 데려가서 그녀와 커플티를 하나 샀다. 언제 같이 입을지 모를 커플티를...

 

그리고 그녀와 저녁을 먹고...

 

터미널 21을 나와 아속역으로 나왔다. 나때문에 더이상 너의 시간을 뺏고 싶지 않으니

 

들어가라고 했다. 그녀는 공항까지 함께 가주겠다고 한다.

 

난 괜찮다고 말하고 친구가 기다린다고 하니...

 

그녀가 물어본다.

 

 

-오빠 또 언제 올꺼야?

 

-몰라 아직 일정 없지만...될수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올께...

 

-오빠 난 오빠를 항상 기다릴꺼야..우리 연락 자주하자...

 

-그래 연락자주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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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눈엔 눈물이 글썽인다...눈물이 많은 아이다...

 

난 내손으로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아주었다.

 

-기다려줘 오빠 금방올테니..그리고 아프지말고 잘 지내고 있어~~

 

-응 오빠 기다릴께...오빠 계속 기다릴꺼야~~

 

우린 그렇게 뜨겁게 포옹을 하고 그녀를 bts 타는곳까지 데려다 주었다.

 

택시타고 가라고 하니 지금 차가 너무 막혀서 돈 많이 나온다면서 bts타고 다시 납짱을 타고

 

집에간다고 하는거였다.

 

그녀는 계속 뒤돌아서 쳐다본다.

 

난 웃으면서 그녀를 보내줬다....

 

 

 

그녀를 보낸후 아속역에서 친구가 있는 카페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계속 생각이 났다.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나온다.......

 

눈물을 참아도 눈에서 눈물이 계속 나온다...

 

난 눈물을 멈추고 코타 옆 골목길로 들어가서 담배를 폈다.

 

담배를 피면서 혼자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다.

 

무엇이 그렇게 서러웠는지...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나이먹고 울다니...내가....이런날이 있구나...라는 생각도 하였다..

 

눈물이 멈출때쯤....그녀에게 톡을 보냈다....

 

-너무 고마웠어. 나에게 짧은 여행기간동안 너가 다가와서 나를 행복하게 해줬어

 넌 정말 이쁘고 마음도 고운 아이다. 다만 지금 넌 워킹걸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정말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래. 지금 너도 마음이 아프겠지만..나도 마음이 많이 아파..

 

 그래도 난 너를 놓아주는게 맞는 선택이라 생각이 들어...그게 서로를 위해 좋은거니...

 너도 나를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난 라인 이제 탈퇴할께...

 고마웠어~~그리고 아주 잠시지만 사랑했어...잘 지내 내사랑.

 나중에 운연히 만나게 된다면...그땐 너랑나랑 이쁜사랑 하자...정말 이쁜사랑하자...

 

 

이렇게 톡을 보낸후 난 바로 라인을 탈퇴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공항으로 갔다.

 

우리의 여행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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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온후 평소와 같이 일을 했다.

 

퇴근후 차를 몰고 가다가 신호가 걸려 잠시 멈추었다...

 

담배를 필려고 창문을 열어보니 구두가게가 보였다.

 

갑자기 그녀가 생각이 났다. 그녀가 잘지내고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라인을 다시 가입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라인아이디는 없다.

 

갑자기 너무 많이 보고 싶다.

 

난 연차 남은거를 모두 냈다.

 

그리고 방타이를 혼자 떠난다.

 

약 3달만에 그녀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 그녀를 보러간다.

 

저녁에 도착하자 마자 호텔에 캐리어를 맡긴후 스독으로 갔다.

 

그녀가 없다...스독을 나간후 코타로 갔다.

 

코타 여러가게를 다 찾아봤지만 그녀가 없다.

 

그녀 친구도 없다.

 

 

다음날 저녁...그 다음날 저녁도 똑같은 방법으로 스독과 코타를 가서 그녀를 찾았다.

 

그녀는 역시 안보인다.....

 

안보이니 더 보고 싶었다...난 코타 분수대 앞에서 담배를 하나 폈다.

