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재회 헤어진 여친에게 다시 연락하고 싶어요 ㅠ

오빠도 좀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여행에서 서로 안맞는 부분을 많이 느꼈어

그래서 지금 내감정이 처음 오빠가 좋았던만큼으로 회복이 안돼

애초부터 둘다 서로 연애 갈망해서 만났던것도 아니였고 이쯤에서 그만만나는게 맞는거같아

갑자기 통보식으로 말해서 미안해

근데 순간 감정도 아니고 여행내내부터 지금까지 안맞는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어

통화로는 못말할거같아서 카톡으로보내

짧은시간이였지만 고마웠고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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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이별통보를 받고 차단을 당했는데요

 

불과 저번주 수목금 여행 다녀오고 일이 생겼네요

 

수목금 기간 여자친구와 양양,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가는 길에 서울-양양고속도로에 내리막길로 된 엄청 긴 터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노면은 타이어세이버구간이구요

 

그 도로 지나가는데 마치 바람 많이 부는 영종대교 지나가는 것처럼 차가 좌우로 살짝살짝 미끌렸습니다.

 

지나고 나서 알았지만 차 좋아하는 주변 형님들이 그런 경우 있다 자연스러운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여튼 저는 차에 문제가 있는건지 뭔지 너무 긴장을 해있던 나머지 되게 운전하면서 예민해진 상태였습니다

 

여자친구도 어느정도 제가 표현해서 알고는 있었던 상태였고 저는 너무 예민하고 긴장해서 여자친구 말에 대답도 잘 안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장난식으로 노래부르다 제 팔을 잡았는데 그때 "아 진짜, 하지마;;" 라고 좀 정색하듯 말했고 여자친구도 무안해하더라구요.

 

숙소가서 아까 예민했어서 미안했다라고 말하고 여자친구도 알겠다고 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잘못한 부분이 차에 대해 계속 얘기했던 것 같아요 진짜 바보같죠 공업사 맡겨놓고 렌트를 하던지 카셰어링을 하던지 했어야 했는데 데 차 생각 때문에 여행 내내 차 얘기에 주변 차 좋아하는 형들한테 연락도 하고 예민해져있었습니다.

 

아마 이런저런 제 모습들을 보고 안맞는구나라고 생각 한 것 같은데 저는 좀 갑작스럽더라구요.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저랑 얘기해보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연애하는 동안 정말 행복하게 만났고 저답게 해주는 사람이였는데요. 제 번호, 카톡, 인스타 다 차단 했는데 그냥 놔줘야 할까요 아니면 시간을 주고 연락을 해봐도 괜찮을까요?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 하더라도 얘기는 해보고 마무리 하고 싶어 이렇게 푸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