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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로건의 인생에서 가장 큰 고난의 시간...

로건 로건
2116 13 19
주의사항 ⚠️본인의 의견이나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분류 잡담

image.png.jpg

 

돌아보면, 힘들지 않은 때가 없었던 것같다.

삶은 원래 그렇게 힘듦의 연속이며, 그 이유는 행복을 찾기 위함이거나, 어렵게 손에 쥔 행복을 유지하기 위함이란 걸 어렴풋이나마 알고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가장 힘들었던 특정 사건보다, 나를 힘들게 만든 환경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 좋지 않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던...

친한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 또 다른 친한 친구의 어이없는 질병(중풍), 친동생의 왼쪽마비, 어머님의 관절이상, 발목 사고, 교통사고, 회사 부적응, 사표... 6개월간 연달아 일어난 일들이었고, 이외 자잔한 일들 다수...결국 사람을 피하게 되었다.

내 의지대로 어찌 해볼 수 없는 좋지 않은 일들의 연속. 각각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각 사연이 단편의 에피소드로 옴니버스 형식의 책으로 만들어도 될만한 이야기들인데, 여기서 다 풀긴 무리라 이쯤에서 정리한다.

누구에게나 한권의 책이 될만한 이야기가 있듯이 나도 그런가 보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다는데, 이때 나는 그냥 사람들을 피했다.

퇴근 후나, 휴일이면 사람들이 없는 곳을 혼자 찾아다녔고, 일어나서 차를 몰고 조용한 곳에 가서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다시 자취방으로 들어갔었다. 집 안에 있으면 갑갑했기에 그렇게 싸돌아 다녔던것 같다.

 

2015-11-14-16.13.34.jpg

 

- 신체적 고통으로 잠시나마 정신적 고통을 잊으려...

등산을 하려고 한건 아니었다. 그냥 사람들이 없는 근처 산을 갔다가 길이 보이길래 올라갔고, 가다보니 정상이 나왔다.

처음에는 등산을 하면 뭔가 정신이 맑아지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거나, 자신을 돌아보는 뭐 그런 기능이 자동으로 발현 되리란 기대가 있었지만, 막상 오르면 10분도 되지 않아,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고, 힘들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힘든 현실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듯하다.

몸이 편하면 잡생각이 많아지는 건지, 그래서 몸을 움직이고 폐가 터질것 같은 상태로 나 자신을 몰아 붙였던 것 같다.

 

- 그래도 해소되지 않는 삶에 대한 궁금증...

우연히 철학 수업을 들으면서 주역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맞다. 소위 "점"이라고 불리는 것...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서 전공도 과학으로 선택해지만, 과연 "사주팔자"라는게 진짜일까? 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오랫동안 연구되어오고 있다면 그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이런 저런 책도 보고, 없는 용돈을 모아 점집도 분류를 해서 다녀보곤 했다. (철학관, 관상, 신점) 그게 맞다면 분류된 곳들에서 동일하게 이야기 해야 할 것인데, 비슷하게 이야기는 해도 다 달랐다. 맞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또 각자의 능력이 다르니, 소위 용한 점집도 있었고, 되도 않는 소리를 해대는 사기꾼 같은 인간들도 만나봤다. 뭐 암튼 결론은 그걸 맹신하며 믿어서가 아니라, 과연 이게 맞는 건가? 믿어도 되는 건가 하는 호기심에 해본 오랜 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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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 앞도 모르는 삶, 예언이라도 듣고 싶었던 절박함...

그렇게 사회에 나와서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닥쳤을 때, 나름 용하다는 철학관을 찾아서 요즘 내가 어떤지, 또 앞으로는 어떨건지를 물어봤다. 물론 여러군데에서... 내 사주만 알려주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놀랄 정도로 내 상황을 알아맞춰주고, 그걸 또 종이에 적어서 내게 건낸 곳도 있고,(아직도 보관 중이다) 수박 겉 핥기로 이야기 해주는 곳도 있었다.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 절박하면 그렇게라도 가느다란 한줄기 빛을 찾아다니게 되더라.

 

"지금은 힘들지만 이 겨울이 지나면 곧 봄이 온다. 그게 자연이치고, 그게 인생사다"

 

저런 곳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100이면 100 힘들어서 찾아 가기에 위의 말이 안 통할리 없다.

하지만, 힘들 때, 절실 할 때는 너무도 당연하고 뻔한 저 이야기가 힘이 된다.

저런 문구를 잘 사용하면 촌철활인이 되는 것이고, 사기 칠 마음으로 잘못 사용하면 촌철살인이 되기도 한다.

미래를 알고 싶은 생각에 찾아가지만, 그런건 없다. 그들은 예언자도 아니고,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신급 능력을 가진 그 어떤 존재가 아니다. 

그저 정신적 위안을 얻고자 찾아가는 정도라고 생각하거나, 급한 마음에 상담사를 찾아 간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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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점집이나 들락거리란 말이냐?