 

그때 저 멀리서 그녀 친구가 한국남자와 팔짱을 끼고 내려온다.

 

난 담배를 바로 끄고 그녀에게 간다.

 

한국인분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며 양해를 구했다.

 

다행히 한국인분이 착한분이였다.

 

 

난 그녀 친구에게 그녀를 물어봤다...

 

그녀는 지금 자고 있을거라고 한다. 난 그녀 친구에게 라인아이디를 부탁했다.

 

그녀 친구가 나에게 친구를 걸더니 그녀아이디를 보내줬다.

 

 

난 그녀에게 바로 전화를 하였다.

 

그녀가 자다가 전화를 받았는지 목소리가 잠겨있다.

 

난 그녀에게

 

-나야...잘 지내?

 

-.................

 

-여보세요? 안들리니?

 

-..............

 

-안들려?

 

그때 전화기속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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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울고 있었다.

 

-오빠 어디야?

 

-나 지금 코리아타운이야...

 

-잠시만 기다려 내가 그쪽으로 갈께...

 

-응 알겠어...보고싶으니 빨리와...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그녀 친구와 한국인이 옆에서 보고 있었다.

 

난 그녀를 다시 볼수 있다는게 너무 기뻤다.

 

그녀 친구가 나에게 말을 한다.

 

-오빠 내친구 오빠 한국으로 돌아가고 오빠랑 연락이 안된다면서 많이

 힘들어했어. 그러면서 내친구 그 후로 술도 잘안먹고 클럽도 안오더라.

 우리가 놀자고 해도 걔는 다른일 해야 한다면서 안나오더라...

 

 가끔 우리친구중에 생일이 있으면 그때만 잠시 나와서 얼굴비추고 가더라.

 오빠 내친구에게 잘 좀 해줘...오빠 진짜 좋아한것 같아...

 

그렇게 말하니 난 너무 미안했다. 혼자만의 일방적인 이별이였다.

 

그녀친구는 그렇게 말한후 한국인과 손잡고 가던길을 갔다.

 

30분 기다렸나? 저멀리 그녀가 택시에서 내린다..

 

나 그쪽으로 다가갔다. 그녀가 나를 보자마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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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급했는지 잠옷을 입고 그대로 왔다.

 

잠옷마저 귀엽다.....

 

난 그녀와 포옹을 한후 이마에 뽀뽀를 해주었다.

 

우린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다.

 

추후 우린 데이트를 하면서 얘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워킹을 그만두고 투잡으로 화장품을 인터넷이나 sns 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우린 그렇게 지금 연락하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거의 한달에 한번씩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짧게 다녀오고...

 

그녀 역시 가끔 한국으로 옵니다.

 

저같은 ㅎㅌㅊ에게 먼저 마음을 준 그녀는 그동안 남들 피해안주고 살아서

 

하늘이 준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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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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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2등 우병우 20.09.26. 20:36

겨론 언제하노.... 어킹걸이라도 이러케 사랑해주믄 겨론해죠라이니야

3등 1 20.09.26. 20:37

이런글 너무 좋다..몰입해서 쭉 봤네..여자도 이쁘네 .ㅊㅊ

이세돌2세잔치 20.09.26. 20:38

형림글에 울었다는 내용을 보다가 1월방타이때 마지막날 출근하는 그년 1시간일찍 나오라해서 할리스에서 같이 커피한잔빨면서

조용히 내 손목시계를 가져가더니 이제 너 한국가야되니까 한국시간으로 맞춰주던 그년이 생각나네요.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모벤픽호텔로 돌아가 빨개벗고 샤워하면서 황치열-이별을걷다 를 들었쥬

듣다가 눈물이 왈칵차올랏쥬 그러므로 공감;

익명_파타야울프 22.01.04. 20:02

얼굴 존나 이쁘네 ㅋㅋ 이런얘들 뒷치기하면서 뒷구녕 냄새 맡으면 어떨거 같아 브로형들?ㅋㅋ

익명_친구많은늑대 24.03.26. 11:39
존나 재밌다 시팔. 결혼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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