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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3년만에 방타이 첫날 - chow 바

익명
2590 0 0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그냥 후기를 일기 식으로 써내려가 본다. 사진 첨부 없다. 귀찮다.

 

누구에게는 관심있는 글이고 어떤이에게는 개 소리일 수 있지만 그래도 아무개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난 30대 후반, 평균 키(키 높이 신발로 카바) 얼굴은 30대 초반으로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ㅅㅌㅊ 까진 아니지만 ㅍㅌㅊ 이상이라고 본다

 

(나이들수록 자기 관리 꾸준히 하자 !형들~ )

 

동남아에서는 나름 ㅅㅌㅊ 취급을 받으며, 국내에서는 아니더라도 분명 동남에서 먹히는 얼굴이 존재한다고 본다.

 

 

- 18년 첫 방타이에서 오닉스 / 스독 / 인세니티 에서 3단 콤보(마이휀라익유, 손목 어택, 담배 불 ) 바로 받았고 ㄲㄸ 은 3곳에서 다 해보고

 

21살 낙슥사하고 로맴매도 해보고(나를 25살로 보길래 양심의 가책을 느껴 28살로 속임) 2년 간 짧게 굵게 방타이 3회가 전부로 이번에 5박 7일 일정으로 12월초에 다녀왔다.

 

 

첫날 :

 

저가항공으로 12시 넘어 방콕 떨어져서 유심박고 볼트나 그랩을 부를 시간도 없이 그냥 VIP 전기차로 호텔로 갔다 (약 650바트 정도 나온듯)

 

- 단기여행자는 1분 1초가 귀중하다

 

 

호텔 샤워하고 머리 옷 셋팅 후 새벽 2시라 택시를 불러 Chow로 달렸다.

 

사진상 별반 차이 없는 곳이며 레스토랑 들어가서 맥주(약 260-300바트) 시켜 안으로 음악이 흘러나오 곳으로 가니 사람들이 밀집이 되어 있더라

 

대부분 테이블은 아베크들의 차지였고 테이블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standing으로 흐느적 흐느적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난 빠른 스캔을 통해 남여 커플이 가장 적은 무리 옆으로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레보 뿐만 아니라 서양인들도 다수 있었으며 이후 Terra만 가봤는데 chow 가 제일 물이 좋았다.

 

내 앞 아베크 무리들은 6명 중 3명 커플 3명은 커플이 아닌듯하고 그중 2명이 내 기준 ㅅㅌㅊ 였다. 다들 샤넬 백은 기본으로 들고 있었으며 옷 스타일도 그렇고 나이도 22~24 사이로 보이더라

 

맥주 2병마시니 맥주가 물려 프론트 물어보니 위스키와 코크 믹스(400바트)가 있어 주문해서 다시 그 무리옆에서 음악을 굉장히 즐기는 듯 과하지 않게 흥을 뽐내며 매력을 어필했다.

 

그 무리 중 ㅅㅌㅊ (1) 한명과 친구 푸잉이 나를 힐끗 힐끗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아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친구 푸잉이 ㅅㅌㅊ(1) 푸잉에게 어깨로 툭툭치면서 내쪽으로 밀어주는데 까르르 거리면 수줍은듯 그 친구 푸잉한테 앵기면서 웃더라.

 

그 전 부터 ㅅㅌㅊ(1) 푸잉과 몇번 눈을 마주치며 얼굴 돌리고 해서 시작부터 좋은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나는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어느정도 호감을 얻은 상태면 남자가 적극적으로 해야 확실한 도장을 찍는다는 것을...(워킹걸처럼 적극적으로 들이 되진 않더라)

 

혼자만의 밀당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내 바로 앞에 뒷 통수만 봤던 푸잉(ㅎㅌㅊ)을 견제하지 못한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 ㅎㅌㅊ 푸잉은 나와 ㅅㅌㅊ(1) 푸잉과 교감이 형성되는 것을 감지 했는지 그 무리에다가 나를 좋아한다고 공식 선언을 했던 모양이다.

