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애 커플의 싸움, 최악의 여자편

 

 

커플이 되면 싸움을 피해갈 수 없는데 오늘은 최악의 커플싸움을 이야기 하려 한다.

싸우면서 정이 들고 싸우면서 친해진다는것은 싸움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다툼으로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이 만들어지진 않는다.

최악의 커플싸움도 있기 때문에 여자쪽에서 조심해야 할 다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즉, 남자쪽에서 가장 싫어하는 싸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여자를 떠나게 되는 싸움, 인연을 끊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싸움

 

주의해야 할 싸움들을 나열한다.

 

 

1.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

남자친구와 싸웠더라도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하다.

보통의 여자만의 방식으로 놓고 보면 싸우고 남자가 와서 달래는것이 화해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매번 이 방식을 선택한다면 당신의 연애는 흔들리고 깨지게 된다.

싸우고 난 뒤 남자는 "미안하다" 말하며 당신에게 화해를 요청한다.

 

당신의 감정을 어느정도 누그러뜨린 상태에서는 화해를 받아들이지만 감정을 삭히지 못했을때 남자친구의 사과는 달갑지 않다.

 

쉬운 화해는 남자친구가 먼저 와서 "미안하다" 말하고 여자친구는 "너 때문에 속상했어." 라며 내민 손을 잡는 화해다.

어려운 화해는 남자친구과 "미안하다" 말할때 "네가 뭘 잘못했는지는 알아?" 라며 내민 손을 탁 쳐내는 것이다.

 

여자인 당신도 쉬운 화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남자의 방식으로 화해를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남자의 사과방식은 매우 심플하여 여자의 심기가 불편할 수 있지만 그것이 가장 깔끔하고 쉬운 화해라고 생각한다.

 

싸우고 나서 당신이 먼저 다가가 화해를 요청한 적이 있는가?

그냥 가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 한 적이 있는가?

먼저 다가가 내민손을 남자친구가 잡아주지 않아도 계속해서 화해를 요청했는가?

 

남자는 이것을 한다. 그리고 할 의지도 충분히 있다.

여자인 당신도 이것을 해야 하며 의지도 충분해야 한다.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에는 여자만의 방식이 있고 남자만의 방식이 있다.

 

 

일방적으로 여자만의 방식만을 고집하여 싸우고 난 뒤 남자가 먼저 화해를 걸어오고 받아주는 포지션을 고수하게 되면

남자는 불합리하다고 느낀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여자는 길게 갈 여자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게 남자들이다.

 

제가 먼저 다가간적 있어요. 화해 해보려고 만나서 그가 좋아하는 음식도 사주고 평소보다 예쁜행동도 많이 했는걸요.

이게 아니다. 

 

싸웠던 사건에 대한 "미안하다." 직접적인 사과가 필요하다. 다른 화해의 액션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자신의 잘못을 쿨하게 인정해 미안하다고 말 할 수 있는 태도 , 쉽게 화해하는 방법을 아는 여자는 무조건 좋다.

 

만약 여자만의 방식으로만 화해를 한다면 남자는 머지않아 당신을 떠나게 된다.

연애하면서 안 싸울수가 없는데 화해를 시도할때마다 어렵고 머리써야 하고 뭘 잘못했는지도 생각해야 하고

이유나 상황에 대해 구구절절 대본 만들어야 한다면 어떤 놈이 당신 곁에 있으려고 할까?

 

쉽게 화해하는 방법을 아는 여자. 먼저 다가가 미안하다 말할 줄 아는 여자는 자존심 없는 여자가 아니다.

오히려 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자다.

 

 

 

 

 

2. 내 잘못을 네 잘못으로 확장시키는 여자

 

여자는 잘못의 크기를 놓고 결정하고 남자들은 원인과 결과를 놓고 잘못을 결정한다.

 

 

잘못의 크기

 

모르고 남자친구가 아끼는 물건을 부셨다.

남자친구는 나에게 엄청 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아끼는 물건을 부순것은 잘못한 일이지만 그렇게 큰 소리를 지른 남자친구가 더 잘못했다.

 

 

원인과 결과

 

여자친구는 내가 아끼는 물건을 부셨다.

그렇게 조심하라고 일러줬는데 결국 일을 내고 말았다.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질러버렸다.

저걸 다시 사려면 두달을 일해야 한다. 생활비도 줄여야 하고 데이트 비용도 줄어들 것이다.

주의를 줬음에도 물건을 부순 여자친구가 잘못했다.

 

앞서 말한 싸우고 화해하는 방식의 남녀 차이와 잘못을 따질때 남녀의 차이는 사뭇 다르다.

여자만의 방식으로 생각하면 여자가 맞고 남자만의 방식으로 생각하면 남자가 맞다.

이 부분도 당신은 여자만의 방식으로만 생각할게 아니라는 것이다.

