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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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69부: 두번째 러시아녀와 벤자낏띠 공원 데이트

니콜라스PD 니콜라스PD
2545 4 10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65부에서 내가 세번째로 만난 러시아녀와 즐거운 영어회화 데이트(?)를 하고 온 이야기를 공유했는데 

 

두번째로 만난 여자애를 건너뛰고 그냥 넘어가서 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게 

 

일단 이 친구를 러샤녀로 부를게 ㅋㅋㅋ 

 

난 데이팅앱을 통해 러샤녀를 알게 되었고 이 친구는 처음에는 정말 대화하기 힘든 여자애였어 

 

내가 마음에 안들면 나를 매칭할 이유도 없고 나랑 대화할 이유도 없을텐데 

 

나랑 매칭이 되어서 대화를 하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한테 뭘 원하냐고 나를 압박을 하더라구?! ㅋ

 

너 나를 조사하고 싶니? 물어봤더니

 

많은 남자들은 나랑 ㅅㅅ를 하고 싶어해 

 

이런 말을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얘 이거 정상이 아닌거 같아서 난 바로 손절쳐야 겠다고 생각했어 

 

근데 내가 첫번째로 만난 러시아녀와 좋은 기억이 많다보니 칼차단을 못했네 ㅋㅋㅋ

 

그냥 더 대화하면 시간 낭비 일것 같아서 이모티콘으로 어이없다는 감정 표현만 하고 대화창 나갔어 ㅋ

 

수영장에서 수영이나 하면서 짬짬이 새롭게 데이팅앱 돌리고 새로운 애들 친추하고 별로인 애들 거르고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의 마음으로 열심히 그물을 던졌어! ㅋㅋㅋㅋㅋ 으라차차차!

 

그러다보니 다시 러샤녀와의 DM창을 보는데 나한테 몇마디를 보냈더라구 ㅋ 

 

뭐 길게도 사연설명을 하는데 별로 관심없고 네 마음은 알겠다 그럼 그냥 나랑 운동이나 같이 할래 물어보고 

 

벤자낏띠 공원에서 산책이나 하자고 보냈어 

 

정말 러샤녀랑 벤자낏띠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쓸데없이 대화하는게 피곤해서 

 

얘가 이걸 받아서 나랑 같이 산책할거라고 생각 안했어 ㅋㅋㅋㅋㅋ 

 

그냥 이건 말하자면 아주 약간의 미련이랄까???

 

나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준 첫번쨰 러시아녀가 남겨준 기억의 잔재??? ㅋ

 

그 이후로 몇마디 대화를 좀 더 나눴는데 애가 너무 경계심이 많더라구 

 

아 이걸 진짜 만나야 하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 ㅋㅋㅋ 

 

근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게 생각처럼 얘가 그렇게 별로인 애는 아니다?! ㅋㅋㅋ 뭐라고 해야할지 

 

애가 경계심이 높은건 맞는데 나랑 대화텀이 긴것도 아니고 꼬박꼬박 답장을 하더라고 

 

그 말하는 내용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문제지 대답은 빨리빨리 해 ㅋㅋㅋㅋㅋ

 

그냥 얘의 생각이나 태도가 좀 마음에 안들어! 

 

근데 내 말에 반응은 바로바로 해! ㅋㅋㅋ

 

어쩌다보니 만났네 

 

 

 

IMG_6546.JPG

 

벤자낏띠 공원 바로 아래쪽에 있는 퀸시리릿 센터야 

 

난 아속역에 머물고 있었고 러샤녀는 룸피니 공원과 벤자낏띠 공원 사이에 끌롱토이역 근처 

 

둘다 걸어오기 부담스럽지 않아서 그냥 왔어 ㅋㅋㅋ 

 

난 얘가 말 바꾸고 약속장소 안올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진짜 그냥 내 운동 할 생각이었거든?! 

