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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맛집평가 (16) -Hajime

오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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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 : 쇼트테이스팅코스(34,100엔), 테이스팅코스(46,200엔), 비건 테이스팅코스(37,950엔)

 

2. 지역/방문시점 : 일본 > 오사카 (2018년/1분기)

 

3. 개업년도 : 2008년

 

4. 시그니쳐메뉴 : 지구(코스에 포함)

 

5. 특징 :

-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급 컨템퍼러리 레스토랑입니다. 단순히 요리를 넘어서 '미식' 이 무엇인가에 대해 느끼게 해주는 곳으로 레스토랑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코스가 진행됩니다.
 

- 레스토랑의 메인셰프는 "요네다 하지메" 로 원래는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츠지조리학교 산하계열의 '에콜 츠지' 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3년간 수련을 한 뒤 현재의 가게를 개업하였습니다.

가게를 개업한 이후에도 여러차례 메뉴구상과 개발을 위해 프랑스로 수련을 갔었다고 하며, 흔히 말하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이 레스토랑이 개업하고 1년 5개월만에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면서 당시 최단시간 미슐랭 3스타 획득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요리공부를 했던 '에콜 츠지' 와 유학을 했던 프랑스 이외에 교토에서는 별도로 수련을 하지는 않았지만 교토요리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레스토랑의 이념은 '미식을 통해 인류에 이바지한다' 로 실제로 요리를 보면 일정한 세계관을 갖추고 코스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각종 코스에 있는 요리 하나하나에도 생물학, 우주과학, 건축학 등 다양한 학문을 녹여 표현하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 시그니쳐 메뉴는 코스의 중반쯤에 나오는 '지구' 로 접시에 '지구' 를 형상화 한 메뉴입니다. 총 105종류의 야채가 서로 다른 조리법으로 들어가 있고,

채소의 각각은 산과 구름을 형상화하고 조개 등의 해산물은 액기스를 이용해 바다를 형상화 해 접시 전체가 작은 '지구' 를 뜻하고 있습니다.

이 접시가 직경이 약 65cm 정도로 거대한 크기인데 '아리타야끼(有田焼)' 의 도예가에게 직접 주문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릇의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최근 2년간은 제대로 된 완성품이 없어서 깨뜨리지 않도록 정말 소중하게 다루고 있는 비하인드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이 '지구')
 

- 소믈리에는 "타쿠마 유라" 가 담당하고 있으며, 2008년 가게가 개업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소믈리에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 단순히 요리가 아닌 레스토랑의 세계관을 코스에 담아내고 있어 요리가 나오기 전후로 설명이 들어가는데다가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있어 식사시간이 매우 긴 편입니다.

일반 '테이스팅 코스' 가 총 17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약 4~5시간 정도 식사시간을 잡아야 여유롭습니다.

 

6. 장점 :

└미슐랭가이드2010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1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2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3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4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5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6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7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8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19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20 교토/오사카 (★★★)

└미슐랭가이드2021 교토/오사카 (★★★)

 

-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는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단순히 요리가 아닌 '미식' 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7. 단점 :

- 가게에 여러가지 규칙들이 있습니다. 먼저, 당일방문(워크인) 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드레스코드가 엄격한 편이며 노키즈존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바로 테이블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손님들이 모여 안내사항을 듣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시스템이며 특히 가게에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은 각 테이블 옆에 있는 작은 주머니에 별도로 보관해야 하며 주머니로 손이 가기만해도 직원들이 제재합니다. 레스토랑의 세계관을 있는 그대로 느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행하고 있는 룰이라고 합니다.
 

- 일반적인 고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비교하더라도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라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8. 평가 : ★★★★★

- ☆☆☆☆☆ : 돈을 지불한 것이 아까울 정도의 최악의 가게.

- ★☆☆☆☆ : 약간의 신경쓰이는 점이나 찜찜한 부분이 생각나거나, 오래가는 가게.

- ★★☆☆☆ :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가게.

- ★★★☆☆ : 근처에 있다면 생각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가게.

- ★★★★☆ : 친구나 지인등에게 근처에 가게 되면 추천을 권할 수 있는 가게.

- ★★★★★ : 돈을 더 지불할 가치가 있는,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가게.

 

- 가격이 물론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레스토랑의 코스를 한번 경험하고 나오면 5만엔 정도까지는 가치가 있는 훌륭한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미식' 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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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망디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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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10.03. 19:20

크헉 드디어 울코에 미슐랭가이드 별3개 짜리가 올라왔네..

 

미슐랭 별3개 인데 리뷰어가 만점을 주지 않을 수가 없지 ㅎㅎㅎ

 

근데 전자공학과 나와서 셰프가 되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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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선한망둥어 21.10.04. 18:49

여기는 음식점이 아니라 예술을 하는 집인거 같아요~ 저런 음식을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요..ㄷㄷ 사진찍고 눈으로 보고 먹는순간 아쉬울거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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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코맹이 21.10.04. 23:43

오... 플레이팅이 음식이 아니라 미술작품 보는것처럼 화려하고 예술적이네 ㅋㅋ 브로가 5점을 줬으면 맛도 보장한다는 거겠지... 미슐랭 3개 짜리니.. 당연할수도.. 브로처럼 맛집여행하는거 너무 좋아보인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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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09. 23:27

와 플레이팅이 범상치 않다 생각했는데 장난아니네 미슐랭이었구나 너무 고급지다 한번쯤은 꼭 가보고싶다 ^^

아르망디 21.11.05. 16:12

플레이팅 클라스가 미슐랭3개 받을만한 곳이네요 언제쯤 가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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