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3개
  • 쓰기
  • 검색

연애 노하우 [테크니컬 스킬] 우리, 어디서 본적 있는것 같지 않아요?

KEI 코어멤버 KEI
619 3 3

 

image.png.jpg

 

 

남자들이 여자만날때 막 던지는 말 중에 이런 표현이 있지. 

 

[우리, 어디서 본적 있는것 같지 않아요?]

 

먼저 형제들이 생각해보아야 하는건, 이렇게 상대방에게 기회를 넘겨주면서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거야. 대부분 자기자신을 상대에게 드러내고 싶어서 안달나있는 경우를 많이보는데 그렇게 한다고해서 절대 여자가 남자를 인정하지 않아. 그냥 한심하게 볼 뿐이지. 

 

이렇게 대화의 기회를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넘겨주면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이끌어가는거야. 

그럼 아마도 지금 나에 대한 평가를 기준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부정적인 메시지가 돌아올거야. 

 

마음에 들었다면 아마도. 

-그런것 같아요. 사는곳이 어디에요? 같은 학교 나왔나? 

-저도 왠지 그렇게 느껴져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죄송해요 제가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외에 아주 극소한 확률로 아주 창의적인 강력한 카운터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제가 그쪽 스타일인가 보네요. 한번 보고 잊을수 없으셨나보네 

-항상 여자얼굴을 주시하면서 다니시나봐요

 

대략 이렇게 3가지 반응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첫번째는 마음에 들었다는 거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면 된다. 문제는 두번쨰, 세번째의 경우인데 대놓고 상대방의 면전에서 극딜을 시전해서 반응을 지켜보는 여자들이 있어.

 

그리고 이렇게 무안할 정도의 이야기를 해버리는 여자들의 앞에서 99퍼센트의 남자들이 어쩔줄 몰라하고 당황하고는 하지. 

 

이게 실제로 당해보면 쉽지않다는 것을 알거야. 나는 호감을 갖고 상대방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다가갔는데 완전히 창피를 당한 상황이거든.

 

그러면 왜 여자는 이렇게 자기한테 호감을 갖고 오는 남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느냐.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거냐.

 

그럴수도 있지만 여자는 보여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남자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일부러 곤경에 빠트려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보면서 상대방에 대한 점수를 측정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즉, 이 남자가 일단 외모는 나쁘지 않고 하는 말로 들어보면 교육도 좀 받고 돈도 뭐 먹고 살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실제로 그러한지 아닌지. 지가 말하는 만큼의 강한 남자인지 아닌지 시험을 해본다는 이야기야. 

 

그러면 여기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이미 답은 나와있어. '사람얼굴'이라는 개념으로 극딜을 시전한거니까 '기억'이나 '스타일'을 핵심 키워드로 해서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대화의 흐름을 전환하는 방법정도면 충분해.

 

단, 여자의 눈앞에서 생각하거나 고민하거나 뭐가 되었든 애쓰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겠지. 저 대답이 나오자마자 바로 받아치면서 나도 극딜까지는 아니겠지만 상대의 속을 긁어대는 면모를 살짝 드러낼 필요가 있어. 

 

마지막으로 아주 극소한 확률이기는 한데 아주 창의적으로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는 카운터가 날라올때가 있어.

 

두번째처럼 대놓고 극딜을 하면서 눈에 뻔히 보이는 방법으로 상대를 시험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선을 미묘하게 재면서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여태껏 듣도보도 못한 멘트와 상황전개를 시키며 정신못차리게 하는 여자들이 있어.

 

일반인중에는 드물고. 진짜 예쁜 여성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반드시 나오게 돼. 

 

저 예시처럼 약간 자기자신을 공주병 캐릭터로 끌고가면서 너를 나한테 반해버린 금사빠 남으로 끌고가려는 프레임에 한번 걸리면 어지간한 말재주가 아닌 이상 빠져나오긴 힘들어.

 

말실수 한번하는 순간 하이에나처럼 논리구조를 공격하면서 뭘 어떻게 옴짝달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릴테니까. 

 

두번째 예시처럼 밝히는 남자로 몰아세우는 것도 마찬가지야. 저기서 어떤 대답을 한다고하더라도 여자는 반드시 너를 밝히는 남자로 몰아세우면서.

 

아마 다음턴에는 아, 외모는 내 스타일인데 너무 아쉽네요. 전 밝히는 남자는 좀 무서워서 이런식으로 2타, 3타, 연속기가 들어오면서 마침내 스스로 밝히는 남자라고 인정할때까지 무차별로 폭격할 거거든. 

 

내 경험상 예쁜애들은 다 이정도 언어구사능력과 상황판단능력을 갖고 있었고. 그게 없는 애들을 본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아.

 

보통 남자들은 아마 순식간에 잡아먹힐거야. 남자들 중에 꽤 괜찮은 친구들도 연속기로 이어지는 공격에는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어. 

 

여기에 대한 답은 간단해. 그냥 상대와 정면으로 승부해서 논리와 말발으로 싸워이기는 것 밖에는 답이 없어. 진짜 자기 세상에서 잘나가는 남자라면 이정도 수준의 말장난에 절대 밀릴 수가 없거든. 

 

일반인과 완전히 다른 삶의 궤적을 살아가는 인생을 경험하면 범상치 않은 통찰력이 생겨나게 되고, 이런 정도의 시험 따위 간단히 넘어설 수 있는 단어와 표현, 문장을 숨쉬듯이 내뿜어낼 수 있게 되지.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이야기, 어디선가 본거 같은 말로는 절대 그녀의 인정을 얻을 수 없어. 단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상황.

 

지금까지 본적 없는 매력.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오리지널한 느낌. 온전한 나 자신이 되어 승부를 걸어야 해. 

 

 

결론. 

내가 지금 내 인생을 어떤 각오로 살아가느냐, 인생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느냐가, 연애에서의 승부를 좌우한다. 

 

 

 

신고공유스크랩
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3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코어멤버 NEO 20.11.05. 01:34

남자들이 여자에게 접근하는 연애스킬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방법의 문제보단 항상 '사람'의 문제였던거 같아. ㅋㅋㅋ

 

1차 예선전에서 남자의 외모가 안 되면 컷

2차 플레이오프에서 남자의 바닥이 보이면 컷

3차 결승에서 남자에게 더이상 호기심이 안 생기면 컷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B급만 되도 접근하는 남자들이 많아. 그래서 길에서 3-5분정도만 대화를 나눠보면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하지.(그게 비록 틀렸을지라도 그녀에겐 무슨 상관?)

 

ㅋㅋㅋ 힘내자 브로들!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