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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솔로탈출이 어려운 사람들의 특징

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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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면 우리는 부자연스러워진다.


눈이 마주치면 심장이 빠르게 뛴다. 이야기를 하게 되면 목소리는 높아지고 삑사리도 나고 아무 말이나 막하게 된다.


선톡이라도 오면 날아오를 듯하고 모든 일을 뒤로한 채 이성과의 연락에 집착하게 된다. 몇 시간 동안 연락이 안되면 좌절하다가 그 틈에 연락이라도 오면 지옥과 천국을 오고 가는 기분이다.


연락에서부터 호감표현을 한다. 첫 데이트 이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데이트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딴에는 저쪽도 호감이 있는 거라며 상황을 잘못 이해한다. 마구잡이로 호감표현을 한다. 고백할 타이밍이라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고 고백을 한다. 그리고 차인다. 

 

 


2. 호감표현은 이성이 당신에게 관심 이상의 감정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설정 자체가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 


당신에게 호감도 아닌 관심도 없는 이성에게 당신이 호감표현을 해도 이성은 부담을 느끼고 당신을 멀리하게 될 것이다.

 

 


3. 우리는 동등하다고 느끼는 사람한테 빠진다.


계급은 없지만 계층은 존재한다. 우리의 머릿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외모나 성격, 배경 등 중 여러 가지 조건 중 당신보다 낫다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적어도 동등하다고 느껴야 다른 부분에서 호감을 느낄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당신 머릿속에서만 일어난 일이다. 이성은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당신이 행동을 취하기 전까지는.


중요한 것은 이성 또한 적어도 당신을 동등하게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일말의 관심이라도 가질 수 있게끔 말이다.

 

 


4. 20대 초반 혹은 그보다 어린, 특히 남자들이 정신적인 위치를 스스로 낮춰버린다. 


연애를 시작조차 불가능한 상태 혹은 연애를 시작해도 굉장히 불행한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여자는 잘 챙겨주는 남자를 좋아한다.' 또는 '나쁜남자는 드라마, 영화 속 이야기고 현실은 착한남자를 좋아한다'는 문장을 오독하고 잘 해주기만 한다.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사귈 것 같은 느낌도 아니면 로즈데이, 빼빼로데이 같은 거 챙기지 말자. 기뻐해주는 이성을 보며 스스로를 착한 남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이성의 머릿속에서 당신의 위치는 천민일 뿐이다.

 

 


5.  할 말이 없으면 하지 말자.


특히 카톡에서는 할 말이 당장 없으면 하지 말아라. 아무 말 대잔치는 당신의 위치를 낮출 뿐이다.


연락이 서로 잘 된다면 통화를 하자.

통화를 무시한다면 당신 일에 집중하자.

부재중통화에 대해 카톡이 온다면 답장하면 된다.


'왜 전화 안 받아?'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이딴 카톡, 문자 보내지 말자. 


답장 일찍 안 온다고 전전긍긍해 하지 말자.

한 시간 뒤에 오면 한 시간 뒤에 답장하면 된다.

저쪽에서 읽고 씹으면 다음날 연락하면 그만이다.


연락 없이 만남만으로 성사된 연인은 보았지만 연락만 하고 만남 없이 성사된 연인은 보지 못했다. 연락으로 당신을 어필하기는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다.


사귀는 사이도 사귀기 직전도 아니라면 연락 따위로 쫄지 말자.


연락은 만남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6. 첫 번째 만남은 서로 즐거운 정도면 된다.


연락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서로 호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호기심 때문에 만남을 가질 것이다.


이미 애까지 셋 낳아서 오순도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상상하겠지만 그건 당신 머릿속에서나 있는 일이다.


조급함에, 어색함에, 아무 말 대잔치를 했다가 점점 이성의 눈빛이 지루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침묵을 즐겨라. 어색함을 즐겨라. 이야기를 잠시 멈추고 분위기를 감상해보자. 단 둘이 만났을 때 이성은 어떤 느낌인지, 평소와 무엇이 다른지 천천히 살펴보자. 그리고 당신이 품었던 감정이 만남 중에도 유효한지 생각해보자.


