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두 발 자전거 타기 시작한 아들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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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역할 중 하나가
아이의 작은 성공을 함께 함으로서
자존감을 높여줘야 한다고 한다.
비록 누군가가 보기에 대단한 성공은 아닐 수 있지만,
22년 봄,
처음 접한 네발 자전거를 넘어지고 일어나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포기하지 않는 너의 모습에 마음이 짠했고
23년 초여름,
마침내 두발 자전거를 힘차게 밟아 나아가는 너를 보면서
그 순간의 희열에 나 또한 절로 소리를 질렀다.
마지막 함께 손뼉을 치면서 무심코 봤던 너의 얼굴에는,
온갖 희열과 기쁨, 놀람, 뿌듯함
그리고 해냈다는 자신감이 녹아있었다.
그리고 아빠 또한,
너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다.
그 순간을 함께했음에 너무나도 감사했다.
앞으로도 아빠 엄마는 너의 이런 작은 성공을 함께 할꺼야.
너가 힘들고 어렵고 포기하고 싶을때, 더욱 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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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두발자전거까지 성공^^
아들램이 기뻐하면 아빠도 기쁘지.
아들램이 기뻐하면 아빠도 기쁘지.

닌자
아이의 처음은 아빠한테도 처음이라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없는 기회여서
너무 행복하고 설렜다구 ~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없는 기회여서
너무 행복하고 설렜다구 ~

맞아 저전거 배울때 뒤에서 잡아도주고
혼자 타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몰라 ㅎ
혼자 타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몰라 ㅎ

JOHNWICK
정말 맞는 말인게 나도 모르게 막 신나서 소리질렀다니까 ㅎㅎ

아. 브로 너무 좋은 아버지야...
대견하고 너무 뿌듯하겠어.
아이의 처음 순간을 같이할 수 있다는 것...
대견하고 너무 뿌듯하겠어.
아이의 처음 순간을 같이할 수 있다는 것...

헤오
지금은 아이에게 붙잡혀서 좀 피곤하고 내가 하고싶은걸 많이 못하니까 빨리 아이가 독립했으면 좋겠지만
결국은 알고 있지
어느 순간부터 커버린 아이의 첫 순간은 나와 함께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때가 올거란걸... ㅎ
결국은 알고 있지
어느 순간부터 커버린 아이의 첫 순간은 나와 함께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때가 올거란걸... ㅎ

자신감 얻고 힘차게 패달을 밟는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하네
이런게 행복인가싶네
이런게 행복인가싶네

톰하디
행복이지 행복이야.... 내 인생 끝자락 주마등에서 반드시 스쳐지나갈 장면 중 하나일 정도라구
대견하고 너무 뿌듯하겠어.
아이의 처음 순간을 같이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