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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돌뿌리에 걸렸다고 자동차가 멈추지 않는다

데릭 데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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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운영규정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요즘 완성차 주식이 하락후 횡보하고 있는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의견을 공유할께.. 전체적으로 반도체 수급상황때문에 당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반기 수급 개선되면 좋아질꺼란 이야기네.. 브로들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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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완성차들의 주가는 시장수요 회복의 기대감을 상당부분 선반영해 왔다. 한국 자동차업종의 주가는 여전히 글로벌 업종 평균 대비 낮지만, 과거 극심한 저평가 국면에서는 벗어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로 주가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

2.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2021년 연말까지 지속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수급 불균형의 정점을 지나 하반기에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관련 우려도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하락의 악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현대차그룹의 생산 현황이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아 점유율 상승과 인센티브 감소라는 상쇄 요인이 있음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생산의 U자형 회복과 함께 주가도 같은 궤적을 그릴 것이다.

3.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하락에 기반한 판매가격의 상승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시키는 요인이다. 내수/미국/글로벌로 이어지는 판매증가와 고가인 RV/럭셔리 비중 상승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기아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3.05조원으로 1분기의 2.73조원 대비 11% 증가하고, 3분기/4분기에도 2.79조원/2.97조원으로 2조원 대 후반의 이익이 유지될 것이다. 2021년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11.5조원으로 2012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수준인 12.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4. 추가적으로 단순 제조/판매 업체에서 벗어나 친환경차/커넥티비티/자율주행/모빌리티 관련 기술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글로벌 평균 대비 Valuation Discount 영역에서 Premium 영역으로 전환된 근거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5. Valuation 재평가는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성과를 통해 시작될 것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공개와 아이오닉5 모델 출시를 통해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일부 투영되었지만, 반도체 부족 문제로 초기 물량이 원활하지 못해 실제 성과확인은 더딘 편이다. 투자자들은 전기차 판매를 통해 E-GMP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싶어하는데, E-GMP가 향후 새로운 수익원이 될 컨텐츠/서비스 사업의 기본 하드웨어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제 조건(=뛰어난 플랫폼)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기회의 확장을 의미하고, 이는 즉각적인 Valuation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다. 아이오닉5와 3분기 출시될 EV6와 제네시스 JW의 판매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3분기부터로 예상되는데, 이는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완화됨과 동시에 진행될 것이다.

6. 이익 개선과 Valuation 재평가의 지속성을 감안할 때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이유가 충분하다. 점진적으로 해소될 부정적 이슈들로 인한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업종 내 최선호주들은 현대차(TP 30.5만원)와 기아(TP 11.0만원)이다.

7. 추가적인 Valuation 재평가는 2023년부터 E-GMP 플랫폼에 IT/SW/컨텐츠/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과금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최종적으로 관련 서비스들의 실적 가시화까지 이어지는 국면에서 큰 폭의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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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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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speedbest 21.05.27. 21:21

자동차 시장은 어떻게 변하려나... 진짜 ㅠㅠ 전기차 타기엔 인프라가 부족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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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작성자 21.05.27. 22:12
speedbest

내연기관 차들이 생산 종료 일정이 계획되어 있고 전기차가 점점 늘고 있으니 인프라도 많이 개선될꺼야.. 현대가 수소전기차를 밀고 있으니 그쪽으로 갈려나?..

귀티모티 21.05.27. 23:45
데릭

현대는 다각화 하고 있다고 봐야겧지.

또다른 말론 다리걸치기.

지금 미래의 차는 플러그인이냐 연료전지냐라는 걸로 나뉘어져 있어.

현재 플러그인이 더 우세하지만 연료전지가 될 가능성도 존재하지.

현대의 강침은 명확해 리더하진 않지만 뒤떨어지진 않겠다.

이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되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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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05.28. 10:44

지금까지의 100년은 헨리포드가 만들었던 콘베이어벨트에 의한 내연기관 시대였고 앞으로의 100년은 전기차야.. 100년에 한 번 오는 새로운 도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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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작성자 21.05.28. 17:19
blueskykim

세기를 지배한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온는군.. 비단 내연기관만 아니라 사회 시스템도 큰 변화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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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5.28. 19:56
데릭

헨리포드의 auto 1.0 으로 인해 대중교통이 발달하고 인류의 이동 수단, 시스템이 크게 발달했지.

 

전기차를 통한 auto 2.0은 자율주행의 시대야. 앞으로의 사회는 무척 다를 거야. 어쩌면 자동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는 공유경제의 시대가 될 수도 있고, 차가 막힐 일이 없어질 수도 있고... 운전수라는 직업은 더이상 없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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