첫 만남에서 이성에게 줄 당신의 기본적인 이미지는 즐거움과 동등함이다.


즐거움이라 해서 우스워지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이면 된다. 


만남 중에 당신의 주관을 보여야 한다. 이성이 당신에게 실례되거나 기분나쁜 언사를 했다면 당신은 그에 대해 반응을 해야한다.


이성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것은 우스워지는 꼴이고 당신에게 더 이상 호기심조차 갖지 않게 될 것이다.

 

 


7. 첫 만남 이후 사이즈가 제대로 나온다.


연락이 잘 되고 다음 만남까지 약속이 됐다면 조금씩 당신의 호감을 표현해도 된다. 동등함을 유지하면서.


만약 연락도 잘 안되고 만날 생각도 없어 보이면 빨리 접자.


이유는 세 가지다.


하나는 박혀버린 이미지를 다시 바꾼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게다가 만남도 없는데 당신의 어필을 어떻게 할 것인가?


두 번째는 이 과정에서 대부분 철저한 을이 된다. 연락과 만남에 애걸복걸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설령 연애를 시작해도 대부분 불행한 연애를 하게 된다.

 

세 번째는 굳이 그 사람이 아니라도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사람이 차고 넘쳤다는 점이다.

 

 


8. 행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 문자를 보냄으로, 그 말을 함으로 당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당신은 매 순간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성에게 행하는 행동은 그 이성과 잘 해보기 위함이다. 이성에게 푹 빠지면 이것을 생각 못한다. 


행동의 목적이 이성과 잘 해보기 위함이라면 행동 이전에 잘 생각해보자. 동등함을 유지하고 당신을 어필하고 있는지. 혹은 매 순간 자신을 내려가면서 구걸을 하고 있는지.

 

 


9. 이성을 대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이 글은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으로 레벨이 높다고 하여 모든 이성에게 호감을 살 수 있다는 걸 얘기하는 것도 아니다.


기본적인 마인드 세팅이 되어 있어야 당신이 원하는 이성과 잘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성과의 카톡 스킬', '자연스러운 스킨십 방법', '쉴틈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  등등 이런 것들은 문과로 치면 제 2 외국어다. 이것만으로 대학을 못 간다.


정신적인 부분들은 이과로 치면 수학이다. 이과는 수학을 못하면 원하는 대학을 들어 갈 수가 없다.

 

 


10. 당신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해야 한다.


이 글의 주제는 속된 말로 'X밥'처럼 굴지 말라는 거다.

동등함을 느끼게해야 한다고 계속 말을 하고 있다. 당신의 우선순위 목록에 당신이 최우선 순위로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매 순간 목적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당신이 제일 중요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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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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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콜록나 20.12.19. 03:14

좋은글이네요. 궁금한 것이 생김.

1. 상대방이 관심이없을땐 호감표현을 하지말라는데

그것조차 안하면 상대방도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생각할 수 있지않나요? 현실적으로 여자가 먼저 관심표현을 하는경우는 드물자나요.

 

상대방은 그냥 이성적인 관심보다 친구로써 다가오는 관심정도라면 저도 동등하게 그정도만으로 관심주는게 맞는건가요?

2. 동등하게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건가요? 상대방이 저에게 준것만큼 행동하고 맞춰가라는 뜻인건가요? 막 앞서서 호감표시하지말고?

바르셀로나 20.12.19. 03:14
콜록나

1. 눈빛으로든 행동으로든 톡 리액션으로든 여자도 관심을 표할것임 그걸 캐치 잘해야함

2 한마디로 급발진하지 마라는 소리임

2등 토핑 20.12.19. 03:14

거의 맞는말인데

이건 본인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보면서 깨닫는게 젤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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