아니다. 자신의 상태가 너무 괴롭고 힘들다면, 방구석에 박혀 있지말고, 산을 오르든, 점집이라도 찾아서 하소연이나 넋두리를 하든 움직이란 말을 하고 싶다. 종교가 있다면 그 곳에가든지, 자신만의 힐링 플레이스를 찾아가도 좋다.

과학적이지 않아서 점집이나 종교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괜찮다. 각자의 자유 의지고 각자의 선택이고 각자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누가 뭐라 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스스로를 그냥 방치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난을 이겨 낸다면 그걸로 되는 것이다.

그곳이 절이든, 성당이든, 교회든 산이든 바다든 점집이든 술집이든 핼스장이든 자신만의 힐링플레이스를 찾으면 된다.

 

- 그래서 로건 브로의 힐링법과 교훈은 뭔데?

산이나 바다, 아니면 도심 번화가도 좋고, 일단 몸을 움직인다.

등산을 하거나, 배를 타거나, 기타를 타거나, 버스, 비행기,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스키...

안해봤지만 해보고 싶은 액티비티한 것이 있으면 가급적 해본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혼자 여행을 다니는게 취미가 되어버렸고, 여행 중에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처음만난 사람과 술잔을 기우리며 그 사람이 살아왔던 삶을 듣기도 한다.

이걸로 한때 유튜버로 거듭 나볼까 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봤다..이후에 유퀴즈 온더블럭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왔었는데, 딱 내가 하려던 컵셉이었다. 무대는 전 세계. 방문하는 나라에서 통역사를 고용해 그 나라 일반인들과 인터뷰를하며 그들의 삶을 진솔하게 인터뷰하고 영상으로 올리는... 울프 구루가 되면 그렇게 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 현재로써는....(막상 구루가 되면 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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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이라고 굳이 이야기하자면,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는다"이다.

어린애도 아니고 누가 챙겨주겠나. 이미 다 컷고 알아서 잘 하리란 주변의 기대에 가까운 지인들도 이래라 저래라 아낌 없는 조언도 함부로 해주지 않는다. 기분 나빠 할까봐, 또는 잔소리로 들릴까봐, 또는 자칫 관계가 이상해질까봐, 친한 사이라도 말을 아끼고 조심스레 할 뿐...

 

누군가, 알아서 나를 잘 챙겨주길 바라는 마음이야 누구나 있겠지만, 현실은 다들 제 몸 하나 건사하가도 바쁘다.

가족이 있다면 나와 가족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벅찬게 일반적이다. 

그렇게 일단 나 스스로 내 건강(신체적, 정신적)을 잘 지키고, 배는 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주변에 눈을 돌리게 된다.

간혹 본인 배도 고프지만, 꾸준한 선행을 하는 존경스런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튼 어렵고 힘들 때, 멘탈 관리 잘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는 힘에 부치면 가까운 사람들의 도음을 받아서라도 힘든 시간 잘 극복해 나가는 멋진 브로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이런 구구절절한 글을 적고 있는 내 모습...

이 역시 내겐 힐링이고, 이런 공간이 내겐 또 하나의 힐링플레이스다. 훌프코리아!!!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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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또 시간이 많이 늦었네.

적은 글을 읽어보고 좀 다듬고 해야 하는데,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다. 

내용이 중구난방이라도 이해해주면 감사... ^^

 

P.S : 친구의 죽음... 전날 꾼 예지몽(다음에 올리겠음). 친구의 중풍(완치되어 잘 살고 있음). 친동생의 왼쪽 마비(많이 놀랬지만, 일주일도 안가서 자연스럽게 정상회복), 어머님의 관절이상(원인불명이었지만 단시간 내 정상회복), 발목 사고, 교통 사고 (고생은 좀 했지만,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 회사 부적응, 사표(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음) 기타등등의 많은 일들이 6개월간 한꺼번에 몰아치니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들..

 

 

예전에 누군가 아래 영상을 올린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글을 적다보니 떠올라서 마무리는 이 영상으로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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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젠 트루젠 Bro 포함 13명이 추천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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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돈나무정원사 23.09.19. 17:20
힘든 고난의 시기를 현명하게 잘 이겨내서 다행이야~
나는 특별하게 힘든 시기는 없었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던 직장 동료나 지인들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이것저것 찾아봤던 때가 있었지.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트럼프는 70대가 되어서야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등

하지만 결국 그들이 힘든 시기를 탈출했던건 몸을 움직이는 거였어.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긴 하지만, 최근 읽었던 슈퍼노멀의 주언규는 뉴스에도 나오면서 파장이 일었을때
수영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수영을 하면서 물속에 들어가니 온갖 잡념이 사라지고 오직 '숨을 쉬고 싶다'라는 생각만 들었던게
현실을 도피하는 것 같아 좋았다고 했고
이내 몸을 쓰며 수영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해

브로들도 꼭, 우울하거나 힘든 시기가 오면
앉아서 술먹고 집에만 있지말고
밖에 그냥 할 거 없이 걷는거라도 해봐~ 도움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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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재연배우 23.09.19. 08:42
아이고 항상 안 좋은 일들은 계속 연달아 일어나더라 ㅠ잘 추스렸기를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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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9.20. 10:28
재연배우
그러게.. 저때는 정말 뭔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었네... 오래 전 일이지만 두 번다시 겪고 싶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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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오 23.09.19. 08:55
살다보면 저렇게 뭔가 고난이 겹치기도 하더라구.

