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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커플들을 위한 이성을 길들이는 방법

우르사
3099 4 1

오늘은 커플들을 위한 글이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녀가 만나 한마음 한뜻이 되려면 길들이기를 해야한다.

길들이기는 내 방식대로 상대가 따라오게 만들거나 상대의 방식을 따르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오늘은 커플임에도 서로에 대해 잘 모르거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자주 다투는 경우에 길들이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말은 길들이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맞추는 방법이라 볼 수 있다.

 

아래의 방법으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 우린 서로 달라

 

전제조건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어떻게 둘이 짝짝꿍 맨날 잘맞을까? 절대 그럴 수 없다.

분명 썸탈때는 잘 맞았는데......사귀게 되면 잘 맞을거라고 믿었는데.......막상 현실이 되니 마음처럼 되질 않는다.

 

썸탈때는 당연히 잘 맞는다.

 

이때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최대치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에게 잘보여야 하거나 그럴듯해져야 사랑이 시작되니까 말이다.

사귀고 커플이 되고 나서야 진짜 상대가 눈에 보인다.

 

우린 같다고 생각했는데.....우린 잘 맞을거라 믿었는데......이러지 말고 "우린 원래 서로 달랐어." 라고 인정하자.

서로 다르다는것을 인정하는것만으로도 길들이기 첫번째 마음가짐이 완성되는 것이다.



 

2. 깊이 알게 되면서 실망하게 되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썸탈때는 수박 겉핡기 식으로 상대의 좋은점만을 알게 되지만 커플이 되면 진짜를 알게 된다.

앞서 말한 우린 서로 달라를 인정하는 마음가짐을 가졌다면 실망을 감추는것이 아니라 실망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연인이 되면 어차피 부딪혀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연애를 할때 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썸타고 사귀는것은 쉽다. 연애가 시작되고 지키는것이 너무 힘들뿐......

부딪혀야 할 문제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사랑을 지키고 연장하는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두번째 마음가짐은 연애가 시작되고 부딪혀야 할 문제가 많다.

그래서 이 문제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가느냐가 커플의 생명선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연애를 잘 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간다.

반면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은 문제에 부딪힐때마다 싸우고 지지고 볶는다.

 

이건 경험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 상대를 다루는 방법을 알아야 극복할 수 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무조건적인 양보와 이해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실망을 던져주고 그것을 두배의 기쁨으로 돌려줘야 만족하는가 하면

단한번의 실망도 주지않아야 만족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길들이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고 해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

애인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아는만큼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인에게 실망하는것도 결국 알아가는것이 된다.

 

게임을 너무 좋아하거나

술을 너무 좋아하거나

친구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계획된 약속보다 느닷없는 약속을 좋아하거나

너무 짠돌이 짠순이거나

 

 

image.png.jpg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한가지 주제를 놓고 예를 들어보겠다.

 

EX.) 남자친구가 게임을 너무 좋아한다.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

 

남자친구가 여자 술마시는것을 싫어한다면 남자친구가 게임할때 여자는 술을 마신다.

니가 계속 게임을 하면 난 술을 마시겠다고 한다.

 

게임을 할땐 노터치이지만 우리가 연애할때 만큼은 집중해서 놀자.

게임을 하는것은 인정하겠다. 하지만 여자의 문자나 통화를 피하거나 싫어하진 말자.

게임을 안하면 남자가 좋아하는 짓을 여자가 해준다고 한다.

게임 못 끊으면 헤어지겠다고 한다.

 

여자의 취미가 운동이라면 게임하는 남자친구에게 컴퓨터를 끄고 함께 운동하자고 제안한다.

이렇게 한가지 문제만을 가지고 여러 다양한 해결책들이 존재한다.

 

계속해서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다양한 방법을 쓰면서 좀 더 나은 우리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것이 좋다.

어차피 부딪혀야 할 문제 , 맞서게 되는 장애물들에 대한 다양한 해결의지를 가져야 사랑이 지속된다.

해결의지가 없거나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길들여지지 않으니 헤어지는게 맞다.

 

절대 실망에 의의를 두지 말자.

 

문제가 생기는것은 너무나 당연한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함께 극복할것인지 맞춰가며 해결하는것이다.

그것이 사랑의 필수과정이다.

 

 

image.png.jpg

 

 

3. 함께 여행을 간다.

 

서로를 잘 모를때 여행을 가는것은 앞으로 닥칠 문제에 대한 해결 힌트가 될 수 있다.

이유인즉슨 여행 한번 가는것에 상대의 모든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도 드러나게 된다.

여행은 변수라는것이 꼭 생긴다.

유연하게 우리 사랑이 흘러갈것 같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것처럼 여행 역시 순조롭지 못하다.

낯선곳에서 문제가 발생했을때는 어차피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연인이 함께 해결해야 한다.

 

1. 문제때문에 버럭버럭 화를 낸다.

2. 해결하지 않고 포기한다.

3. 어떻게서든 해결한다.

4. 함께 논의를 하고 생각을 해서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는다.

 

여행을 하면 문제 발생시 그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던,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습성이 드러난다.

이때가 서로를 잘 알게 되는 시점이 되는것이다.

여행은 비용의 개념도 포함되어 있다.

 

연애를 하면서 돈의 개념은 절대 빠질수가 없기 때문에 여행을 하면 상대가 가진 돈의 개념과 나의 돈 개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계획적으로 움직이는지 짐을 쌀때 어떻게 싸는것이 효율적인지 여행지에서 짐을 어떻게 풀어놔야 편한지 이런것들을

 

다 알 수 있다. 상대가 물건을 흘리고 잘 잃어버리는 성격이라면 내가 챙겨주면 된다.

나도 못한다면  핸드폰 챙겨,배터리 있어?  서로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이야기 하면 된다.

 

니가 잘하는것이 있고 내가 못하는것이 있다.

내가 잘하는것이 있고 니가 못하는것이 있다.

둘다 잘하는것이 있고 둘다 못하는것이 있다.

여행을 가면 이 항목들을 다 알게 된다.

 

변수 발생시 함께 해결하다보면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진다.

누구의 의견이 더 좋은지 눈에 확실히 보이기 때문이다.

누구의 장점이 더 좋은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서로를 잘 모른다면 여행을 함께 떠나자.

 

매번 만나는 극장,커피숍,동네, 식당, 시내 술집에서만 마주치며 우린 서로를 잘 모르는것 같아 , 넌 어쩜 날 그렇게 몰라?

따위의 말을 하지 말고 낯선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되고 조금씩 맞춰지는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Warning!!

 

여행 한번 잘못했다가 커플이 한방에 훅 갈 수 있다는것은 명심하자.

여행지에서 돌아와 헤어지는 커플도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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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불콩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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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불콩 21.07.20. 22:38

커플~~만들기도 어렵지만 유지하기는 더 힘들구나

남.녀 관계는 알면 알수록 미스테리인듯

물론~~ 배려와관심이 중요하겠지만 ...

우르사브로~~~장문의글 필독하고 공감하는중이야 땡큐~~

찜통더위에 건강 잘챙기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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