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3개
  • 쓰기
  • 검색

연애 노하우 대화에서 주도권을 갖는 방법

토레스
127 2 3

image.png.jpg

 

 

얼마전에 사귄 여자친구가 잠시 일을 가서 짜투리 시간을 이요해서 팁을 하나 써볼려고합니다. 이번에 쓰게 될 팁은 연인관계보다는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을 손쉽게 주도권을 갖는 방법에 대한 저의 생각과 나름의 노하우를 적어드리려구 합니다.

 

 

제 견해로는 어떤 한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관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도권을 가져오는 방법은 나보다 상대방이 더 아쉽게 만들면 됩니다.

 

 

말이 조금 어렵다면 간단하게 풀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더 찾게 만들면 된다는 겁니다. 

 

연인관계에서 주도권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떠오르는 말이 있죠?  

 

네 바로 밀당입니다.

 

하지만 이건 연인관계에서만 국한되는 방법이고 포괄적인 인간관계에서는 맺고끊음, 삶은 혼자사는것을 명심할것, 자기 인생에 대한 주도권부터 갖자 이 세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명하기 앞서 저는 사람이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를 항상 생각하면서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편인데 

 

일례로 저는 유학생이라 영어 관련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많이 줍니다. 현재 22살인데 20살때 처음은 그냥 호의로 시작 했던 도움 이었는데 점점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러면서 그게 당연한건지 알고, 몇몇 ㅄ들은 너는 유학생이니까 이거 얼마 안걸리잖아라는 소리를 심심찮게 들었던 것 같아요.

 

이 때 딱 부당거래를 보게되었고 저 말을 머릿속에 항상 넣고 다니면서 살자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점점 변하게 되었고 지금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은연중에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맺고 끊음이 명확해야합니다.

 

항상 관계에서 을이 되는 사람의 유형은 거절 못하는 사람, 호구, 혼자하는게 어려운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한번 맺으면 끝까지 가야한다는 생각과 그로 인해 부탁을 거절 못하고 상대방이 조금만 나쁜맘 먹고 시키면 그대로 호구가 되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많은 인연을 만나고 그 인연들중 대부분은 그냥 스쳐지나갑니다. 비록 대학시절 4년, 군대 2년, 직장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까요?

 

중학교때 평생일것 같던 친구들 고등학교가면 다 흩어지고 대학가면 만나는 애들만 만나고 군대가면 흩어지고 직장잡으면 또 서로의 이해관계로 헤어지게 됩니다. 결국 몇 안남아요.

 

이 말은 뭐냐면 님이 그렇게 호구처럼 잘해주든 잘해주지 않든 그 사람이 님 인생의 동반자일지 아닐지도 모른다는 소립니다.

 

물론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면 좋은 동반자고 쉬운 부탁정도 몇번 들어주면 좋은 관계가 지속되겠죠.

 

다만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부탁하는 사람과 부탁 들어주는 사람은 구분되어 있고 그 경우 전자가 후자에게 고마움을 느낄 가능성과 이 관계가 뒤집힐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보면 편합니다.

 

사람의 심리라는게 참 웃긴게 첨부터 잘해주면 느끼는 고마움이 50이라면 계속 거절하다가 한번 사소한거 들어주면 느끼는 고마움이 80이에요.

 

 

 

 

image.png.jpg

 

괜히 츤데레가 인기많은게 아니고 주변에 사람 많은게 아니고 여자친구 잘 사귀는게 아니에요.

 

결론 적으로 확실히 내 사람이다 하면 100말고 60정도로 도와줄때 도와주고 귀찮으면 안된다고 딱 말하세요. 그래야 친구관계에서 님의 희소성이라는게 생기고 썸탈때 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게 생기는 겁니다.

 

간단하게 팁 드리자면 부탁을 하면 충분히 시간적 여유가 되어도 미지근하게 답을 하세요. 지금 뭐 하고 있어서 아직 확답을 줄 수 없다, 그때 다른 선약이 있는데 혹시 취소되면 연락주겠다.

 

일단 바쁘니까 2일뒤에 다시 연락을 달라하는겁니다. 이걸로 님은 그 사람의 부탁들어줄 호구 리스트에서 탈출하는 효과와 그 부탁이 얼마나 중요한 부탁인지를 거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 마지막으로 그 부탁의 구세주가 될 기회를 갖게 되는겁니다. 

 

2일 뒤에 님이 먼저 연락해서 "어떻게 됏냐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내가 너무 바빴다."는 멘트 한방 날리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얘가 나를 생각해주는구나'를 느끼겠죠.

 

근데 님은 아무것도 한것도 없습니다. 그냥 시간만 벌고 나중에 신경만 써줬는데 상대방은 고마움을 느끼는 개이득을 얻게 되는거죠. 

