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상 나의 고난에 대하여

나에게 고난이란....

괴로움과 어려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괴로움과 어려움이 없었을리 없겠지만

참 다행스럽게도 크게 기억에 남는 괴로움과 어려움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쩌면 큰 고난이 없었기에 큰 성장도 없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의 큰 고난을 느끼지 못함은 주변 사람들의 덕분일 것 같다

내 주변의 고난이 나에게 까지 오지 않도록 해주신 부모님의 덕이 가장 크지 싶다

우리 집 역시 아버지의 보증으로 

집이 날아 갈뻔도 하였고

학창시절 IMF로 아버지의 월급없이

버틴 시절도 있었다

원하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원하던 진학을 하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지만

이 모두 어쩌면 부모님과 다른 가족의 희생으로

고난이라고 모르고 지나친 것 같다

어쩌면 아직 나에게 고난이 오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나에게 고난이 온다면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내 주위에 가족에게 고난이 가지 않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온전한 삶에 감사하며, 혹시 올 고난에 대하여

고난임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강함과 유연함을 지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