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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몸만들기 [헬스 지침서] 초보들을 위한 헬스하는 방법 1편

우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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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이쯤되면 여름 휴가를 위해 몸을 만들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만일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면 포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몸은 한 두달 만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웨이트 트레이닝이라는 길고 힘든 길로 들어갈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자타공인 웨이트 ㅈ문가인 필자는 여러분을 땀과 쇠의 세계로 초대한다.

 

많은 사람들은 “근력 운동”이라는 말을 들으면 헬스 즉 보디빌딩을 떠올린다.

하지만 단순히 중량을 들어올리는 행위안에도 그 목적성에 따라 여러 분야가 존재한다.
 

만약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분명한 목표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목표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 훈련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럼 지금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크게 3종목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1.파워 리프팅
 

 

20161118000533_0.jpg

에디 홀이 500kg 데드리프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파워 리프팅은 리프트(lift)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심미적 관점보다 기능적인 목적에 충실한다.

이 종목의 목적은 3대 중량(벤치프레스,스쿼트,데드 리프트)의 “증량”에 목적을 둔다.
 

그들에게 대흉근의 크기,광배근의 넓이,근육의 선명도는 의미가 없다.

그들에게 의미 있는것은 단 하나 얼마나 무거운 중량을 다룰수 있는지의 여부다.

요즘 유튜브나 대중매체를 통해 3대 중량에 대해 들어보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진것을 느낄수 있다.
 

만약 본인의 목표가 300대 500과 같은 퍼포먼스 향상에 있다면 필자는 파워리프팅을 추천한다.

하지만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고중량을 다룬다고 해서 싸움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벤치프레스 200kg을 수행한다고 해서 주먹에 200kg의 힘이 실리지는 않는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이 사건은 삼대 1000을 넘어서는 파워리프터가 mma선수에게 폭행당해 사망에 이른 사건이다.

이처럼 3대 중량과 싸움 실력은 관계가 없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거나 싸움을 잘하고 싶다면 격투기를 배워라

물론 경찰이나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인생은 실전이다.

 

2.크로스핏
 

 

Crossfit_gym_cz.jpg

바벨,원판 박스등을 이용해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크로스핏의 창시자인 그레그 글래스먼은 크로스핏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크로스핏은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아니다”

위 발언대로 크로스핏은 어느 한가지 능력이 아닌 종합적인 신체 기능을 발달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3대 운동과 더불어 전신을 더 사용하게 되는 역도성 운동(스네치,클린,저크 등)을 훈련하게 된다.
 

또한 크로스핏에는 두가지 특징이 발견되는데

이는 “경쟁”과 “협응”이다.

크로스핏은 기록을 경쟁하는 스포츠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파워리프팅과 달리 단순한 무게가 아닌 종합적인 부문을 경쟁하게 된다.
 

한정된 시간내에 몇회의 운동을 수행하였는지,

한정된 횟수의 운동을 얼마나 빠른시간내에 수행하였는지 등 다양한 기준이 있게 된다.

그렇다면 “누구와 경쟁을 해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수 있다.
 

경쟁을 위해 크로스핏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를 “Workout Of the Day” 줄여서 와드 라고 부른다.
 

같은 와드의 사람들은 경쟁자이며 동료이다.

나와 경쟁하다가도 내가 힘들어하거나 뒤처질때면 어느새 주변에서 나를 격려하는 와드 맴버들을 볼수 있을 것이다.
 

이때 “협응”이라는 특징이 발휘된다.

지금쯤이면 슬슬 감이 올것이다.

크로스핏은 인싸스포츠다.

만약 자신감이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한계를 넘기위해

혹은 균형잡힌 신체능력의 발달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고자 마음먹었다면 필자는 크로스핏을 시작하는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이성을 만나고자 크로스핏을 시작하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잘못된 목적은 환영받지 못한다.

 

3.헬스(보디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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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좁이 짤로 유명한 로니콜먼 승모가 대단하다

 

드디어 가장 대중적이며 많은 독자들이 이 글을 클릭한 이유인 보디빌딩에 대해 다룰차례가 되었다.

앞서 언급한 두 종목에서 근육의 성장은 과정이며 수단에 불과하다.
 

아무리 마르고 볼품없는 몸을 가졌다 하더라도 높은 중량을 다룬다면 그는 훌륭한 파워리프터이고,다양한 종목을 빠르고 올바르게 수행할수 있다면 그는 훌륭한 크로스피터이다.
 

하지만 스쿼트를 200kg으로 수행하던, 클린앤 저크를 1분에 60번 할수 있다 하더라고

심미적 관점에서 육체가 아름답지 않다면 그는 좋은 보디빌더가 아니다.

보디빌딩에서 근육의 성장은 수단이 아닌 목표이다.
 

이런 차이는 앞서 언급된 두 종목은”스포츠”라고 여겨지지만 보디빌딩이 “쇼 엔터테이먼트”로 여겨지게 한다.

만약 서두에 언급한대로 좋은 몸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필자는 자신있게 이 세상에서 보디빌딩보다 좋은 종목은 없다고 소개할 수 있다.
 

기억하기 바란다 “운동을 하다보니 몸이 좋아졌다”와 몸이 좋아지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다르다.

지금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우리는 이 3가지 종목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찾을수 있는데 이는 “3대 운동”이다.

 

이 3종목 모두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 리프트를 훈련한다.

그럼 3 종목 모두 같은 자세로 운동들을 수행하는가?

그렇지 않다 다음글에서는 각 종목에 목적성에 따른 3대 운동의 자세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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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훈스 후니훈스 Bro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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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불콩 21.07.21. 15:37

우르사브로~~~잘 보았어 몸짱은 힘든고행인거야

끝없는 노력과 자기와의 싸움이지

브로~~~다음편이 기다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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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1.07.21. 15:46

나는 다겪어보고 결국 맨몸운동으로 돌아왔지 ㅎㅎ

kimss1107 21.07.21. 16:10

잘못하면 몸다치니까 잘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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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7.21. 16:17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네 ^^

 

심미적인 체형을 가꾸는 데에는 크로스핏이 가장 유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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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92 21.07.21. 18:05

나도 몸 멋지게 만들어서 여자 많이 만나고 싶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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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21.07.23. 07:00

웨이트 트레이닝에는 다양한 방법론이 있지 우리가 헬스라고 부르는 보디빌딩은 그냥 수많은 방법론중에 하나일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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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훈스 21.08.01. 23:46

마지막분 달력에서 많이 본분 같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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