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애 연인이 바람피는 불안한 직감은 늘 적중한다.

 

 

 

연애를 안해봤거나 제대로 못해본 사람들은 절대 모르는

'바람'을 당해봤을때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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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정은 정말 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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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라는 소재는 연인들에게 정말 흔한 소재이지만,

이것은 실제로 겪으면 살인충동이 들 정도로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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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에 의한 살인이 종종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사랑이라는 감정은 꽤나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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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도 작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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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다 -> 그런데 너는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 너는 나를 버리고 이별을 통보했다 -> 나는 미쳐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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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만 겪어도 사람이 미치는데,

저기서 만약에 바람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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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인이 일어나는지 300%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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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다 끝났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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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년 이상 된 부부라도, 배우자가 바람핀것을 알고

부들부들 떤다는건, 그만큼 아직도 부들부들 떠는쪽이 사랑하는 감정이 많이 남아있다는것이고

그사람에게 그 감정은 고결한것이었던것이다.

상대는 그것을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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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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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간이 길든 짧든

지능지수와 감성지수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촉'이라는게 거의 틀리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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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촉, 그러니까 그 느낌이라는건

항상 거의 99% 들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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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여자친구가 매일 10시정도에 잔다고 말을 하고 자는데

갑자기 어느날은 10시에 말이 없고 11시나 12시에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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ㅄ이 아니고서야 '이상한데?'라는 느낌이 들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느낌은 거의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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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는 조금 극단적인 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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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는 자기들 나름대로의, 대화안에서의 어떤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있을것인데

뜬금없이 그것에 어긋난 경우들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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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대방은 '어? 이상한데?'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 느낌을 느꼈을때는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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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느낌은 무조건 적중한다.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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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나를 사랑한다면, 애초에 의심이 될만한 상황을 만들지도 않고

혹여나 실수로 그런상황을 만들었다고 한들,

그다음의 말과 행동들이 매우 질서가 있고 근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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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쟁이라는것은, 이미 한번 납득이 안되는 설전이 오가면

거기서부터 벌써 끝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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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자친구(남자친구)에게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을때는

답정너로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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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상하면 그 이상한 느낌이 맞다.

더이상 생각할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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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혹여나 실수였더라도

그 빌미를 제공한쪽은 무조건 잘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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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연애를 하다보면, 다른 이성에게 눈이 갈때가 있고

이것은 사람인 이상 대부분 그렇게 될수밖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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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 그 시점은, 내가 더이상 연인을 사랑하지 않거나, 사랑이 식어가는 시점이다.

혹은 애초부터 사랑하지 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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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대는 아직도 나에 대한 감정이 크다는것은

본인이 잘 알고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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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바람을 피고, 그것을 상대에게 들킨다는 것은

상대를 마음으로 살인한 것이나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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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그런 상황이 온다면, 차라리 깔끔하게 헤어지고

최대한 티가 늦게 나게끔 다른 사람과 만나면 되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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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라는건 정말 해서는 안될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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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상처를 많이 주고 받아봤지만,

그래도 바람은 단 한번도 피워본적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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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해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내가 그럴일은 절대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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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결혼하기전의 바람은 다행이라고 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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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의 바람은 정말로 해서는 안될 짓이다.

하나의 가정이 파탄 나버리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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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사람과의 앞으로의 50년을 상상해봤을때 자신이 없다면

결혼은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