 

얘가 오든말든 그냥 난 내 운동하고 퀸시리릿 센터에서 커피마시고 푸드코트에서 밥먹으려고 했어 

 

근데 애가 진짜로 왔더라구 ㅋㅋㅋ 

 

아 얘 실물 엄청 괜찮은데??? 대박!!!

 

러시아녀니까 얼굴은 평균 이상이고 키는 170넘는거 같은데 모델 같은 몸매였어 

 

진짜 운동하려고 운동복 입고 왔는데 진짜 뭐 옷이 별것도 아닌 엄청 기본적인 옷인데 섹시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네 ㅋㅋ

 

내가 첫번째로 만난 러시아녀는 얼굴이 동글동글한 타입인데 얘는 진짜 전형적인 러시아녀 스타일이었어 

 

날 보고서 살짝 웃는데 ㅋㅋㅋ

 

와 이 표정 뭐지???! 

 

이것이 행복이구나!! 

 

히히히히히히 

 

그냥 지금까지 느꼈던 나쁜 감정 따윈 먼지처럼 사라졌어 ㅋㅋㅋㅋ 진짜 순식간에 태세전환! 

 

가슴속에 왠지 모를 행복감이??!! ㅋ

 

내가 이거 밖에 안되는 남자였던가?? 

 

그래 난 외모만 괜찮으면 모든걸 다 용서할 수 있는 남자였다 ㅋㅋㅋㅋㅋ 

 

난 여자의 외모가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최고인 것이다! ㅋㅋ

 

러샤녀는 온라인에서는 좀 그랬는데 현실에서 만나니까 상당히 괜찮은 애였어 

 

물론 경계심은 강력하더라구 ㅋㅋㅋ 애가 무슨 경계심이 이렇게 심한지 

 

손 잡으니까 웃으면서 가만히 있어서 아무말 안하길래 계속 잡고 있었는데 

 

왜 내가 손을 잡으면 안되는지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너무 논리적으로 말을하더라구 ㅋㅋㅋ 

 

같이 사진 찍는 것도 뭐 가능하지 않을것 같았어 ㅋㅋㅋㅋㅋ 

 

운동하러 왔으니 운동하쟤 

 

그래

 

 

 

IMG_6624.JPG

 

운동이라고 하긴 했는데 뭐 런닝까지는 아니었고 산책에 가까웠어 

 

중간중간 잠시 장난치면서 뛰기도 했지만 거의 걸으면서 서로 이야기했어 

 

그냥 자기 아침에 있엇던 이야기 다이어리에 적었던 이야기 친구들이랑 얘기 

 

이런 소소한 얘기들 막 하면서 자기 여행 얘기랑 즐거웠던 경험 공유를 하는데 

 

사실 이게 뭐 별건 아닌데 그냥 엄청나게 기분이 좋고 신나더라구 ㅋㅋㅋ 

 

내가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다 까먹고 기억나는 것도 없는데 

 

그냥 러샤녀랑 벤자낏띠를 같이 함께한다는 게 엄청 행복했었던것만 기억나 ㅋㅋㅋㅋㅋ 

 

다시 퀸시리릿으로 가서 커피 마시고 밥 먹자고 했는데 

 

러샤녀가 우리 운동하기로 하고 만난거잖아? 하고 픽 웃더라구 

 

그리고 자기 돈 하나도 안가져와서 지금 쓸 돈이 없데 

 

괜찮다고 저기 카페 아마존 있는데 얼마 안한다 오늘 내가 살테니 내일 네가 사 했는데 


그렇게 할 수 없데 ㅋㅋㅋㅋㅋ

 

뭐 별것도 아니고 커피 한잔인데 내가 사준다는데 한사코 싫다고 그럴 필요가 없데 ㅋ

 

제길 작전 실패다 ㅋㅋㅋ 커피마시고 밥먹고 술도 먹으려 했는데 ㅠ

 