 

또는 상대방의 일이 다 안끝난 상황에서 나 지금 한 시간정도 여유로운데 도와줄까? 하고 도와주면 상대방은 처음 부탁을 들어줬을때보다 더 큰 고마움을 느끼겠죠.

 

부탁 거절 못하시는 분들은 이거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그래야 상황을 보는 눈이 길러지고 거를껀 알아서 거르는 능력이 생기는거죠. 그리고 이게 나중에 썸탈때 맺고 끊음이 정확한 남자는 흔히

 

여자들이 오해하는 '이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 다 잘해주는거 아니야?'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썸탈때나 사귈때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겁니다. 여자들은 모두에게 친절한 남자는 싫어해요)

 

하나 꿀팁 드리자면 처음 부탁은 어지간히 힘든거 아니면 들어주세요.

 

그럼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고 더불어서 그 사람의 다음 태도에 따라서 걸러야하는 사람인지 고마움을 느껴서 언젠가 내가 필요할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항상 호구처럼 끌려다니지말고 자기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어줍잖게 조언한다고 시간낭비하지말고 본인 할일부터 제대로 하세요. 본인 할일도 못하면서 남부탁 들어주고 남 인생 신경쓰며 조언해주는 애들은 실속없고 오지랖 넓은 사람일 뿐입니다. 

 

설사 좋은 조언을 해준다고 해도 당장 님이 엠생처럼 맨날 술 피씨방만 다니는 와중에 그 조언이 와닿지 않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성실하게 자기목표 설정하고 거길향해 뛰어가는 사람이랑 엠생백수가 '피씨방 가는건 나쁘지 않다'라고 말할때 전자는 얘는 절제하면서 자기 스트레스도 스스로 잘푸네로 인식되고 후자는 응 엠생~ 끝입니다.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워낙 사람을 좋아하니 술자리, 피씨방 노래방 다 안빠졌는데 이게 너무 귀찮고 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없다보니

 

21살 되고나서부터 운동하는 날에는 술 안마시고 공부하는 날에는 절대 게임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설사 술이랑 게임을 하더라도 제 할일이 다 끝난 뒤에도 너무 심심하면 뒤에 합류합니다.

 

이렇게 되면 예전에는 친한 친구들끼리 심심하면 모이는 자리일 경우 야 지랄말고 나와라였던 반응이 너 공부끝나고 시간되냐,

 

그날에 운동하고나서 술마셔도 괜찮겠냐 멘트로 바뀌게 됩니다. 네, 제가 할것을 하니까 주변에서도 제 시간을 존중하는거죠. 바로 이겁니다. 인간관계에서 존중받는거 만으로도 주도권을 못가져도 호구가 되지않는 첫걸음이에요. 

 

마지막으로 인생은 혼자사는 겁니다. 여러분 혼자 있는 시간을 어색하게 여기지 말고 남의 취향에 맞추기보다 자기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고

 

자기 인생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가 나왔는데 주변 사람들 시간이 안맞다고 계속 패스하지 마시고 혼자가서 보시고,

 

코노가서 노래 한곡 하고싶다 하시면 그냥 혼자 가서 노래 부르고 오세요. 뭔가 먹고 싶다 하면 다른 사람이랑 시간, 음식 취향 맞출 생각보다 본인에게 더 집중해서 혼자 드세요.

 

어차피 그렇게 신경써서 만나는 사람들도 나이먹고나면(22살이지만..) 일년에 몇 번 못봐요. 저를 예로 들자면 인간관계를 유지할까 놓을까 고민할때 항상 이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1년에 한국 많이 들어와도 3달인데 이 3달안에 볼 사람이면 킵, 아니면 파스" 근데 이게 유학생의 상황이 아니라 여러분이 다른 지역으로 취직했을때도 해당사항 되는겁니다. 어쩌면 저보다 더 적게 고향에 있을 수도 있겠죠.

 

항상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될때는 이 두가지를 명심하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와 1년 동안 가족들, 나 돌볼 시간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볼만한 가치가 있고 나랑 공유할 추억,

 

기억 공감할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존중하며 공생가능한 사이인가 이 두개만 생각해도 호구잡힐 일은 절대로 없고 여러분의 주변사람들이 여러분을 존중하게 될겁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3

댓글 쓰기
1등 20.12.19. 03:46

흔히 말하는 매력적인 남자 또는 나쁜남자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네

2등 오잉 20.12.19. 03:46

그니까 을로써 살지말고 밀당을 잘하라?

토레스 20.12.19. 03:46
오잉

그렇죠 ㅇㅇ

 

특히나 어차피 당신을 이용해먹을 무리들에게는 더더욱 갑으로 살야합니다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대화에서 주도권을 갖는 방법"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