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식사 예절 - 면 치기는 일본에서나 통하는..
금지 규정 |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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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미국 출장을 회사 대표와 함께 간 적이 있었다.
내가 입사하기 전, 다른 직원을 데리고 미국 출장에 갔던 이야기를 해 주던 대표.
유독 대한민국 부심이 컸던 그 직원은 음식이 느끼해서 못 먹겠다느니, 김치가 세계 최고라느니,
뭐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대표는 그러려니 했지만,
일을 마치고 미국 본사 직원들과 저녁을 가진 시간..
술이 들어가자, 일제 치하 때 부터 6.25를 거쳐 IMF 극복기까지 침 마르도록 부심을 이야기하더니,
"어이~ 웨이터~", (그전에 쩝쩝거리며 먹고..) 희롱을 해 대기 시작하고, 팁으로 장난질을 치고...
대표는 결국 그 자리에서 폭발했고 데리고 호텔로 갔다고 한다.
(그 직원은 그날 밤 바로 업무 중지되고, 호텔에 버려지고, 귀국 후 칼 같이 짤렸다고 함)
그 이야기를 해준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알았다. (너는 그러지 마라였지.. ^^)
각 나라의 기본 예의나 에티켓을 잘 알고 여행을 가는 건 기본이 아닐까 생각해.
밥 먹다가 코를 푸는 건 예의에 어긋날 수도 있지만,
훌쩍 거리는 것보다 풀어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
저 면치기라는 것도 TV에 연예인들이 나와서 후루룩 대고 먹어야 맛있다고 하니,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는 분위기 인듯하다. (연예인들의 혈액형 이야기나 MBTI 이야기나..)
암튼, 밥상 머리 교육은 TV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유튜버가 아닌 가정에서 잘 교육되어 졌으면 한다.
댓글 13
댓글 쓰기미디어의 영향력이 어마 어마한데, 잘못 이용하면 사회 인식이 바뀌기도 하는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함..
나는 조심성이 많아서 그런지 남에게 결례가 되지 않게끔 노력하는 편이야.
특히나 외국에 나간다면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조심해야지.
나라 욕먹이면 안되지.
그러게, 나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음 맞는 말 같아 브로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면 그 나라에 맞게 행동 해야겠어 그래야 다른 사람한테 피해도 안주고 그러지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라라 하듯, 그 나라의 기본 에티켓 정도는 배우고 여행을 가는 게, 올바른 여행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
요오오오즘것들은 밥상머리 교육이 안되있구만!
밥먹다가 숟가락으로 안맞아봐서 그런거지!!
으디 드럽게 소리를 내면서 밥을 먹어!? 으잉!?
식당에서 종종 보게 되는 시끄럽게 떠들고 뛰어다녀도 나 몰라라 하는 부모들...
아이들 교육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
어느순간에 면치기가 통용되고 있는데 특히 방송계에서 굳히 저렇게 하는 이유가 뭘까..
예능에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출연진이 표현한 것들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따라하게 되어서가 아닌지..
마치 그게 엄청난 메너로 받아들여지는게 이해가 되지 않음 ㅎ
집에서 면치기 했다가 와이프 표정이...
진짜 혐오하는 표정으로 쳐다봐서
다시는 안한다는...ㅎㅎ
ㅎㅎㅎ 그런 경험이 있었구나 브로..^^ 가족이싫어한다면 안하는 멋진 남편!! ^^
울나라도 옛날부터 음식 씹는소리나 쩝쩝거리면서 먹지 않는게 기본 예의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연예인들이 면치기라고 후루루루루룩 하고 먹더니 그렇게 먹는게 잘먹는것처럼 바뀜..
도대체 이해불가 그냥 면 천천히 씹어서 잘라먹으면 안되는건지..
외국에선 면치기 같이 먹는거 엄청 예의 없이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