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페라리의 슈퍼카 488GTB 타고 레이싱 써킷 돌아본 썰 (인증샷 포함)

브하~

 

오늘은 내가 탔던 자동차 얘길 해볼께.

 

울프라면 누구나 슈퍼카의 로망은 있겠지?

 

페라리의 슈퍼카 488GTB.. 그러나 내 인생에 전혀 관련없을 듯한 차라고 볼 수 있지. ㅋㅋㅋ

 

신차가격은 5억이 넘고 유지비를 생각하면 누가 공짜로 줘도 탈 수 없는 그런 차....

 

 

근데 수년전 나는 이 차를 타고 레이스 트랙을 달려본 적이 있어.

 

물론 직접 운전한 건 아니고... 모터파크에서 제공하는 유료 써킷 체험을 돈주고 했지 ㅎㅎㅎ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서 안전벨트를 메고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채로 트랙을 도는 어트랙션이야.

 

페라리488은 661마력, 최고속도 330km에 제로백(0km → 100km 도달시간)이 고작 3초에 불과한 차라서...

 

4.1킬로 트랙를 순식간에 한 바퀴 돌고 끝나. (1~2분 정도 타는데 20만원 정도 지불했으니 굉장히 비싼 1분이지 ㅋ)

 

출발선에서 풀악셀을 즈려밟고 불고 10초 남짓한 시간에 시속 250km에 도달하는데..

 

가슴을 진동시키는 날카로운 엔진음과 함께.. 마치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중력가속도를 느끼면서 총알같이 튀어나가더군.

 

이 어트랙션은 놀이기구가 아닌 진짜 레이싱 체험이라.. 

 

안전벨트와 에어백 외에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어서 살짝 잘못되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껏 어떤 탑승 액티비티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리얼한 스릴이 느껴져.

 

곡선코스를 돌 때도 속도를 별로 줄이지 않고 중력가속도를 몸으로 받아내며 휙휙 도는데... 고개가 아프고 멀미가 날 정도..

생전 처음 겪어보는.. 듣도 보도 못한 슈퍼카 멀미라는 걸 겪어봤네 ㅎㅎㅎ

 

 

평생 딱 한 번 정도는 슈퍼카를 타고 써킷 고속 주행 체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로써 인생 버킷 리스트 하나는 충족한 셈이야. ^^

 

 

 

<처음 타본 슈퍼카, 페라리 488GTB>

 

<레이스 트랙을 들어가고 있음... 내가 지금 저 안에 타있는데 보이진 않음ㅎㅎㅎ>

 

<누가 공짜로 줘도 탈 수 없는 차...ㅎㅎ>

 

 

<내가 써킷 체험을 했던 뉴질랜드의 Highlands Motor Park>

 

 

 

 

<업체에서 올린 홍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