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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정신력과 시간에 대한 단상 240213

방랑자A 방랑자A
1407 5 15
주의사항 확인했어 브로.

 

그냥 출석체크라고 쓰기는 뭐해서 매일 정신력과 시간에 대해 생각한 내용을 끄적이고 있어.

 

 

나는 정신력이 시간을 넘어서는 인지와 관계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과 관련한 사례로 마쉬멜로우 실험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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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쉐멜로우를 눈 앞에 두고 참고 기다리면 더 큰 보상을 준다는 매우 잘 알려진 심리학 실험이지

 

참을성이 높은 아이가 누구인지 알게된다던가, 누가 나중에 성공하는지 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냥 여기서 참을성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재료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image.png.jpg

 

눈 앞에 마쉬멜로우를 참지 못하고 먹는 아이들은, 지금 당장 눈 앞에 있는 공간적인 정보가 (즉 현재만) 보이는 상태가 아닐까 싶고

 

마쉬멜로우를 참고 기다리는 아이들은, 과거에 받은 약속과 미래에 실현되지 않은 보상이 연결되어 인지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이 연결 (과거와 미래)에 대해 생각할께 있을 것 같은데, 출석체크로 쓰는 글이니까 이만 줄일께

방랑자A 방랑자A
10 Lv. 20069/25000EXP

Meet the Wanderer, a mythical werewolf with an unquenchable thirst for adventure. This emblem captures the essence of a lone traveler, a werewolf with its bindle thrown over its shoulder, embarking on a never-ending journey. With each step, it traverses through mystical forests and towering mountains, embodying the spirit of freedom and exploration. This emblem symbolizes the werewolf's quest for discovery, its silhouette against the backdrop of untamed landscapes serving as a beacon for those who dare to dream. It's a tribute to the untold stories woven into the fabric of folklore, inviting us to explore the unknown with courage and curio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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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2.13. 21:26
브라이언
나는 어땠을까? 궁금하네 - 어떤거는 잘 참는데 또 못참는 부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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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24.02.16. 20:59
방랑자A
다시 돌아갈수는 없음. 그래서 알수는 없지만 난 먹었을것 같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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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JOHNWICK 24.02.13. 22:38
몇번 훈련하다보면 참을성도 늘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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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2.13. 22:47
JOHNWICK
교육계에서는 그렇게 훈련하는게 필요하다는 말도 나왔던 것 같아.

나는 예전에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었는데 - 뭔가 억제하는 방법만 배울 것 같아서 조금 꺼렸어

근데 만약 정신적인 능력하고 관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훈련을 해서라도 그 능력을 키워주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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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4.02.13. 23:04
흠..어른들이 이야기해서 듣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게 만드네

약간 논점은 벗어나는거 같지만.

글을 읽고 쓸줄아는 정도의 수준이 되면 방에 보상받을수있는 물건 + 편지?메모장에 써놓고 실험하면..

흠..이미 해봤겠지!?

가령 랜덤박스를 놓고,

기다리던 안기다리면 보상을 받을껀데, 랜덤박스는 말 그대로 랜덤이라서,

지금 열어보아도 좋은게 나올 수도 나쁜게 나올 수도 나중에 열어보아도 좋은게 나올 수도, 나쁜게 나올 수도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랜덤 박스를 열어 볼 것인가!? 나중에 열어 볼 것인가!?

과연 브로의 선택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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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2.13. 23:09
Madlee
오 브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권위에 순응하는지 여부도 이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겠네

어른이 이야기 하는지, 친구가 (친구로 느끼는 캐릭터가) 이야기 하는지, 아니면 브로 말처럼 편지로 정보를 듣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아

이런 실험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

브로의 의견도 흥미진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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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2.14. 00:54
방랑자A
항상 마시멜로우 이야기에는 어른이 아이에게 보상을 준다는 이야기만 있었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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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4.02.21. 15:44
나는 미래시간의 축이 늘어나고 늘어나고 늘어나다 못해 시공간이 휘어있는 수준.

진짜 그래. 나는 미래를 보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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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2.21. 16:49
NEO
네오브로는 이미 시간축 상 떨어져 있는 곳 (미래)을 보고 있고, 그걸 보기 위해 시공간을 휘어 놓고 있다고 생각해. 그것을 엄청난 정신력이라 생각할 수 있겠어.

그럼 문제는 결국 내다보던 미래가 현재 시점이 되면 휘어져 있던게 펴진 상태일텐데, 휘어져 있던 것으로 보던게 펴지면 분명 디테일은 달라지겠지?

