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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괴담) 터널에서의 담력시험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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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0E4BDF84-6FB5-4242-8D5A-0D976E208968.jpeg (일본 괴담) 터널에서의 담력시험

 

[일본 방송 ゾッとする話에서 ‘시마다’의 이야기를 옮겨 온 것입니다] 2010 / 05 / 08 방송中

 

 

 

일본에는 ‘심령 스포트(spot)’라는 곳이 많은데요.

그 중에는 터널이 심령 스포트인 곳이 많다고 해요.

 

 

그리고 그런 심령 스포트 터널 가운데에, 

‘시즈오카’에 있는 한 터널이 제일 위험하다고 합니다.

 

 

담력시험 하러 가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는데요, 한 가지 룰이 있다고 해요.

차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터널의 끝에서 끝까지는 걸어서 통과를 하면

무언가 무서운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해요.

 

 

그 터널에 직접 가보자며 친구 네 명(남자 셋, 여자 하나)이 출발했대요.

차로 터널 앞까지 가서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여기부터 걸어서 가보자~”라며 다같이 안으로 들어갔대요.

 

 

터널 안의 분위기는 제법 으스스해서,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에, 뭔가 사람 얼굴 같아 보이는 얼룩까지.

“으~ 오싹오싹 하구만.”하면서 걷고 있는데,

같이 온 여자가 무서운지 떨기 시작했대요.

 

 

“무서워 나, 진짜 무서워, 무섭다고.”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더 가보자.”

 

 

남자친구들은 여자를 달래며 데려갔대요. 하지만

안쪽으로 가면 갈수록 여자는 점점 더 심하게 떨더니 급기야는 터널 한 가운데쯤에서

 

 

“나 더 못 가겠어!!”

 

 

하며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아버렸다고 해요.

남자들은 “야, 가자~ 가자.”하면서 보챘지만,

여자는 “싫어 싫어, 나 못 가! 못 가겠다고!”하면서 버텼나 봐요.

 

 

 

 

image.png.jpg

 

 

하는 수 없이 남자 셋이서

‘가위 바위 보해서 진 사람이 여기 같이 남고, 이긴 둘은 갔다 오자’라고 했대요.

그렇게 한 사람이 여자친구랑 같이 남고, 이긴 둘은 다시 출발 했대요.

 

 

계속 걸어서 터널의 끝부분까지 도착한 두 친구는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밖으로 나가자’하고

하나 둘 셋에 맞춰 ‘팍-‘하고 한 발짝 점프하듯 내디뎠대요.

 

 

“……어때......?”

 

 

“글쎄……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둘은 ‘그렇지? 역시나 소문이었나 봐’등의 말을 나누며

중간에서 기다리는 두 친구에게 되돌아갔대요.

 

 

 

기다리던 친구들의 근처까지 가서

“어~이, 아무것도 없던데?”하며 손을 들어 흔들자 그 순간,

 

 

“우와아아아아악~~~!!!”

 

 

기다리던 친구들은 돌아오는 친구들을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면서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대요.

 

 

“야! 야! 왜 그래?! 기다려! 같이 가!”

 

 

남자 두 명도 뛰기 시작했는데 따라잡기가 힘들더래요.

앞서 간 남자 여자 두 친구는, 마치 자신들만 도망치려는 듯이

있는 힘껏 달려서는 차에 탔대요.

어찌어찌 간신히 따라잡은 뒤의 두 친구도 차에 탔고, 도망치듯 출발했대요.

남겨질 뻔해서 화가 난 두 친구는,

 

 

“뭐 하는 거야!! 두고 갈려고 그런 거야?! 우리만 남겨놓고?!!”

 

 

여자가 울먹이면서 말했대요.

 

 

“그게……세 명이서 오고 있었어……”

 

 

순간 ‘뭐?! 누가 같이 있었다고?’하는 말들이 잠시 이어졌지만,

너무나도 무서웠기에 다들 아무 말없이 차를 달렸대요.

그 때 주유소가 눈에 들어왔고

‘뭐라도 마시자. 목도 축이고 숨 좀 돌리자’해서 주유소에 차를 세웠대요.

 

 

마중 나오는 점원에게 마실 것도 주문하고 좀 쉬었다 가겠다고 부탁해야지 하는데,

차 가까이 온 점원이 “우왓-!!”하면서 놀래더래요.

 

 

“뭔데요?! 왜 그러시는데요?!”하면서 돌아보는데,

 

 

차 뒤창문에, 흙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손자국이 

다다다다다다닥- 하고 한 가득 찍혀있더라는 거에요.

 

 

차에 타고 있던 친구들도 “우와~악!!”하고 놀라서는,

‘무서우니까 얼른 좀 닦아주세요”하고 부탁했대요.

점원이 ‘알겠습니다’하고 닦아주기 시작했는데 잠시 뒤에,

 

 

“저……손자국 하나가 안 지워지는데요?” 라고 하더래요.

 

 

친구들은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무서워요. 잘 좀 닦아주세요’라고 했고,

점원은 다시 유리를 닦았대요. 그러더니 잠시 뒤에 하는 말이……

 

 

 

 

“이 손자국……안쪽에서 찍힌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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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철원신문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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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2.05.07. 13:17

저러다 정말 잘못 되면 누가 책임지나요

일본 예능은 항상 상상을 초월 합니다

그걸 우리나라가 따라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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