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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에서 보았던 한국인들의 못된 추억들

호이안보이
3854 2 5

베트남에서 정말 좋은 기억들도 있었지만 안좋았던 기억도 많습니다. 

현지인들이 한국인들을 통수치는 일들. 한국인들이 베트남사람들을 무시하는 일들. 

정말 해외로 나왔다고 해서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네요. 

 

짝퉁가게 들어갔을때 남녀 아주머니 부부 3팀이서 가격협상중이셨습니다.

"아 이정도로 많이샀으면 더 깍아줘야지, 여기만 가계야? 다른데 갈꺼야우리!!"

...와같은 대화였고 별 신경쓰지않았습니다.

직원은 한국어가 가능한 매니저처럼보였고 너무 막무가내식이라 표정이 좋지못했습니다.

곤란해 보였어요.

 

매장이 커서 직원들이 많았고, 제게 한국인이냐 물으시더니 2층도 있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2층을 구경하고 내려오는길에 보니, 뒤에 창고에서 아까 그 매니저님이 한국인 사장에서 전화중이셨습니다.

"네, 10% 깍아드렸는데도 더 깍아달라하세요" 와 같은 대화였어요.

 

그러곤 나와서 사장님이 2%더 깍아주신다 하세요. 라며 12%를 깍아준다 하시더라구요.

 

실랑이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깍는것보다 말투가 정말 너무 좋지못하셨어요.

해- 캐 - 와같은 반말과 화내는것처럼 언성높이는 말투 정말 듣기좋지않았습니다.매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셨으니까요.

 

"사장한테 다시전화해! 전화해서 우리 많이샀다캐"

"이거 깍아주면 그게 깍아준거야? 여기만 장사해? 우리 다른데 갈꺼야!"

"거기 빨리 다시 전화해봐"와 같은 명령식의 말이 매장에 쩌렁쩌렁 울렸어요.

 

무시하고 나서려는데 6명이서 다같이 그렇게 사람을 하대하는걸 보자니 정말 아닌것같아 제가 

오지랖넓게도 한마디 드렸습니다.

"저기,, 제가 이렇게 끼어들어 죄송하지만, 존댓말좀 써주시면안될까요. 저분도 한국어 다 알아들으시는분인데

듣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저도 미쳤는지 이렇게 말했네요. 

결과는 안적어도 아시겠죠. 우리가 여기서 얼마나 쓴줄 아냐고 소리지르시던데 

돈 얼마쓰는것과 사람 인격은 관계없지않나요. 돈좀쓴다고 사람하대하고 막대하는거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동남아가서 동남아 사람들 하대하는거 자주보여요. 특히나 50대이상부터는 더 심한것같구요.

한국어 할줄 아시는분께는 한국어 반말은 기본이고 삿대질에 명령질. 

제발 그러지마세요. 어글리 코리안짓 하지맙시다. 

 

코로나 이후로 다시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멋진 모습만 서로 보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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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형님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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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털보형님 21.08.04. 08:19

그러니깐요.. 이래서 외국에서 우리나라 인식이 .. 안좋아지는것같습니다. 제발 무시하지맙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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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발롱블랑 21.08.04. 09:09

제발 꼰대의식 가지고 나이처먹고 해외가서 한국인들 욕좀 먹이지 않았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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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1.08.04. 09:15

서양인들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꼭 동남아가서 그런다!

 

딱 못배워처먹은 인간들이 꼭 그래

 

저런 인간들은 한국에서도 똑같음, 내가 사장이였으면 그냥 꺼지라고 했을텐데 애들한테 밤에 칼맞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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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8.04. 13:39

어글리 코리안 세대가 있지.....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더 분별력이 있으리라 믿어.

 

단, 중국 시장에서는 어글리 코리안처럼 흥정해야 함 ㅋ 상대방도 어글리하기 땜에..

울프컷죽위네 21.08.07. 22:31

한국인들이 진짜 맘에 안드는게.. 물타기랑 저런 꼰대의식 ㅋㅋ 제발좀 고쳤으면 좋겠어 몇몇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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