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5개
  • 쓰기
  • 검색

자기계발 오늘의 부자사전 5/19

헤플로디스
1177 9 5
주의사항 네 확인했습니다.

최고의 인터뷰어로 불리는 칼 퍼스먼은 전성기 시절 소련의 대통령을 지낸 고르바초프와 30분을 넘게 인터뷰했다.

 

원래 예정시간은 2분 30초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는 간단히 답했다.

“매우 유능하고 이성적인 인물들을 만나면 첫 번째 질문을 통해 곧장 가슴으로 가야 한다. 다른 질문들은 모두 훌륭한 대비책을 세워놓았기 때문이다.”

 

칼은 고르바초프의 홍보담당 비서관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2분 30초가 주어졌으니 1초도 허투루 쓰지 말자고 결심했다.

고개를 들어보니 고르바초프가 조용히 자신의 앞에 앉아 있었다.

당시 고르바초프는 77세의 나이였고, 칼은 일어나서 가볍게 인사를 한 후 자리에 다시 앉았다.

고르바초프는 이미 준비가 다 된 상태였다.

칼은 생각했다.

‘아마도 그는 첫 번째 질문이 핵무기나 세계정세, 개혁 정책 등에 관한 것이라고 짐작하겠지..’ 잠시 후 칼이 질문을 던졌다.

 

“아버지의 가장 훌륭한 가르침은 무엇이었습니까?” 고르바초프의 얼굴에 당혹감이 번졌다.

하지만 그건 기분 좋은 놀람이었다.

고르바초프는 칼을 지그시 쳐다보며 숨을 골랐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답을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다.

 

잠시 천장을 올려다 본 후 고르바초프는 천천히 그의 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떠났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인터뷰는 30분이 넘어서야 끝났다.

 

세계 최고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중 하나인 마이크 버비글리아도 칼의 이 같은 전략에 동의한다.

 

“사람의 가슴을 공략하는 가장 좋은 전략 하나를 소개해주겠다.

길거리에서 오프라 윈프리를 만나면 절대로 ‘토크쇼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하지 마라 ‘대신 키위 좋아하세요?’ 라고 물어라.

 

상대가 예상치 못한 주제를 꺼내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 당신은 오프라 윈프리와 키위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팀 페리스

신고공유스크랩
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5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코어멤버 NEO 21.05.19. 11:41

이런 글 좋네

 

그리고 브로

 

글에 사진을 몇장 첨부해주면 좀 더 글이 살아날거 같아.

 

 

헤플로디스 작성자 21.05.19. 12:18
NEO

사진은 여유가 있을때 시도해보도록 하겠음

2등 skaakd 21.05.19. 21:03

짧고 굵게 가면 추천 많이 받는다 ^^

profile image
3등 믿음은현실로 21.05.19. 23:53

상대가 예상치 못한 주제를 꺼내라! 좋은 글 고마워 브로

profile image
헤리 21.05.20. 01:13

이런건 순발력이 좋아야하는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