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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애 필리핀 여자애와 섹파로 만나는데 걔 남편에게 전화왔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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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7월 말쯤 만났어
결혼 안했고 애도 없다고 하더라..
스페인 half 필리핀애라서 예쁘게 생긴편이다.
떡감은 두말할것도 없고..
한국에서 맛보는 동남아 맛에 취해 살고 있었지

그런데 토요일 부터 핸드폰을 안받더니
일요일 점심때쯤 공중전화로 연락이 왔어
핸드폰 고장났다고 월요일에 우리집에 오겠다는
말을 하고 통화를 마쳤어.
그런데 월요일에 연락도 없고 집에도 오지 않더라.

오늘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왔어
굵직한 목소리의 한국남자가 쌍욕을 하기 시작해
니가 그 ㅅㄲ냐 하면서..
경찰서 갈 준비하라고 너 말하는것에
따라서 나를 죽일지 콩밥을
먹일지 결정하겠데.

이것저것 묻더라 언제만났고 몇번 떡쳤고 등등..
그냥 쫄아서 진솔하게 털어놨지.
유부녀라는것을 알았다면 만나지 않았을거라고 말했어
사실 진짜 몰랐으니까..

여자애는 자기는 남자1명과 5년전에 사귄것이
남자의 전부라고 말했으니까.

암튼
내가 전부 털어 놓으니 남편이란 사람이 조금 누그러들면서
그 여자애 대해 말해주더라.

둘 사이에 애가 한명있고 ㅅㅅ에 미친애라서
남자가 한둘이 아니라고..
너도 그중에 한명같다고..
벌써 바람피다가 걸린것이 다섯번째고
처음에는 용서해 달라고 빌었는데
언제부턴가 뭐라고 야단치면 칼들고 애 죽인다고
협박을 했다는군..
필리핀에 전남편과 애가 있고.. 그애를 데려오려고
소송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빚이 엄청 많고 돈벌려고 지방까지 노가다뛰로
가서 집을 자주 비운다고..

참 들을수록 할말이 없더라고..
나에게 너도 참 불쌍한 ㅅㄲ다고
순진하게 속았냐며.. 말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나를 위로하더라.
젊은놈이 왜 그렇게 사냐고..

참 기분묘해
나랑 만나고 있을때도 딴놈이랑 떡치고
남편하고도 떡치고..
임신걱정하는 가식까지...

이태원에서 노는 여자애들중에 한국애나 외국애나
멀쩡한애 없다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나도 그중에 한명이 된것 같아서..
인생을 되돌아 보게된다

어디 털어놓을곳이 없어 여기에 글썼어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여자말은 절대 믿지 말고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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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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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고수형보고싶다 20.09.29. 18:13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내년엔 또 좋은일

생기겠죠... 솔직히 말씀드려서 유부녀

(비록 몰랐다지만) 건드리고 욕 몇마디로

끝난거만 해도 조상이 도운거라고 봐요...

ㅇㅇ 20.09.29. 18:14
고수형보고싶다

끝난것 같지만 아직 진행중이예요. 남편은 자기애한테 칼들이대는 그 여자를 경찰에 이미 신고를했고 한국에서 추방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법적인 절차를 밟을때 나에게 참고인 증언을

요구 할수도 있으니 전화오면 받으라도 하더군요. 대신 나도 속은 사람이니까 더이상 죄를 묻지 않겠다고 하긴했는데..

모르죠 사람맘은 언제나 변하니까

2등 하나자와사부로 20.09.29. 18:14

형한테 한번보고 바로 줄정도면 다른 사람한테도 얼마나 줬겠어...상처받지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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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0.09.30. 23:21

스페인 동남아 섞였으면 이쁘긴 할 듯...

 

얼굴값을 했나보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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