 

잘못의 크기를 중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인과 결과를 놓고도 생각해야 한다.

만약 계속해서 잘못의 크기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남자친구는 당신을 떠나게 된다.

 

남친이 아끼는 물건을 부수고 "왜 그렇게 소리를 질러. 그까짓게 얼마나 한다고 사주면 될거 아냐."

이러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것 같다.

 

당신이 산지 이틀된 파운데이션을 떨어뜨려 깨트려놓고 "왜 그렇게 유난떨어 , 깨지면 못쓰는건가? 하나 사주면 되지, 히스테릭 부리지마."

이러면 좋을까?

 

 

 

 

 

3. 복수심에 불타는 여자

복수는 여자의 아이콘이다.

 

- 떠난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방법

- 날 망신준 소개팅남에게 복수하는 방법

- 기분나쁘게 한 식당 사장에게 복수하는 방법

- 날 함부로 대하고 무시했던 직장상사에게 복수하는 방법

 

등등 여자는 복수를 꿈 꿀때가 많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수는 "가장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내가 쏘아올린 화살은 반드시 내게 되돌아온다.

복수는 그런것이다.

 

처음에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다. 당신은 피해자이기 때문에 복수를 한다. 복수가 끝나면 피해자는 사라지고 가해자만 남는다.

 

절대 통쾌하고 후련할수가 없는것이 복수다. 되돌아 오는 화살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자친구와 싸웠을때도 복수를 꿈꾼다면 그건 말리고 싶다. 헤어지고 나서 해도 된다. 사귀는 중에 복수하는것은 옳지 않다.

 

- 기분 나쁘게 한다고 욕을 하거나

- 남친이 바람피웠다고 맞바람을 피운다거나

- 술 마시고 연락안한다고 나도 술 마시고 연락 안하거나

 

이런 맞짱뜨는 싸움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

진흙탕 싸움을 유발하는것인데 이건 추접하다. 본인의 정신건강상에도 좋지 않다.

헤어지지 않을거면서 복수할거라면 정말 말리고 싶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차라리 헤어져라. 뭐 좋다고 그 끈 붙잡고 있는가?

 

헤어지고 "나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라고 광고하는게 최고의 복수다.

복수심에 불타는 여자는 연애를 오래 못한다. 정신도 피폐해진다.

계속해서 부당한 대접을 받고 부당한 일을 당한다.

 

이상하게 복수 할만한 놈들만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지지리 복도 없는 여자라고 생각할때가 많은데.......

복수의 화살은 언제나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4. 선을 넘는 여자, 극단적 대처

남녀간에 싸울때 이게 최악이다.

꼭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다.

싸울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 부모님 안부를 묻거나

- 미역국 드립을 하거나

- 상대의 비밀이나 아픈곳을 찌르는 비수같은 말을 하거나

- 상황앞에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때

 

싸울때 선을 넘는것은 설명 안해도 알 것이고 극단적 대처만 이야기해보자.

여자가 감정적인 폭발이 있을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때가 있다.

 

고속도로 차 안에서 말 다툼을 하고 "문 열어 나 내릴거야."

장난치다가 장난이 심해져 기분이 상해 싸우고 "나한테 연락하지마, 안받을거야."

좀만 뭐하면 "헤어지자, 우리 잘 안맞아." 이래놓고 안헤어질때

짜증 좀 덜 냈으면 좋겠다는 남친의 말에 "그럼 그런 여자랑 살아." 받아칠때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자의 입장은 이렇다.

그때는 감정적으로 화가 많이 나 있어서 나도 모르게 욱해서 그랬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렇게 나올줄은 몰랐어요. 날 사랑하지 않나봐요. 잡아주라고 말한건데 그는 놓았어요.

그렇게 해놓고 내가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하는것도 모양새가 빠지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할 지 궁리중이예요.

 

 

남자의 입장은 어떨까?

 

"문열어 나 내릴거야."

- 내려!! 꺼져.

"나한테 연락하지마 , 안받을거야."

- 너같은 애한테 연락할 일 없다. 전번 안바꿔도 돼. 연락 안할거니까....

"헤어지자 우린 잘 안맞아."

- 맞아 내생각도 그래

"그럼 그런 여자랑 살아."

- 안그래도 은밀히 찾고 있어

 

극단적인 반응에 극단을 더하면 관계는 무조건 깨진다.

남자는 극단적인 여자의 반응에 한발짝만 움직이면 관계가 끝날 수 있다.

 

하지만 헤어질 필요까진 없는 문제나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를 회유하고 말리고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 상황이 자주 닥치면 남자는 파란글씨처럼 행동한다.

따라서 여자는 극단적이거나 우발적으로 말을 뱉거나 행동하는것은 좋지 않다. 감정적인 컨트롤이 필요하다.

최악중에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