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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관계에 가난이 스미면

돈나무정원사 돈나무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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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사랑은 스쳐 지나가는 따스한 봄과 같고
20대의 사랑은 불타오르는 여름과 같으며
30대의 사랑은 식어버린 장작처럼
뜨거움과 차가움이 교차하는 가을과 같다.

 

가을의 사랑은 순수할 수가 없다.

 

여름처럼 마냥 뜨겁기만 하기엔
다가오는 겨울이라는 현실에 대비해야하니까.

 

30대의 사랑은,
자식을 갖고 있는 부모의 사랑이란,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아무것도 없이 서로만 부등켜 안아도
세상 다 가진거 같았던 20대와는 달리

 

아이들의 미래,
우리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기에 가난이 스미면,
30대의 사랑은 버티기 어렵고
때론 상황은 30대의 사랑을 압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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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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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3.09.13. 06:50
한때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시절이 떠오르지만 한날의 추억과도 같네~ 조금은 그립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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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정원사 작성자 23.09.13. 08:27
닌자
그립지만 그때로 돌아가면 우리 아들딸이 사라지기에

안타깝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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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JOHNWICK 23.09.13. 13:48
좋은말이네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와도 20대처럼 사랑하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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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정원사 작성자 23.09.13. 23:58
JOHNWICK
20대처럼은 어렵지 않을ㄲ... ㅎㅎ
하지만 30대는 30대처럼, 40대는 40대처럼 옆에 있어도 있는줄 모르는 공기 같은 사랑이 목표라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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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헤오 23.09.13. 13:53
아...눈물 좀 닦고...

브로들 사랑을 20대처럼 열정적으로 하길 기원할게.

전세계 어디에서든...

난 한국에선 20대처럼 사랑하는게 이제 힘들더라구.

그래서 태국에서 20대와 사랑하려 노력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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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정원사 작성자 23.09.13. 23:59
헤오
나는 능력이 없어서 태국까지는 못갔... ㅠㅠ 브로는 태국이든 어디에서라도 꼭 불타는 사랑을 찾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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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9.19. 05:24
역시 가난은 정말 큰 걸림돌인거같아
무언가를 하고싶어도 마음대로 할수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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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정원사 작성자 23.09.19. 17:28
톰하디
자본주의사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 같아...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이니까 공부하고 노력하면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구~!
가람 23.09.20. 11:14
공감가는 내용이네. 진짜 예전에는 이거저거 재고 사랑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현실적인 측면을 안볼수가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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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정원사 작성자 23.09.20. 23:44
가람
맞아... 우리 팀 후배도 소개팅하면 서로 어느 회사 다니는지, 얼마 버는지를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하더라구
죄수의 딜레마처럼 본인은 그런 생각하기 싫으면서도 상대방이 나에 대해 그렇게 바라볼 걸 아니까
어쩔수 없이 본인도 현실적인 측면을 재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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