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기 착각하고 있는 걸까? 브로들 판단 좀 부탁해

우선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4년차에 설계 과장(팀장)단 32살 평범한 직장인임...(연애는 못한지 8년정도 지났음..)

 

그런데 이번 같은 팀 직원 입사했는데 그 중 여직원이 나이는 31살임.

 

우선 내 성격은 매우 소심한데, 여직원 성격은 조금 당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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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나서는 그냥 업무적으로 질문할거하고 알려주는 관계였음

 

그런데 입사 한지 한달정도 지났을 때, 회사 내에 경리보시는 여직원(40대후반)분이 퇴사하시면서(코시국 초반이라 4인까지는 가능)

 

그 경리분이랑 여직원이랑 둘이 저녁약속을 잡았었는데, 퇴근길에 여직원이 나도 같이 먹자고 전화가 와서 얼떨결에 같이 먹었음.

 

그 이후로 경리분이랑 여직원이랑 나랑 3명에서 여직원 주도하에 2번정도 더 먹고

 

코시국 심해지면서 모임이 2인 10시까지로 제한되고 부터는 빨리 퇴근하는 날은 단둘이 술자리 갖는 일이 2주에 1번~2번 먹었던거 같음.

 

먼저 저녁이나 술먹자고 이야기 꺼내는건 여직원이 더 많음.

 

비용은 내가 2번정도사면 여직원이 1번사고 카페 같은 곳 가게되면 여직원이 사는편임

 

대략 이런식으로 6개월정도 지냈는데...

 

대화 내용은 거의 공통주제인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특정 직원에대한 불만이 주를 이룸.

 

사적인 대화는 없는건 아닌데 정말 적음.. 내가 사적 질문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기도하지만 여직원도 사적 질문을 많이 하지 않음..

 

그리고 주말에는 따로 만난적은 없음.

 

이렇다보니 단순 회사 상사로서 대우해주는건지, 호감이 있는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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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화론 내가 먼저 전날 금요일에 저녁에 시간 괜찮냐고 물어봤었는데(카톡으로 퇴근하고 저녁에) 사장님 시키신일이 많아 거절함.

 

금요일 당일에 일을 조금 도와줘서 일찍 끝나게됨.

 

퇴근할때 차로 역까지 태워다 주면되냐고 물어봤는데 역에 내려주면된다 해서 일은 둘러댄거고 거절이였구나 생각함.

 

길이 막혀 조금 기다리고있는데, 어제 말한 저녁 안먹을거냐고 역으로 물어봐서 먹기는 먹음...

 

코시국이라 10시에 먹고 나와서 평소에는 역까지 바래다 주거나 택시 태워서 보내는데.

 

그날은 바로 안가고 이야기를 계속 하길래 카페가서 음료 사서 1시간 가량 더 이야기를하다가

 

여직원이 갑자기 11시좀 넘어서 갈래요 하고 가버림.

 

갑자기 휙하고 가버려서 벙찐상태로 잘들어가라고 하긴 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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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호감이 있다보니 더 자주 연락하고 싶고, 만나자고 하고싶은데

 

상사로서 대우해주고 있는거면 주말에 쉬고있는데 상사한테 연락오는 거만큼 역겨운게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쉬는날에는 함부로 연락을 못하겠음

 

연애 고수들 생각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