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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린이는 비하 표현?!

귀티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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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어제 티비엔에서 하는 예능프로에서 출연진중 한명이 ~린이라는 표현은 어린이 비하표현이라며 사용하지 말자는 말에 어이가 없더군.

 

그래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인권위에서 그런 내용으로 각 공기관이나 방통위등에 공문을 보냈다는 내용이 있더라.

 

결론부터 말하면 논란을 만들기 위한 논란이라고 해야 하는거 아닐까 해.

 

~린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인권위가 주장하는 것에 생각해 봐야 하는 지점은 두가지라고 봐.

 

첫째, 어린이는 미숙한 존재를 나타내는 단어이고 미숙이란 단어가 부정적이고 비하적인 의미인가.

 

둘째,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가 부정적인가.

 

솔직히 미숙이란 단어가 부정적  또는 긍정적이라기보단 중립적 단어이지 않은가.

그리고 실제로 어린들을 이야기할때 미숙이란 단어보다 미성숙이란 단어를 더 사용하지 않나.

 

아직 덜 자라고 더 자랄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이기에 지켜보고 보호해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아닌가.

 

여러가지 의견은 있겠지만 인권위의 이러한 접근법은 도리어 어린이를 비하하는건 인권위의 인식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린이보다 초보란 딘어를 사용하길 권장한다라고 하는데.

한국어는 환경적으로 한자문화권, 일제침탈(국어말살정책), 미국문화의 유입기등을 거치면서 자체적인 고유조어가 나오기에 힘든 환경이지.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단어를 조성할때 손쉽게 한자나 영어를 차용하려는 경향이 강하지.

 

그 이유는 단어의 조성에 필요한 어간과 어미가 위 상황들로 많이 유실된 측면과 사회적인식등으로 인해 어려웠던걸로 알고 있어.

 

그런면에서 ~린이라는 새로운 어미가 나왔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려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린 표현이 비하적인 용도로 만들어졌던것도 아니고.

이 부분은 인권위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지 않나.

 

또한 통계조사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단어를 중립적표현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단잖아.

 

단어의 의미는 그 시대상황에 따라서 효용가치가 달라지는건데.

만약 그게 효용가치가 없어지면 사라지겄지.

 

물론 부정적이고 비하적인 용도로 사용되어진다면 그걸 인위적으로라도 없애려고 노력해야겄지만.

 

이걸 비하적 단어라고 보는 소수의 사람들이 이게 사용되어져서는 안되다는 주장을 할려면 그에 걸맞는 논리와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지.

 

이런식의 권위적인 기관의 등뒤에서 짓누르는 방식이 과연 타당한가 부터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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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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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2.05.07. 17:42

기본적으로 ~린이라고 하면 어리다, 아직은 모자르지만 성장할 수 있는 등등 좋은의미를 많이 생각하지

 

실제로 저런 단어를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머리속에 무슨 생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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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세상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