그래서 그냥 여기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서로 대화만 계속 했어 ㅋㅋㅋ

 

러샤녀는 그냥 나랑 같이 산책하고 이렇게 데이트하는것 자체가 좋은것 같더라구 

 

물론 나는 이걸로 만족할 수 없지만 ㅋㅋㅋㅋㅋ 😭😭😭

 

같이 대화하는데 굉장히 신나하고 감정이 업되는게 느껴져서 나도 기분이 좋아서 같이 되는대로 떠들었어 ㅋㅋ 

 

얘기 하다보니 느끼게 된게 아마 얘랑 오늘이 마지막일것 같았어 

 

그냥 러샤녀의 여행 스케쥴이 이제 거의 다 끝난거겠구나 느낌 

 

역시나 나한테 그런 말을 하더라고 같이 있어서 즐거웠고 더 만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것 같다 

 

마지막 여행을 불태우고 그런건 전혀 없었어 

 

그냥 서로 즐겁게 인사하고 갈길 가고 그걸로 끝 

 

상황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잠깐이지만 함께 있으면서 기분은 행복했어 

 

데이팅앱에서 매칭된 서양녀들은 스케쥴이 안맞아서 항상 뭐가 잘되는 경우가 없더라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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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굶주린햄스터 23.10.01. 09:12
역시 남자의 마음을 녹이는건 미모만한게없지 브로
나는 간 쓸개를 언제든 꺼내줄 준비가되어있어 미녀만 나타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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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10.01. 12:59
굶주린햄스터
나는 예쁘면 다른건 뭐 어떻든 상관 없는것 같아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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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라이코넨 23.10.01. 09:15
역시 외모지상주의!!!

하지만 그런 그녀가 날 보고 활짝 웃는다면....

작전은 실패 했지만

브로 말대로 잠깐이나마 행복했다면

전에 나쁜 일들을 잊어버릴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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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10.01. 13:01
라이코넨
아쉬운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나한테 신세지고 싶지 않다는 거니까

그냥 즐거운 경험을 함꼐한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어 ㅋㅋㅋ

아직 나의 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내가 만날 여자들이 나를 위해 스케쥴을 조정하고 날 위해 모든것을 다 맞추게 만들고 싶어!

내가 몇시까지 아속역으로 오라고 한다고 해서 쉽게 오는 애들이 아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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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3.10.01. 11:01
브로의 신념을 흔들리 게 하다니 러시아녀 미모가 대단했나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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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10.01. 13:06
그랜드슬래머
내가 첫번째로 만난 러시아녀도 그렇고 두번쨰로 만난 러시아녀도 아마 러시아내에서는 평범할거야

몸매 관리는 괜찮게 하고 있으니 평균 이상이긴 하겠지만 그 나라에서 아주 예쁜 수준은 아닐거거든

근데 그런 (평범한) 러시아녀라도 (예쁜) 한국녀나 (예쁜) 태국녀들을 미모로 압살해버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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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10.01. 13:48
니콜라스PD
농담 삼아 말하는 생태계 교란종이나 양민학살 그런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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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10.01. 14:01
그랜드슬래머
맞아 브로 ㅋㅋㅋ 진짜 반칙 같은 존재들이지

하지만 까올리들이 태국에서 인기가 있는것도 비슷한 이유인거니까

평범한 한국남자가 태국에 오면 완전히 대우가 달라지거든 ㅋㅋㅋ
내가머한당 23.10.01. 16:48
역시 미모 여사친의 웃음에 한순간에 녹아내렸구만 브로 ㅋㅋ

저 퀸시는 진짜 미남 미녀들 엄청 많이 보이더라고

경치에 눈이 가야되는데 자꾸 다른 곳에 시야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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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10.02. 11:43
내가머한당
태국 내에서 중요한 행사나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곳이라서 핫플인것 같아

카페도 굉장히 많고 좋은 레스토랑도 많은 곳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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