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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인플레이션(Inflation).. 왜, 지금, 비트코인인가? - 1편

울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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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운영규정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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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는 왜 비트코인인가.. 를 말씀드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주는 영향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경제에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올 것인가, 아니면 현재 상태로 유지될 것이냐에 대한 의견과 금융시장의 변동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인 투자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인플레이션에는 비트코인이 적합하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저 또한 "대체 인플레이션의 깊이에는 무엇이 있길래..?" 라는 궁금증이 생겨 이와 관련된 서적을 읽고 개인적인 공부내용과 생각을 적어보려합니다.

(만약 금융권이나 경제학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서적을 참고해 짧은 시간 공부한 내용을 적은 것이니 내용에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비판을 줄여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융 및 경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인플레이션(inflation)과 디플레이션(deflation)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실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인플레이션은 시장의 물가가 오르는 것이고, 디플레이션은 시장의 물가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럼 단순하게 생각해서 '시장의 물가가 하락하면 개인이나 서민들 가게를 유지하는 분들 모두에게 좋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그와 반대로 움직이며 디플레이션은 최악의 시나리오이기에 모든 국가에서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오랜 시간동안 경제에 문제를 일으키고 국가를 무너지게도 합니다. 현대의 인플레이션 국가정책의 순효과는 국가 경제 회복에 있습니다.

물가 상승 -> 기업(혹은 개인)의 상품가격 상승 -> 기업 매출의 증가 -> 고용 증가 -> 임금 상승

이와 같은 순효과를 기대하는게 인플레이션이었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렇게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물가는 상승했는데 근로자의 임금은 상승하지 않아 근로자들은 오히려 더 힘든 생활을 지속해야 했습니다.

즉 서민들 또한 바보가 아니기에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결국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기간으로 보기엔 경제 활동의 재개의 신호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제자리 걸음이 될 가능성도 있고,

상황이 잘 흘러가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방향도 있습니다. 이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닌, 당시 경제 상황과 시장형태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며 누구도 예측 불가합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은 물가 가치를 상승시키며 화폐 가치를 감소시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심지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위해 돈을 더 찍어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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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화폐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감소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입니다. 그 이유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지 못하고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서민들은 돈을 모으거나 보관할때 현금비중이 가장 높기에 인플레이션이 찾아왔을때 자신이 가진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는데도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돈이 많은 사람보다 적은 사람들이 식비에 돈을 더 많이 사용하고 그런 식비는 인플레이션으로 인상되어 더욱 더 현실적으로 크게 다가오는거죠.

이와 반대로, 돈이 많을 수록 돈을 관리하는 능력(배움의 차이도 존재함)과 자산을 부동산, 주식, 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대응 수단에 분산 투자하기에 서민들에 비해 타격이 덜하며, 오히려 인플레이션과 함께 투자 자산의 가치가 같이 상승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장단점 속에 미국은 왜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자 하는가..?'를 말씀드리기 전에 글을 더 이어나가고 싶지만, 쓰다보니 길이 길게된 점과 여러분들의 가독성을 위해 2부에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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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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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KO 21.07.25. 14:59

여러가지로 좋은정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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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1.07.25. 21:10

현대 경제체제에서 디플레이션이 가장 보편화(?)된 사회가 바로 버블경제 이후(잃어버린 30년) 일본이지.

 

일본 사람들에게 디플레이션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쁘게 체감되나... 라고 물으니

 

 - 물건을 사지 않는다. 기다리면 물건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 사면 손해

 - 집은 마치 차와 같이 처음 비싸게 산 후 사용할 수록 감가되어 가격이 떨어지는 재화

- 저축을 해도 이자가 붙지 않는다.

- 소비가 늘지 않는다. 지금 돈을 쓰면 손해다.

 

이런 식으로 얘길 하더라고... 현실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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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21.07.25. 21:48

정부와 중앙은행이 화폐의 가치를 잘 유지하고 지켜낼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것을 결과가 증명하지.

 

특히나 이번 코로나 사태와 같은 긴급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정부는 일단 무조건 돈을 찍어내려고 하지.

 

그렇게 해서 후폭풍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급한 불은 꺼야하는 거니까.

 

그 모든 피해는 국가의 시민들 전체가 다 공동으로 감당하게 되는거야.

 

문제는 부유층들의 경우 그게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여기서 더 큰 문제에 빠져들게 되지.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수렁과도 같은 상황이 기다리고 있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

 

실물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과거시대의 해답이었다면. 이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흐름이 바뀌어가고 있어.

 

문제는 그 단계가 완료되는 것이 과연 언제일것인가로. 우리는 지금 이 과도기를 살아가고 있는거지.

 

그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고. 어쩌면 아직도 한참이나 남은 상황일수도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이라면 다가올 상황을 내다보고 움직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해.

kanceorst 21.07.26. 10:55

근데 꼭 비트코인이 답이라고는 볼 수 없는게...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거라면 CBDC인가 뭔가로 대체되어서 오히려 가치가 없어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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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7.26. 11:38

가장 유력한 대체재가 비트코인이지 그게 어떤 코인이던 뭔가 또 새로운 무엇이던 나올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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