그러니 예측이라 부르는 것일테고

그래서 고대로부터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 중에 술과 약물로 현재를 일그러트리고 (보이는 미래처럼 만들고) 했던 것 같아. 물론 이건 정신력이 부족한 사람을 억지로 미래를 보게 하기 위한 장치였겠지

네오브로는 이 간극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네.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게 얼마 안되었고 그래서 학습이 부족한 상태인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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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4.02.21. 17:00
방랑자A

사실 큰문제는 없긴해.

미래를 바라보는 능력의 정확도가 정말 우수해.

현재가 미래에 크게 어긋남이 없고, 디테일까지 놀랍도록 동일하거든.

그래서 내가 하는 말들을 사람들이 처음엔 잘 안 믿어. 너무 먼 미래처럼 들리거나 현재와 동떨어진 관련없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거든.

나중에 내가 말했던 그 상황이 진짜로 발생하면 비로소 내가 한 말의 진가를 알게되는 거지.

 

다만 나는 예언가는 아냐. 현재의 Data를 바탕으로 미래를 추론하고 그걸 영상으로 만들어서 영화관에서 보는 것 뿐이야. 영상을 만들어서 영화관에서는 보는 건 어린 시절부터 을 읽을 때 사용했던 나만의 독서법이기도 해.

내가 오직 힘든건 무언가를 추진할 때 주변사람들이 나만큼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점이지. (외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그 사이에서 간극이 발생하니 너무 답답할 때가 많아.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해주거나 글을을 작성하기 위해선 내가 바라보는 세계를 압축해서 정리까지 한 후 이야기를 해줘야 하거든.

저번 중요공지도 그래. 브로들에겐 10-15분 내외의 짧은 글이지만 그걸 머리속에서 정리하는 건 정말 고도의 작업이 필요했어. 시간이 넉넉해서 1주일 2주일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백서를 비롯해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시간을 많이 쓰고 있어서 공지에는 큰 시간을 쓸 수는 없거든. 그렇게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나면 머리에 부하가 살짝 걸리기도 해.

마치 F1머신 처럼 뇌에 출력을 올려서 회전수를 올리면 시간을 느리게 흐르게 되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심신이 지치는 느낌. 쉽지는 않지. 게다가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도 해줘야 하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단한 에너지가 소모되는 삶을 살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바라보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재미, 방랑자 브로처럼 능력있는 브로들이 함께 해줄 땐 정말 천군만마를 얻는 것만큼 기쁘지. 브로도 지금은 초반이라서 열심히 울코에 활동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열정이 좀 줄기도 할거야.

그래도 그때도 꾸준히 활동해주면 브로의 인생에서도 정말 많은 변화들이 찾아올거야.

울프는 모두에게 그런 프로젝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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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2.21. 17:29
NEO
같은 것을 봐도 사람마다 보이는게 너무 다르니까 - 이걸 주제로 우리가 보는 것이 과연 사실인가에 대해 깊게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이것도 한번 정리해 봐야겠어.

이 간극을 인식하고 있는걸 보면 네오 브로는 정말 특별한 것 같아

나는 이걸 생각하게 된게 얼마 되지 않아

전부터 정말 특별한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지만, 그들의 답답해 함을 이해하지 못했었지 - 지금 생각하면 내가 보일랑 말란 해 보이니까 흥미를 보이셨던 것 같아

근데 나는 스스로 서려고 하지 못하고 그저 자격지심만 느꼈었지

그들은 정말 많은 기회를 나한테 주려고 했는데 ... ㅎㅎ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쉬운 일이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더 발전해야겠지!!


그런 면에서 울코는 내게 특별해. 나는 내가 어떤 면에서는 남성성이 부족하다는걸 여기 브로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어. 혼자 생각하고 말았던 걸 글로 적어보는 것도 처음이고. 물론 당연히 폭발적인 관심은 식겠지만, 여기 내가 남긴 글들이 계속 적립될테니까 분명 끝이 이어진채로 갈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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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4.02.21. 16:33
그리고 여기서도 짧게 글 써도 괜찮아. 너무 각잡고 글 안 써도 돼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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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작성자 24.02.21. 16:51
NEO
고마워 네오 브로 ㅎㅎ

이 게시판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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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4.02.21. 17:03
방랑자A
응응 괜찮아 브로. ㅋㅋ 울프코리아에 게시판이 생각보단 많아. 앞으로 하나하나 알아가면 되지. 브로가 금방 적응해주고 좋은 글들을 많이 적어줘서 고마워. 다른 브로들도 힘이 나나봐 브로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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