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 광부들의 식사를 먹어봤다.

다음 주 부터는 코로나 규제도 거의 풀릴 거라고 한다.

 

전파력 높은 변이에, 이젠 걸려도 이상할게 없는 일상.

누구는 안 걸린 사람이 오히려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희한한 말을 하기도 했다.

(전국을 뽈뽈거리고 다니면서 사람 만나는 일을 하는 내가 사회성이 떨어지는지 처음 알았다)

 

아무튼, 오늘도 차를 몰고 서울을 다녀오는 길에 들른 맛집.

 

여기는 이미 작년에 한번 와본적이 있었는데,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재방문.

 

신도시라 풍경은 아파트...숲

 

 

 

내가 앉은 창가자리 풍경이다. 경치 좋구만...허허허

 

광부덮밥은 대만 광부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스텐통에 이것저것 넣어 먹던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어부들이 배 위에서 간편하게 먹기위해 만들어 먹은 물회의 유래와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다음엔 물회 먹으러 가야지... ^^)

 

 

 

이 음식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친절한 안내.. 그리고 나온 광부덮밥

 

 

 

 

 

 

 

그릇에 반숙 계란과 풀 3종이 밥 위에 정렬되어 있다.

쉐킷쉐킷해주고 한 숟가락 떠서 잘라 놓은 돼지고기 튀김을 올려 먹는다.

 

 

 

처음엔 나온 그 상태로 본연의 맛을 느껴주고,

 

그 후론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와사비도 살짝 올려 먹기도 하고...

 

대만의 명물 중 하나라는 광부덮밥.

 

탄광이 아닌 식당에서 먹기에 이렇게 나오지,

오리지널이었으면 고기넣은 비빔밥과 유사하지 않을까?

또는 고깃집에 파는 옛날도시락(쉐킷쉐킷) 같은 느낌의 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어쨌든, 맛있으면 그만...

 

그렇게 오늘도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