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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군의 진정한 힘은 스텔스 폭격기도, 항모전단도, 특수전 부대도 아니다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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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11f964d797332fe19e98703e3e2e8108.jpg 미군의 진정한 힘은 스텔스 폭격기도, 항모전단도, 특수전 부대도 아니다

 

걸프전 당시 수천km을 이동하는 연합군 병력에 장비와 물자를 공급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 휘하 군수 담당 책임자였던 윌리엄 '거스' 파고니스 중장은

지금의 기준으로는 토가 나올 만큼 구닥다리였던 20세기 말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에 의지해

 

 

미국 본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와 비행장에 이르는 광대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조율했다.

1990년 8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1년간 군수담당자들은 1만 2천 대의 열차와 11만 7천 대의 차량을 동원했고

1억 2200만 명분의 식사와 50억L의 연료를 공급하고 315만kg에 달하는 편지를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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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애틀란타 시를 아예 통째로 뽑아서 

1만 1200km너머 사우디 사막 한복판에 옮겨놓는 것에 필적할 만한 규모였다.

 

 

파고니스 중장의 물자 보급 능력은 지상전의 최종단계에서,

슈워츠코프와 그의 참모들이 구상한 대포위기동을 현실화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

병력 25만 명에 차량 6만 4천 대가 넘는 제 7군단과 제 18공수군단이 4일 내에 서쪽으로

수백km을 이동해야만 겨우 출발선에 설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일단 지상전이 시작되면 모든 부대는 이동중에 물자를 보급받아야 할 터였다.

단 1개 기갑사단만으로도 매일 연료 150만L, 물 81만L, 탄약 2400톤이 필요하기에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슈워츠코프는 이런 물자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미심쩍어해, 파고니스에게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했다.

파고니스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1990년 12월 29일, 주저없이 다음과 같은 각서를 썼다.

 

"군수 팀은 장군님과 아군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약속을 완벽하게 지켰다.

 

 

 

 

 

- 맥스 부트 저 "전쟁이 만든 신세계" 에서

 

 

 

 

 

 

 

 

세계 군사력 2위(쑻)을 자처해온 어디 종이곰 ㅅㄲ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진정한 "위엄"

 

 

 

 

230A724B54AF769F13.jpg 미군의 진정한 힘은 스텔스 폭격기도, 항모전단도, 특수전 부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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