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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30대가 추천하는 20대들을 위한 소개팅의 몇가지 노하우

우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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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개팅을 10회 이상 해본분들에게는 햇병아리 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이였어서 가장 기본적인 몇가지를 말하려고 하는데 사실 흔하디 흔할수 있는 내용일 수 있으니 지겹다 하시는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추천드립니다.

 

 

 

1. 외형적인 부분에 올인을 하고 나가라

 

 - 무슨 성격? 능력? 20대에는 그 어떤 나이대보다 외형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때이다.

 내가 잘생기지 않았다? 전혀 상관없다 나도 태어나서 잘생겨봤다는 얘기 거의 할머니 고모한테만 들어보고 들어본적이 거의 없다.

 

 진짜 남자의 외형은 머리빨+옷빨+그리고 자기관리된 몸 정도 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이상한 패션이라고 과하게 혹은 당황스럽게 하지 말고 최대한 깔끔하게 하고 나가면 적어도 외모로 지적받지는 않을거라 생각함

 옷에 관심이 없고 머리에 관심이 없으면 무조건 많이 찾아보고 미용실은 값이 좀 나가더라도 예약을 해서 꼭 좋은곳을 가길 바란다 

 

 

2. 장소 픽업을 정말정말 잘 할것

 

 - 보통 소개팅 장소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거는 정답이 없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절대 식당은 비추하는 바이다.

 

 나는 평소에 식성도 좋고 엄청 복스럽게 먹는다는 얘기를 듣는데 식당에서 소개팅 상대방과 음식물을 씹으면서 이야기한다?

 정말 단한번도 편하게 밥을 먹은적이 없음.. 입에 이물질도 신경쓰여서 대화도 편하게 못하고 잘 웃지도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플레이스는 의자가 좀 편하고 테이블간의 거리도 적절하며 적당한 소음?이 있는 카페가 최적의장소라고 생각한다.

 가장 좋아하는 루트는 조용한 카페 - 약간 분위기 좋고 안주가 맛있는 술집 (너무 조용하지도 시끄럽지도 않은)

 

 

3. 드립이나 웃음에 집착하지 말자

 

 - 간혹 소개팅에서 상대방 여성이 웃음을 많이 보였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왜 애프터가 되지 않을까요ㅜ 라는 질문이 있는데

 소개팅은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는 자리이지 상대방이 웃음을 보여야 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화를 즐겁게 했다면 애프터 확률이 높겠지만 억지로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려는 노력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재치있는 멘트를 던지던가 상황에 맞는 웃음이 필요한거지 전혀 맥락과 맞지 않는 웃음은 마이너스만 될 필요다.

 

 

4. 남자로써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일것(잘난척 절대xx)

 

 - 참 이 경계가 어렵기도 하고 이 부분에서 상대방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감은 그 사람에서 나오는 말투,태도,여유 등이고

잘난척은 말그대로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과시에 가까운 행동.

 

내가 어떤 사람이다 라고 어필하는 것은 좋지만 그런 어필하는 과정에서 절대 다른 어떤것이 되었건간에 비교를 하여 내가 우위에 있다라는 멘트는 절대 하지 말것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자중 한명이 바로 잘난척하고 허세있는 남자라는것..

 

 

5. 상대방의 말에 경청 및 자연스러운 리액션

 

 - 정말 기본적인 것이지만 소개팅은 쌩판 모르는 남녀가 일대일로 대화를 하는 자리이고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이 말할때 경청하는 것과 자연스러운 리액션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이건 남녀뿐만이 아니라 그냥 동성친구들끼리도 정말 고민을 잘 들어주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친구들 보면 알것이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따는건 1~3번이겠지만 애프터의 여부는 4번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면 다시 볼 필요가 없으니깐 

 

나는 절대 다른 사람들보다 특출난것도 없고 외모도 잘생기지 않았지만 이런 조건들을 잘 보였다고 생각했기에 그동안 애프터 확률이 굉장히 높았다(20대에는 한명빼고 모두 애프터 성공)

 

한명 실패한 케이스는 23살에 제대하고 한두달?뒤에 소개팅을 한 케이스인데 진짜 1번부터4번까지 그 어떤것도 준비가 안되있어서 정말 소개팅의 세계는 냉정하구나 라고 깨달은적이 있다

 

 

그리고 소개팅이라는것도 항상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니.. 주변에서 해주겠다고 하면 최대한 많이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20대는 충분히 그래도 될 나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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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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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짜장이 21.01.30. 20:44

밥-커피에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음. 특히 파스타 강박증에 사로잡히는게 최악. 나 포함 주변 소개팅 성공 경험의 공통점이 편안하고 재밌는 분위기를 위해 '파스타->카페' 루트를 버리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는 거임. 남친이 첫만남때 막창집에 데리고 가준 게 제일 결정적이었다는 커플도 있을 정도.

제일 중요한게 아이스브레이킹인데 어색한 사이일때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면 오락거리를 같이 즐기는것도 좋다고 봄. 나는 오락실, 내 지인은 보드게임방에서 재미 봤음.

2등 고양희 21.01.30. 20:44

카페 좋은 것 같습니다. 되도않는 파스타집 레스토랑 스테이크.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의 카페가 최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카페를 선호했기도 하고

소개팅은 준비된 미팅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정적이 흐를 것을 생각해서 대략 7~8가지 대화주제 (호구조사 ㄴㄴ) 추려서 대본도 만들만큼 준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3등 정구 21.01.30. 20:45

나도 애프터는 거의 80퍼 성공했고 삼프터도 잘 갔는데

고백 성공은 몇 번 못했음ㅠ

문득 이유가 궁금하네

sung39353 21.03.01. 05:10

다다익선 무엇이라도 많이해보면 경험으로 노하우가 생겨 좋은일 발생

skaakd 21.03.06. 00:52

걍 다 필요없고 오바하지않고 평타만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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