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코로나 검사 이후)

오늘 참 다이나믹 했네..

기억하는 브로 있겠지만 어제 난 출근을 못했었지.. 아들 학교에 코로나 확진자 나오면서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하는 바람에..

오늘 오전에 검사 결과가 나왔지.. 난 오늘 출장 계획이 있어 결과 나오기 전에 회사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음성 결과 보고 바로 사무실 들어가려고 했지..

근데 결과가 늦게 나오는거야 어쩔수 없이 출장은 물건너갔지. 다행히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고... 

그런데 문자 안내 내용이 좀 이상했어.. 자가격리 위험도 평가중이니 외부활동 하지말라고.. 여기서 부터 꼬였지.. 

일단 음성이니까 인사쪽에 보고하고 출근을 했고 어제 못한 일 처리한다고 정신 없었지.. 그런데 오후에 다시 연락이 와서 다음주까지 자가 격리 하라는거야.. 바로 사무실에 쫓겨날 판이었어.. ㅜㅜ 

부랴부랴 재택근무 준비해서 4시 넘어 사무실을 나와서 집에 오는 다시 메세지가 온거야.. 자가격리 대상에서 해제 되었다고.. 이건 뭐지? 완전 꼭두각시 된 기분...ㅜㅜ

알고보니 모 학생 아버지가 보건소에 항의 했다더군.. 학교 운동장에 마스크 하고 풋살 하는데 이게 무슨 밀접접촉자냐고... 틀린말은 아닌것 같은데... 핀단하는 사람들이 기준이 너무 모호 한거 같아.. 

2주 재택 근무 준비 한다고 이것저것 잔뜩 챙겨 나왔는데.. 내일 다시 들고 가게 생겼네.. 내일 출근길 힘들듯...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