잘 극복했기에 지금의 브로가 있는 거 겠지.

브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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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9.20. 10:29
헤오
고마워 브로... 살다보니, 안좋은 일들이 저렇게 한꺼번에 닥치는 경우도 있었네...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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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3.09.19. 11:40
로건 브로가 산을 오르고 카약을 타면서 혼자 여행 다니는 이유가 있었네.

그리고 구루가 되면 전세계 여행을 하며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는 멋진 삶을 사는 브로가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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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9.20. 10:30
닌자
방안에만 있으면 답답하기도 했고,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바람이라도 쐬자 싶어서 다니다 보니, 그게 취미가 된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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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정원사 23.09.19. 17:20
힘든 고난의 시기를 현명하게 잘 이겨내서 다행이야~
나는 특별하게 힘든 시기는 없었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던 직장 동료나 지인들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이것저것 찾아봤던 때가 있었지.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트럼프는 70대가 되어서야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등

하지만 결국 그들이 힘든 시기를 탈출했던건 몸을 움직이는 거였어.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긴 하지만, 최근 읽었던 슈퍼노멀의 주언규는 뉴스에도 나오면서 파장이 일었을때
수영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수영을 하면서 물속에 들어가니 온갖 잡념이 사라지고 오직 '숨을 쉬고 싶다'라는 생각만 들었던게
현실을 도피하는 것 같아 좋았다고 했고
이내 몸을 쓰며 수영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해

브로들도 꼭, 우울하거나 힘든 시기가 오면
앉아서 술먹고 집에만 있지말고
밖에 그냥 할 거 없이 걷는거라도 해봐~ 도움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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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9.20. 10:33
돈나무정원사
정말 공감해.. 걱정을 많이 한다고 그 걱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몸이라도 열심히 움직여서 걱정에 사로 잡히지 않게 하는게 좋은 것같아. 어떤 일에 몰두하거나, 몸을 열심히 움직이거나... 잡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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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정원사 23.09.20. 23:45
로건
맞아 힘들고 우울할 땐 몸을 움직여야해!

지금 생각났는데,
나 옛날 첫 사랑이랑 헤어지고나서 시청역에서 신촌역까지 멍~하게 몇시간 걸었던 기억이.. ㅎㅎ
그리고 그 우울한 감정을 극복할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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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3.09.20. 00:01
원래 안좋은일은 몰아서 닥치더라

누구나 그런일 한번씩은 겪을거야

브로도 힘든시기 잘이겨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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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9.20. 10:33
JOHNWICK
그러게 말야.. 저때는 정말 뭘 어찌 할 수도 없고 그저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던... 저런 일은 저때 한번으로 끝난 걸로... 앞으로는 좋인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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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09.20. 00:24
와 6개월 동안 저랬다니 엄청 힘들었겠어
저걸 견뎌낸 브로 멘달이 대단하구나
이제는 좋을 일만 있을거야
그 시작은 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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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9.20. 10:34
그랜드슬래머
고마워 브로...^^ 앞으로는 좋은 일들이 가득한 나날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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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3.09.20. 12:27
브로!! 그 긴 터널을 스스로 걸어나오다니 정말 대단한거 같아!!
이제 앞으로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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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9.20. 12:32
라이코넨
고마워 브로.. 우리 브로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들만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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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23.09.20. 13:58
좋은 일들로 가득채우는 삶을 살아가자아~~ 나도 올초 부터 안 좋은 일이 겹겹으로 와서 크게 공감되네..
그렇다고 괴로워하고 웅크리고 있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 그냥 내가 하고 싶은걸 해야겠다 하고 운동도 하고 돌아도 다니고 있어ㅎ
지금도 걱정되고 해결안된 것들이 있지만.. 뭐 어쩌겠어 될되로 되라지!^^
이제는 좋은 일들로 가득하길 바라! have a good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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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3.09.20. 15:48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저 모든 일들이 일어났다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겠어ㅜㅜ 무너지지 않고
브로의 의지대로 잘 이겨내서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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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 23.09.21. 07:36
모든 악재는 몰아서 온다고 하잖아? 나또한 그랬던적이 있었지. 그래도 지나고 나면 견딜만 했어. 이런 말을 할수 있게 된건 아마도 잘 이겨내서가 아닐까싶다. 로건브로도 잘 이겨내서 더 멋진 사람이 된게 아닐까 싶음. 브로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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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23.09.21. 21:14
로건브로의 사연이 엣세이집을 한권 탐독한것같다
누군가 말하더라 신이 인간에게 고통을 줄때는 견딜수 있는 만큼만 주는거라고
다~~견디는거 보면 100퍼 공감한다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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