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저물어 간다.
귀티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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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물어 가네.
추운밤의 바람이 나를 저 멀리 어딘가로 데려가는것 같은 느낌이야.
불끄고 멍하니 있는 방안은 나의 감정을 대변하는지 저 깊은 적막으로 데려가는 것 같아.
바깥의 바람과 방안의 적막함을 피해 아무도 없는 무인카페 한구석에 몸을 맡기고 따뜻한 커피한잔에 의지해 멍 때려본다.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순간들이 내 곁을 스쳐지나 간것으로 아쉬움, 후회, 상실감을 남겨버렸네.
어느덧 무뎌지고 무덤덤해졌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그 시절이 돌아올때면 회한이 나를 감싸돈다.
이 시간 이 계절이 지나먼 다시 한번 쌓인 마음이 깍여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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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졘간 모든것이 깍여나가면 이 계절은 따뜻해질까.
댓글 3
댓글 쓰기이렇게 하루 하루 지나면서 시간을 보내는거야~^^
우리 브로들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음 글이.진짜 좋다 ㅎㅎ 무슨말인지 알 것 같아 후 뭉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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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작가의 소질이 있다 브로 음~ 좋아좋아 굿잡 아련해져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