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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를 하고 싶어 한다.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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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를 하고 싶어 한다.

 

지난 반 년 동안 크리에이터라는 진로,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는 사람을 상담한 것만 100건 가까이 될 것 같은데 일반화 할 수 없겠지만 두루뭉술하게 그룹화 할 수 있는 나름의 세그먼트들이 있는 거 같다.

 

1. 10대 초반

 

예전에 부모님 또는 티비에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을 무비판적으로 꿈꾸는 것처럼 유튜버를 꿈꾸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다.

 

실제로 유튜버에 대한 환상이 많은만큼 유튜브에는 진실도 많다. 예를들어 구독자 5천 명 한 달 수입 공개! 구독자 1만 명 한 달 수입 공개! 구독자 10만 명 한 달 수입 공개! 등부터 대기업 출신 유튜버들이 인생은 대기업, 전문직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얘기한다. 이런 것들이 청소년들이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청소년들을 우울하게 만든다는 얘기도 있고. 선생님이 말하는 것! 부모님이 말하는 것! 이 교실! 모두가 거짓이야!!!

 

10대 애들도 유튜버를 한다고 자기네가 대도서관, 회사원, 영국남자, 씬님 등이 될 확률이 낮다는 걸 안다. 다만 코딩하는 애들이 아니고서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나답게,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진로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

 

2. 20대

 

20대 초반 대학생 유튜버들은 관종이거나 인싸들 다 왕따시키는 아싸?!들이 많은 것 같다. 그냥 뭐랄까. 순수한 마음으로 크리에이터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실 그런 마음가짐일 때 되도록 오래 크리에이터 생활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대 중후반 직장생활을 하는데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하려는 분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다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배출구, 탈출구로써 크리에이터를 하려는 분들도 있지만 뭐랄까, 축적되는 자산이자 소통 창구를 갖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소통하며 살기도 점점 팍팍해지고 전공 과목이나 커리어도 의도대로 쌓아지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것이다.

 

우연찮게 유튜버를 하다가 반응이 좋으면 퇴사하고 전업으로 하는 분들도 더러 있다. 브런치 쓰듯이 유튜브로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남기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3. 30대 후반~40대

 

명예 퇴직이든 뭐든 커리어 단절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3-5년 전쯤 다음 커리어 또는 노후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크몽을 포함하여 각종 네이버 카페, 블로그에서 유튜버 입문, 유튜버 컨설팅 과목들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얘기를 많이 드든데 보통 30대 후반~40대 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제 자유롭게 살고 싶고, 그동안 열심히 자기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데 그게 단절되는 것이 절망스럽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먹고 살수 있다면 개이득, 핵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종종 만나보면 일단 유튜버를 하면서 전업 유튜버가 아니라 나중에 카페를 하든 중국집을 차리든 그 채널이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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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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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skaakd 21.05.11. 11:23

역시 배우신분들이 많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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