 

아베크 무리들은 그 안에서 누가 확실한 의사 표현을 하면 그 사람을 밀어주는 분위기인지 난 그날 처음 알았다

 

갑자기 다른 ㅅㅌㅊ(2) 푸잉이 나에게 와서 " where are you from? " ---- "my sister likes you " 묻더니 내가 " who is your sister? " 라 되 묻으니 그 ㅎㅌㅊ 푸잉을 가르키더라

 

난 매너 까올리 답게 오호` thanks ~ 코쿤캅~~ 이라고 답하고 그 뒷통수만 보여줬던 ㅎㅌㅊ 푸잉은 나에게 자신있게 정면으로 마주보고 흐느적 흐느적 거린다.

(ㅅㅂ)

 

난 순간 아차 ! 싶었다 ! 그 광경을 본 ㅅㅌㅊ(1) 푸잉은 나에게 등을 돌리며 나와의 교감을 단절 시켜버렸다 ㅜ.ㅜ

 

아무리 내가 단기 여행자로 1분 1초가 아쉽지만 주위 ㅅㅌㅊ 푸잉들로 인해 눈높이가 올라간 상태라 그 ㅎㅌㅊ 푸잉한테는 미안하지만 도저히 타협이 안되더라 내 본능도 마다할 정도였다.

 

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또 ㅎㅌㅊ 푸잉 자기 무리에게 뭐라 뭐라하는데 또 그 동생은 내한테 와서 she likes you, but she is old! Are you okay?(보기에는 20중반으로 보이던데 암튼 ㅎㅌㅊ)

 

매너까올리 답게 나의 속내와 다르게 내 주둥이로 I don't care 이라는 말이 나온다 ... (ㅅㅂ 그냥 거절하고 내 옆에 ㅅㅌㅊ 푸잉이 좋다고 했어야 했는데....)

 

시계는 어느새 03:40을 가르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다. 다시 내 주위를 스캔하니 맥주병을 들고 혼자 음악을 즐기고 있는 푸잉이 눈에 포착되는데 영어를 너무 못한다 .

 

그래서 별 감흥이 없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 배고프다고 하길래 못 들은 척 그냥 자리를 자연스럽게 빠져나왔다.

(첫날이라 셀프 새장국을 하든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4시 넘어 난 그랩을 불렀지만 대부분 그랩 기사들은 영어을 못하더라. 그래서 주위에 ㅅㅌㅊ 푸잉에게 도움을 구하니 그 기사님이 잘못 된 곳으로 갔다고 자기 친구 차 타고 가라며, 자기 친구에게 나를 인계해주고 그 푸잉은 ㅅㅌㅊ 서양인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떠나더라.

 

그 친구 푸잉은 조수석에서 나를 불러 조수석 뒷자리에 태우더라

 

운전석에는 푸차이가 앉아 운전을 하는데 둘이 커플인줄 알았는데 그냥 친구라며 그 푸차이는 경찰이란다 . 중간 매니저 급 된다고 조수석 푸잉이 이야기해주니 푸차이는 나름 좋아하면서 겸손하게 이야기를 하더라

 

길거리 레보를 보고 조심하라고 좋아하면 세워준다는 둥 시답지않은 이야기를 셋이서 재미있게 나누는데 푸차이는 술이 제법된 상태다

 

조수석 푸잉이 이놈 술 졸라 됐다고 조심하라고 하니 푸차이는 웃으면 닥치란다 ㅋㅋㅋ 둘이 진짜 친한 사이 인듯한데 앞에 경찰이 검문을 하길래 그 푸차이는 우리 둘 보고 조용이 있으라고 하더라

 

(난 솔직히 쫄렷지만 그냥 패스 해준다)

 

그 사이에 조수석 푸잉이 내 핸드폰을 가지고 라인 친추를 해놓고 다음에 한번 보잔다..

 

난 그 친절한 태국인 덕분에 무사히 호델로 복귀했다.

 

첫날 새장국이였지만 통로라 곳에서 내가 나름 먹히는 것을 검증 받은 기분에 자기만족하면 기분 좋게 잠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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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