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후기 (쿠키영상 1개)
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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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한개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이순신 3부작 중 그 마지막 노량.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량>노량>한산
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만하시라!!
그렇다고 한산이 재미가 없느냐?
아니다!!
순위를 매기자면 그렇다는 것이지, 3부작 모두 내겐 짜릿했다!
영화적 연출과 그 표현이 각기 다르고, 영화를 볼 때 내 상태(컨디션)도 직결되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보다는 극히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다른 관람객 평점들을 보면 그나마 객관적인 평가가 있겠지만,
영화는 개개인의 선호도가 각기 다르니, 직접 보는것이 가장 좋은 평가라 생각된다.
영화 보기 전, 내 개인적인 컨디션은 엄청나게 좋지 않았다.
멘탈 흔들리는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서, 잡생각도 많았고,
신경도 예민해져 있는 상태여서 관람을 다음으로 미룰까 말까 고민하다가 영화관으로 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는 영화였다.
느낌상, 전투를 위한 배경 설명이 1/3, 전투씬이 2/3 정도로 느껴진...
(실제 전투신은 영화 전체의 얼마인진 모르겠다)
악조건... 열 두척으로 왜놈들을 섬멸했던 명량의 감동정도는 아니었지만,
명의 지원을 받아서라도 이 바다에 두번 다시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겠다는 각오는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누군가는 그럴 수 있다.
국뽕에 취해 이런 영화가 먹한다고...
하지만 이 영화 시리즈는 덮어놓고 무조건 국뽕을 빨아대는,
관객몰이나 조회수나 올리려는 그런 국뽕이 아니다.
역사적 사실을 철저하게 고증했고,
그것들을 최신 기술로 연출을 했을뿐,
이순신을 믿고 따라 나선 많은 백성이 목숨 걸고 지킨 바다였다.
이는 명량, 한산, 노량까지 모두 나오는 장면들이다.
궁을 버리고,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는 왕이 아닌,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그를 믿고 따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역사이다.
드라마나 영화로 또 책으로, 지금은 유튜브로 끊이지 않고 언급되는 이순신.
심지어 왜놈들도 무서움을 넘어서 지금까지 숭배까지 하고 있는 이순신.
미국에선 카툰으로도 만들어지고 전 세계 믾은 해군에서는 이순신장군에 대해 필수로 교육을 하고 있다.
영화를 다보고 집으로 향하는 길...
올 한해를 뒤돌아보며, 오늘 하루를 생각하며, 내년을 기약하며,
많은 생각들이 머릿 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명량과 한산.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막걸리 1병하고 나니, 알딸딸하네... 췻기에 뭔 글을 적었는지도 모르겠다...자자..)
댓글 7
댓글 쓰기첫번째 감상 때 못봤던 게 보이거든
영화역사에 길이남을 시리즈 대작임~~
가능하면 이번주내로 노량을 보러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