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스압) 기묘한 이야기 레전드 (3) 그림자 나라

 

오에(주인공)는 출근 준비를 하는 도중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다
통근시간대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많을 텐데,
이상하게 목격자가 아무도 없다고 한다

 

 

벌써 출근하냐는 남친의 말에
정리할 자료가 많다고 하며 서두른다

 

오에의 등이 멀어졌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1시쯤 출근하여 환자들의 자료를 병명별로 나누고 있다.
히키코모리, 이중인격 등등...

오에는 정신과 의사이다

 

정리하던 도중, 제목이 써있지 않은 파일을 발견한다


결국 분류를 하기 위해 영상을 틀어보기로 한다

 

상담 시작 부분부터 알쏭달쏭한 말을 하는 남자.
대체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영상 속 시계를 보니 자신이 확실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영상 속에선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고 있었다

 

 

무기력하고 우울해 보이는 남자다

 

회사에서 직접적으로는 말 안 하지만, 은근히 그만두기를 원하고 있는 듯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다닌다고 한다

 

 

영상을 보며 분석 중 ㅋㅋㅋ

 

 

 

상담 당시의 그녀도 같은 판단을 했었는지, 화제를 돌린다

 

뭔가 불쌍ㅠㅠ...

 

 

 

이 남자는 가족과 대화를 나눈지 1년이 넘었다고 한다

 

가족들을 다 같이 치료해줘야겠다고 생각 중

 

집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결론은 어딜 가나 괴로운 상황이었다는 것

 

'있었다'라고 하는 것은 지금은 나아졌다는 것일까?

 

 

이제는 아예 주변 사람들이 개무시를 하는데
그것을 즐긴다고 한다
ㄷㄷ 변태 같음

 

 

 

괴로운 이유는 닝겐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 관계를 신경 쓰는 게 스트레스받았다는 뜻인 것 같다

 

대체 병명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

 

애초에 인간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지 않으면, 그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고 한다


영상 속 오에가 궤변에 반박을 한다

 

오에: "둘 다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마주 보고 대화가 가능한 것이다."


라는 말에 거만하게 대답하는 남자.

 

남자: "서로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뭐라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남자: "나는 이제 사라질 예정이다."

 

자살을 뜻하는 말일까?

 

 

???

 

오에: "이 세상에서 당신이 사라질 수는 있다. 근데 애초에 이 세상이 존재하지 않으면 당신이 어떻게 존재합니까?"

 

 

남자: "지금 이쪽 세상은 곧 사라질 것이다."

 

 

오에: "나는 당신 없이도 원래 존재하고 있는 사람이다."

 

 

남자: "당신이 나랑 엮이고 있는 순간에만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이쪽 세상이 없어져도 그림자의 세상에 살 수 있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 그림자 세상 사람이라고 하는 듯) 

 

 

 

 

 

인간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지 오래됐을 때, 그림자를 느꼈다고 한다.

 

'그들'이 너무 자주 보여서 이제 친근하다고 한다.
이것은 그림자의 세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그림자의 세계가 좋다고 한다.

그림자의 세계는 영혼의 세계를 뜻하는 것일까?
아니면 아예 다른 차원의 세계를 뜻하는 것일까?

 

 

영상 속 그녀는 단호하다

 

그는 본인의 놀라운 얘기를 기록하고 싶어서 상담하러 왔다고 한다.


이 세상이 사라지는데 기록을 왜 남길까

 

 

잠깐이라도 기록을 남겨서 이 세상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듯하다

 

 

남자는 그림자의 세계로 돌아가야 해서 '다음'이란 것은 없다고 한다

 

못 믿는 의사에게 그림자의 세계에 갔다 오는 것을 직접 보여주려는 남자.

 

빨리 집에 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가방까지 챙겨서 보여주려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이 남자가 왔다간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

 

 

괴물이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는 영상 속 남자
ㄷㄷㄷ


이렇게 이상한 남자를 왜 기억 못하는 것일까?   

 

귀신처럼 갑자기 뒤에서 남자가ㅠ
이때 개깜놀함

 

 

1시에 오자마자 상담을 했다고 하는데, 오에는 그런 기억이 없다

 

 

분명히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보고 있었는데 ...

 

시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훅 흘러가 있었다

 

삭제되었던 기억이 서서히 돌아온다.

처음 출근할 때 나왔던 발.
어쩐지 발을 왜 보여주나 했음
지금 보니, 컴퓨터 앞 의자가 아니라 소파에 앉아있던 거였음..

 

 

처음 컴퓨터 화면을 봤을 때
소파만 나와있었던 것은 카메라와 계속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림자 세계의 사람들이 이 세계의 인간들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침에 보았던 목격자 없는 살인도 그림자가 한 짓

 

무서워서 집으로 온 오에.
다행히 아저씨가 쫓아오지는 않는다

 

아침에 '멀어진다'라는 말을 했던 아키히로(남친)
그녀의 관심에서 멀어짐과 동시에, 이 세상에서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뜻이었나 보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뒤를 보니


다가오는 그림자ㅠ

 

자세히 보면 얼굴 보임
공포영화인 줄

 

 

직접 눈으로 봤지만, 믿기 싫은 눈치다

 

 

그림자 세계에 가까워지는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그곳으로 간 것 같다.
그림자 세계는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